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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의 어려움...

imcrazy2006.05.04 11:08조회 수 112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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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환경 좋은(?) 회사를 다녀서
자출 하시는 분들이 여러가자 어려움을 토로 할때..
'그까이꺼 자~~알 해결하면 되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으으음.. 새로 옮긴 회사에서 이번주 부터 자출을 하는데.. 딴지가 많이 걸리네요..

1. 정장근무
전에는 자유복이라.. 간단히 청바지에 티 하나만 싸들고 다니면 되었는데..
여기는 정장 근무라.. 잔차 출근시.. 정장 한벌, 와이셔츠, 넥타이, 구두에 양말까지 따로 챙겨야 하네요.. 그래도.. 풀셋으로 싸들고 다니는건 한달에 몇번 정도면 되고.. 평소에는 와이셔츠랑 양말 정도만 챙기면 될듯..

2. 샤워..
첫 직장은 점심시간마다 직원들이 농구, 족구 등을 즐겨서.. 회사에서 화장실에 샤워 꼭지를 달아 주었고.. 두번째 직장은 오피스텔이라.. 제대로된 샤워 시설이 있었는데..
여기는.. 아주 아주 낡고 지저분한 화장실이 전부.. ㅠ.ㅠ

3. 잔차 출입
첫직장은 회사빌딩(정확히는 사장개인소유).. 두번재는 오피스텔.. 잔차 출입에 딴지 거는 사람 하나 없고.. 잔차는 사무실에 보관 하거나.. 사장님의 벤츠 전용 지하 주차장(아무도 접근 안하고.. 철통 경비)에 같이 보관 했는데.. 여기는.. 경비 아저씨가 잔차가지고 건물에 들어갈 수 없다네요.. 옥외 주차장에 보관하라는데... 그건 말도 안되고..

후.. 어찌 어찌 해서.. 사무실로 들고 들어온 잔차도.. 이사님이 보기 싫다고 눈에 안보이게 치우라고 해서 젤 작은 회의실 구석에 숨겨 놓은 상태..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자출 하느니..

그냥 확!! 회사를 옮겨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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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버이날 선물 어떤것 하시나요? (by lily5750) 평택, 평택, 평택~ (by gig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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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ㅎㅎ 심히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죠. 길이 없다고 여겨지는 곳도 자세히 보시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 이사님께 펌프질을 하셔서 입문하시게 만드는 겁니다. ^^;;화이팅~
  • 저도 처음엔 자전거복장으로 출근했는뎀... 갈아입기 구찮아서.. 이젠 평상복에 발목에 고무줄 동여메고 다닙니다^^ 님처럼 정장근무가 아니라서 천만 다행입니다^ㅡ^;
    그리고 샤워실은 남자만 뜨신물 나오고 ㅠㅠ 여자는 찬물만 나옵니다 ㅠㅠ
    여름에만 겨우 샤워실 애용을-_ㅜ
    아무래도 여기 짱이~ 남자라서 그런것 같기도하고...-_-?
    첨엔 자전거 들고 나가기 편하게 건물안에 두었는뎀.... 새로 바뀐 과장님 눈치가 보여서
    지하 주차장에 놔둡니담...6시 샷타 내려갈 시간 마차서 들고 나오기가 조금 구찮은거 빼곤~
    나름대로 괜찮습니담 ㅋ
    저는 자전거 출근할때.. 길이 조금 안좋은거 빼곤... 나름대로 좋은 환경이네요..
    님 글을 읽으니......이젠 길에 대한 불만없이 출근을 해야겠습니담^^;;;;;;;;
  • 자출하고싶은데....세워둘곳이 없어서 못하는데..ㅡㅡ 내 귀중한 잔차를 누가 가져가기라도 한다면....
  • 자출 하는게 교통 여건에서부터 님께서 열거하신 샤워시설이라던가,옷 갈아 입을곳,
    잔차 보관장소 등이 충족이 되고 선행이 되어야 자출이 원할한 것인데
    이것이 다 충족되긴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가 봅니다.
    제 개인적으론 커다란 복이 된게 상기의 조건들이 모두 다 충족이 되어 참 복 받은거라 생각 하네요.
    늘..즐,안라 하시길 바랍니다...
  • 전 좋은 회사 다니고 있군요..
    모든 복장을 갖추고 출퇴근하는데.. 회사에서도 딴지 거는 사람 없고..
    복장도 자유복장이라 회사에서는 대충 작업복 같은거 입고 일합니다.
    제 일이 진공반도체쪽 설계일이라 컴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데 작업복(이게 편해서) 입고 일합니다.
    사무실에 자전거 보관해도 뭐라 하는 사람 하나도 없고...
    집에서 회사직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있고 (안양천 독산역-금정역) 와서 샤워는 아니지만 씻을수 있고.. 개인 사물함도 있고.. ^^; 자랑이 되어 버렸네요..
  • 절약한 차비로 주변의 헬스클럽등록하시면 만사해결되겠네요...
    저도 잔차복으로 출근해서 근처 헬스에서 운동 좀 더 하고 샤워하고 직장에 가서 옷 갈아입습니다.
    와이셔츠는 주변세탁소에 전화해서 가지고 가서 드라이 해달라고하고, 배낭에는 양말만 넣어가지고 다니죠.......헬스클럽에 잘 얘기하면 잔차보관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 샤워실이 없는 관계로 화장실에서 대충 물수건으로 닦고,
    탈의실이나 휴게실이 따로 없는 관계로 잠금장치가 없는 서고에서 옷을 갈아 입습니다.
    종종 여직원들이 문을 벌컥~~
    "저 홀딱 벗고 있으니 궁금하면 더 들어 오세요"
    하면 문 잽싸게 닫고 나갑니다.
    여직원들이 궁금한 것이 별로 없을 나이이긴 하지만...그래도 좀 서운(?) 하더군요.
  • 저도 rokmarine873(아...아뒤 적기 힘들다..^^;)님처럼 좋은 회사 뎅기고 있네염..
    자출 할때 잔차 복장으로 하고 삼실에서 작업복 싸~~~악 갈아 입고, 퇴근 할때 잔차복 갈아 입고,
    퇴근 하믄서 기분 좋으믄 한바퀴 돌고....
    잔차 잃어버릴 염려 없고, 누가 머라 할 사람 없고....
  • 회사 주차장에 자전거 세워눴다가 싯포스트랑 안장 도난당해서 그뒤론 얼굴에 철판깔고 사무실에 둡니다. 복장은 입사초반에는 세미정장식으로 입고 다니다가,지금은 쫌 만만해진지라
    자전거복장에 가방에 간단히 입을수 있는 위아래옷 준비해 가네요..샤워는 회사에서 끊어준 헬스장서 하면 되는데, 게으르다보니 간단히 화장실서 세수수준입니다.. 내일부터는 아침일찍와서 헬스장서 씻을 계획인데..그말만 지금 1년넘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 아!!!! 글 쓰신 모든 분들 부럽습니다....
  • 저도..편한 직장이라서...자전거 묶는데 있구....자전거 24시간 카메라로 감시 하고....제자전거
    보안업체 사람들 다 알고....락카, 샤워실 있구....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해서 제 사무실 열었습니다. 그 후론 아무 눈치도 안봅니다 !!!!!!
    이젠 직원들에게 잔차타기를 거의 강요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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