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연줄이었습니다. ToT
어떤 아저씨가 연을 날리는 실에 목이 베어...상처가 났습니다.
저도 모르게 욕이 막 나오고...소리를 지르고...눈물이 나고...ToT
사람이 앞에 있어 속도를 최대한으로 줄였기에 망정이지...다른 상황은 상상하기도 싫으네요.
목을 베이는 느낌....소름이 끼쳐서 몇분동안 자전거에 올라 타지도 못했습니다.
바로 몇시간 전에 팔당댐 옆 갓길에서 어떤 복실복실한 것이 있길래 뭐지...하고 쳐다보다가...마주친...강아지의 사체...ToT
눈이 마주치기라도 한것처럼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영상이었는데...제가 정신이 팔려서 그랬는지...제대로 힘든 라이딩이었습니다.
오는 길에 어떤 아저씨께서 딸과 함께 연을 날리는데...보기만 해도 치가 떨리더군요.
제 아는 분은 한강에서 라이딩 도중에 목에 낙시줄이 걸려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연이 제일 무서울 거 같아요...
왈바 님들도 항상 안라, 즐라~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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