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항공기의 프렘의 일반적 비교를 통해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글을 몇자 올립니다.
저는 항공기 정비사로(공군전투기 만7년, 민간헬기 만10년) 알고있는 상식범위에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특징은
모두 알미늄 합금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알미늄 합금의 큰 장점은 가공성, 내식성이 좋고, 비중의 분포에 따라 강도, 경도가 크고, 저온의 기계적 성질이 풍부하고, 특히 시효경화 특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시효경화란, 열처리 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재료의 경도가 증가하는 성질입니다.
따라서 자전거든 항공기이든 비중에 비해 기계적 성질이 좋은 알미늄 합금을 주요 구조부에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차이점.
많이 있지만 큰 것 한가지를 지적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항공기는 주요 구조부에 용접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용접의 특성상 모재와 용접부위 강도는 동일하게 간주됩니다만, 후지사건에서 보셨듯이
용접부 주위는 용접의 열로 인해서 취성이 더해서 깨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알미늄 합금의 용접은
모재 전체를 가열하면서 동시에 용접을 하든지 아니면 용접 후 모재 전체를 열처리하여
모재와 용접부 사이의 응력을 없애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의 주요 구조부는 용접을 절대 금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구조부의 결합은 리벳팅과 볼트 너트의 체결을 주로 이용합니다.
따라서 크랙이 발견될 경우, 작은 부분이나 분해가 불가능한 경우 덧데기로 판금을 하던지 아님 사진처럼 분해해서 바꾸어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진은 헬기 꼬리날개 기어박스 부분의 기골 수리(분해조립)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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