쫌 씁쓸하기는 합니다.. ㅡ.ㅡ;;
예전 고등학교때 같은반 녀석이 이런말을 했었죠... "야 일본노래 정말 좋지않냐? 왜 우리나라에선 이런거 못듣게 금지하는지 몰라.. 차라리 일제시대때 해방 안되고 그냥 있었으면 이런 좋은노래 실컷 들었을텐데.. 안그러냐? " 이런 소릴 한적이 있습니다... 그녀석 두들겨 맞고 가지고 있던 일본노래 테이프랑 카세트까지 뽀샤버렸던..
노키아님 기분 나쁘시라고 쓴건 아닙니다.. 그냥 그때 일이 생각나는군요..
시각을 좀 넓혔으면 합니다..에프티에이..통과되면 자전거 싸게 샀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미국과 일대일로 완전 개방되면 식탁위에 수입농산물 놓이고..언젠가 먹을꺼리로 협박당할일 없으이란 법 없구요...교육, 의료 서비스까지 개방되면 돈 있는 극소수의 사람만 교육 받고, 치료받는 날이 올 겁니다..자전거야 취미생활이고 운동의 차원이지만, 농민, 영화인 그리고 한국 사람들 모두의 생존권의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일입니다..신중해야지요..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측근들고 말리고 있는판입니다.
그리고 스크린쿼터 나와서 하는 말인데요..외국에서 우리 한국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을겁니다..작년에 문화다양성 협약인가 거기에서 문화 관련 상품 즉 스크린쿼터는 건드리지 말자고 의결했는데 거기서 148개국이 찬성하고 2개국이 반대했는데 그 나라가 미국과 이스라엘입니다..미국 헐리우드 세계시장이 약 85%라고 하는데, 개방되면 죽음이죠..대표적으로 스크린쿼터로 성공사례가 한국인데..이 협약에 반하는 스크린쿼터 축소되면 미국은 이것을 빌미로 다른나라의 영화시장에 뛰어들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할 겁니다..다른 나라들도 암묵적으로 한국의 영화인들을 응원하고 있을겁니다..
공산품 수출로 우리경제성장 효과도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합니다. 연구기관에서 실질적인 경제성장의 효과가 미비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산품의 수출개방의 경우 어느정도 개방돼 있어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미국의 배만 불릴수 있다는 말은 결코 어느 특정단체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예전 칠레와의 에프티 에이 통과 된 후에도 대부분 사람들이 공산품 수출 경제성장 효과만 믿고 농민을 희생하다고 말했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고, 현재 포도 등 과일농산물의 재배농가는 수입농산물의 위력앞에 더이상 재배가 곤란하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싼 가격에 먹을순 있겠지만, 재배농가가 줄고, 수입농산물의 가격은 우리가 천정부지로 오를수 있습니다.
먹을꺼리가 그렇게 만만한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이 틀린것이 아니라 관점의 차이가 있는 것이며 다른것입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의 특성상 이런 토론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워낙 민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님 생각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쉽사리 찬성하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 댓글을 충분히 예상했으리라 생각되는데..아무튼 전 에프티에이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반대합니다...이상
생각좀 하시고 글좀쓰세요 ~~ 답답해지네요~ 토론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나요? 지금 정부가 벌이고 있는작태를 보세요.....혈기로 넘치는 젊은사람들이 몰아부쳐 벌려놓은
일 이제 어떻게 결과가 나올까요? 여기서 머리아프게 이런토론 주제를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과반수입니다.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 분분하게 되어집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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