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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비자 운동가가 아닙니다.

franthro2006.03.06 05:29조회 수 104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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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가족편에 서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후지편에 서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저는 제편에 서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그런고로 유가족께서는 제게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제가 쓴 글에 어느 분이 댓글 다시길 이기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저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저와 제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이런 글을 올리지, 누군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글을 올리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참 이기적이지요.
다만, 저의 그러한 이기심이 다행히도 공익에 부합되는 측면이 있다면 그것은 저로서도
기쁜 일입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3의 20승은 3,486,784,401입니다.
세사람에게 어떤 소식을 전파하기를 20번 하면 30억명 이상에게 전달됩니다.
여러분 모두 아시듯 인터넷의 속도는 놀랍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정확성입니다.
정확한 Fact만 확인이 된다면 그것을 재빨리 퍼뜨리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제가 가끔 들어가는 MIRC를(인터넷 릴레이 채팅) 이용해도 되겠구요.
mtbr의 포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그러나 뭔가를 퍼뜨리기 전에, 반드시 그것이 정확한 사실이냐 하는 것과
퍼뜨려도 되는 이슈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표현을 쓸것인지등의 문제는
깊이 심사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랬는데 그렇지 못한 모양이네요.
참 유감스럽습니다.   저도 깊은 잠을 못자고 일찍 깼는데 다시 잠자리에 들긴 다 틀렸네요.
사고관련 글은 안쓴다고 했건만 제 글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몇자 적었습니다.
제 글의 무단복제, 전제, 웹상의 링크등은 법에 저촉되는 행위임을 알려드립니다.
....
........
............
농담이구요.  후지 동영상 화면에 나온 자막을 흉내내보았습니다.
제 글을 링크걸거나 퍼가셔도 됩니다.  다만 출처는 밝혀주셔야겠고, 상업적인 이용은 안됩니다. (신문기사등에 인용하는 것등등.  다른 사이트에서 보니까 가끔 그런 일이 있더군요.)

세상을 이겨나가려면 냉철해야 되고, 냉철해지려면 잘 먹고 잘 자야 되겠지요.
누구에게 드리는 말씀인지 아시겠지요?  
자기 스스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힘내세요. 원래 글에다가 힘내세요란 이 말 한마디 더 추가하고 갑니다. 아래 댓글에서 어느 분이 제게 해주신 말씀인데 별 것 아닌듯한 따스한 말 한마디조차 강한 전염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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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제가 가끔 들어가는 MIRC를 ---> 제가 가끔 들어가는 IRC를..
    MIRC는 프로그램이죠(오타시군요.)
    hanirc.org 에서 1년 넘게(2년도 넘은듯..)
    #MTB 채널이 있었습니다.
  • franthro글쓴이
    2006.3.6 10: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인간 네트워크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저의 부친께서 허리에 척추협착증이 생겨서 조금 걷다가 못걸으시는등 고생하신 적이 있는데 그때 병원에서 수술밖에 길이없다하는 것을 연로하신 분이 수술을 감당하실까 싶기도 하고, 완치가 아니라 재발도 된다하기에 XX의료기라는 것을 시도해본적이 있습니다. (광고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안믿었는데 그게 효과가 있더군요. 깜쪽같이 나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점은 뭐냐면 그 사람들이 광고도 잘 안했었거든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관같은 것을 운영했지요. 그런데 입소문이 그렇게도 무섭더군요. 남쪽지방으로 여행을 가시는데 기차에서 자리를 같이 하게된 어떤 할머니께서 그 기계 얘기를 하더랍니다. 아마 그 사람들 돈 엄청 벌었을걸요. 물론 효과를 못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집은 그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만일 회사측에서 계속 부당하게 나온다면 안되는 영어지만 IRC 아니라 그 어디라도 posting하는거야 문제가 아니지요. 입소문이라는거 무서운겁니다.
  • 그 동안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셔서 고마운 생각이었는데 잘 나가다가 엉뚱한 곳으로 빠지네여.
    그 의료기에 관계된 분이 아닌가 의심이 날 정도이군요.
    아니시라면 값도 알아 보시고 실태를 직접 들여다 보세요.
    광고대신 무료체험으로 손님을 유치, 구매로 유도하는 묘한 판매기법을 씁니다.
    그래서 또이또이 한 사람은 안 사는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요...
  • franthro글쓴이
    2006.3.6 11: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게 고마워하지 않으셔도 좋으니까 제발 제 글을 제대로 읽으시길 바랍니다. XX표시까지 하고, 광고 아니라 말하고, 전반부의 설명은 후반부를 설명하기 위한 도입부인데 왜 굳이 저를 그쪽으로 몰아가시는지요. 이해가 안되네요. 의심나면 의심하세요. 저는 님의 독해능력을 의심할테니까요.
  • 우리나라에서 franthro님처럼 소비자의 권리를 열심히 주장하면 이기적인 사람, 운동가로 보이나 봅니다. franthro님이 집요하다느니, 지겹다는니 하는 인신공격성 댓글들도 보이더군요. 참 개탄스럽습니다.
    선진국들의 막강한 소비자의 권리는 소비자가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서부터 힘겹게 싸워서 얻어진 것들입니다.
    사망사고까지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프레임에 대해 집요하게, 사납게 파고드는 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합니다. 힘내세요.
  • ^^ posting 하는 매체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
    그래도 기왕 있는 용어는 제대로 써 주는게 좋겠지요.
    MIRC 한다 --> X
    IRC 한다 --> O
  • 얼굴 한번 본적 없는 franthro 님!!!!
    님의 글에 후지와 관련된 것 말고 다른 꼬투리 잡는 분 얘기는 기냥 흘리세요..
    일일이 답변 할 필요 없는 것 같군요..
    남의 일이라 생각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 하길 바랍니다..힘내세요

    어제도 용마님 어머니는 아들의 유골이 뿌려진 산에 올라
    용아 용아 를 울며울며 불렀습니다
  • franthro글쓴이
    2006.3.6 13: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아마 인간 네트워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니까 어떤 분들은 혹시 다단계나 피라미드 이런거를 연상하실지 모르겠는데... 우선 저는 그런것과 아무 관련이 없고요. 보통 네트워크는 사회과학에서 연망이라고 번역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러나 저러나 엎어치나 메치나 뜻이 통하면 되는 것이죠. 저는 그냥 영어그대로 human network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이 휴먼 네트워크는 어떤 금전 거래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되는 어떤 특정한 종류의 신뢰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냥 제 마음대로 엿장수맘대로 정의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형성되었다 이슈가 해결되면 해체될수도 있겠지만도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린 입소문이라는 것도 한번 이 휴먼 네트워크를 제대로 타기 시작하면 그 전파속도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매스미디어가 한번에 쫙 퍼지는 식이라면 이건 은근히 군불때듯이 오래가거든요. 약간의 오해가 있으실듯 싶어 부연설명드리고 갑니다.

    roamstar님. 자상하고 친절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MIRC라고 하면 모르던 사람들도 바로 그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지만 IRC라고 하면 한단계 돌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제가 어떤 글을 쓸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것이니 그냥 내버려둠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지적은 감사드리구요. 만일에 MIRC로 바로 접속하는 것외에 더 편한 방법을 알고계시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냥 그 프로그램만 이용해봐서 다른 방법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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