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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했던 하루...

estaticfear2006.04.17 12:58조회 수 72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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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얼마전에 구입한 패드바지를 시험하기 위해 잠시 라이딩을 했습니다.

뭔가 알수 없는 소리가 나는 듯 했는데 별 이상없겠지 하고 계속 달렸습니다.

언덕 진입하는 곳에서 크랭크암에서 페달이 다 풀려서 신발에 매달린
채로 빠져나왔습니다.(타임 페달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랭크암 페달끼우는 곳 나사선이 망가졌는지 페달이 안 끼워지더군요...
돈도 없는데 크랭크암을 교체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만 나구...ㅡㅜ
(언제나 공구 가지고 다니는데 안 가지고 나온 날 하필이면...)

페달을 크랭크암에 절반쯤 끼운 상태로 잠시 가다가
횡단보도에서 끼워보니 다행히 완전히 들어가더군요...

다시 언덕 올라보겠다고 가는데 카센터 아저씨께서 뭐가 빠졌냐고 해서
페달이 빠졋다고 했더니 와보라고 하셔서 렌치 빌려서 단단히 조이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다시 언덕을 올랐지만 실패...몇달전에도 느리지만 원샷으로 거뜬히 올랐던 언덕인데

걍 집에 돌아왔습니다.ㅡㅜ

땀나는 하루였습니다.

회원님들 늘 안전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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