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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남

franthro2006.03.14 18:44조회 수 98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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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타라고 주기도 그렇고, 남에게 팔기도 그렇고
그냥저냥 제가 정붙이면서 타고 다닐 요량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어떤 샾에서 GT 아발란체 1.0을 본순간
확연히 깨달았습니다.  
후지 아웃랜드와의 만남은 진정 잘못된 만남이었다는 것을....

그 두툼한 다운튜브, 깔끔한 용접, 크지도 작지도 않은 미디엄 사이즈의 차체
한손으로 들어보니 아웃랜드보다 훨 가벼운 무게.
간단히 말해서 한눈에 필이 꽂혔습니다.

아니 사진으로만 봤을때하고 어찌 그리 실물이 주는 느낌이 다른지
그 샾에서 저 혼잣말로 아 이걸 샀어야 했는데라고 몇번을 중얼거렸나 모릅니다.
어쩌죠.  아웃랜드는 헐값에 중고로 팔아치우고 저넘으로 갈아타야 하는지...
아니면, 계속 자기 최면을 걸면서 다 맘먹기 나름이야.  안전 검사도 새로했다는데
무슨 일이야 있을라구.  어차피 입문용 MTB는 거기서 거기겠지.   이렇게 반복해서
무슨 주문외우듯이 마인드 콘트롤을 하면서 그냥 타고 다녀야 할까요.

저는 지금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조만간 장터에 헐값에 나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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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지금 Major League Baseball 홈피 기사 (by blowtorch) 오늘 쌀국경기후 내머리속에 남은것은.... (by 인간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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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아발란체로 가셔도 얼마뒤에 또 이런글 올리실겁니다....ㅋㅋㅋ
  • franthro글쓴이
    2006.3.14 19: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는 지금 서울에 있는
  • 파시게요?? 그냥 가지고 계시는게 옳지 않을까요??.........
  • franthro글쓴이
    2006.3.14 22:40 댓글추천 0비추천 0
    ............. 저도 어떤 대답을 lsk74님께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타자고 맘먹고 여기저기 손봐주고 닦아주고 그러면서 정을 붙여보려고 해도....... 이 넘과 연관된 기억은(자전거 자체의 문제를 떠나서) 거의 모두가 나쁜 기억밖에 없으니........게시판에는 안썼지만 이넘과 조금이라도 친숙해지려고 앞서의 글에서 썼던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시아드 메인 스타디움방향 언덕길을 그동안에 벌써 세번이나 내달렸네요. 그중에 한번은 거꾸로 스타디움쪽에서 대공원쪽으로, 다시 타고 거슬러올라갔는데 힘들어서 죽을뻔 했습니다. 기초체력훈련을 더 해야지....이러다가는 장거리 투어고 뭐고 자신이 없네요. 엉뚱한 동문서답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프레임을 티나지 않게 보강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특히 용접부분...말입니다.
  • 아웃랜드가 아발란체보다 더 가볍습니다.
    아웃랜드가 무겁게 느껴지는건 다른 이유(?) 아닐까요?
  • franthro글쓴이
    2006.3.15 22: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웃랜드 19인치와 아발렌체 1.0 미디엄 사이즈를 전자저울로 재보셨다면 인정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인터넷에 올라온 사양표에 나온 수치라면 고개를 갸우뚱하겠습니다.
    사람의 감각기관이라는 것이 때로 잘 속기도 하지만(착시등의 현상) 때로는 아주 정확하거든요.
    사실 저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님말씀대로 다른 이유(?) 때문일수도 있으니까요......
    그 수많은 다른 이유들중 하나에는 안장에 관한 것도 포함됩니다.
    아웃랜드에는 wtb rocket 그리고 GT에는 wtb speed가 기본장착이더군요. wtb 홈페이지에서
    제원을 보니까 rocket은 폭이 130mm 그리고 speed는 147mm. 겨우 17mm 차이인데 GT에 매달려 있는 speed는 왜 그리 넓어 보이는지... 저는 정말 좁은 안장 싫거든요... speed 갖고 있는데 더 좁은 안장 찾으시는 분 계시면 제것과 바꾸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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