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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이천년 전에 옛분들이 남기신 좋은 말씀들

franthro2006.05.17 18:21조회 수 70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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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그물은 촘촘한듯 하지만 엉성하기 짝이 없어서 작은 물고기는 모조리 거르고 큰 물고기는 놓치지만 하늘의 그물은 엉성한듯 싶어도 촘촘하기가 비할데가 없어서 거기를 무사통과하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현대에도 이 말은 통합니다.  몇천원을 훔친 좀도둑은 형을 살지만 수십, 수백억을 합법적으로 도둑질해먹으면 잡아넣지도 못하죠.

아비가 죽을 죄를 짓고 아들이 형을 집행하는 직분을 맡고 있을때 어찌해야 되겠는가 하고 물었을때에 아비를 업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가서 자연속에서 숨어살겠습니다하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섣불리 나서서 아비를 변호하겠다고도 안했고 그렇다고 자기가 나서서 아비를 비판하겠다고도 안했습니다.  이것이 과연 불고지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아마 논문으로 써도 여러편 논문이 나올겁니다.  국가 권력과 천륜(인륜)이 상충될때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한 문제니까요.  국가보안법같은 것이 그렇겠지요.

멀리 타지에서 부모에게 고하지 않고 짝을 찾아 인연을 맺었을때에 이것은 인륜에 어긋나는 것인가요하고 물으니 혼인은 인륜지대사요 천하의 대사이니 사정이 있어 부모에게 미리 고하지 않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여 그것이 인륜을 어긴 것이라 할 수 없다고 나옵니다.  저는 사실 오래전에 이 대목을 읽었을때에 깜짝 놀랐습니다.  공자왈 맹자왈 하는 분들에게서 연상되는 그런 고리타분한 대답과는 전혀 다른 참신한 대답이 원전에 있었습니다.

지금 원전책이 없어서 정확히 옮기지를 못하겠으나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노자, 논어, 맹자에 다 나오는 얘기입니다.  못믿겠으면 찬찬히 정독을 해보시길...  고전이 현대와 맞지 않는 얘기도 많지만 지금도 통하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세상에 도적떼가 많지만 그중에 제일 가는 도적은 천하를(나라를) 훔치는 도적이라 했습니다.  왕이나 황제를 말하는 것이지요.  이 말도 어찌보면 지금도 통합니다.  정치꾼들이 우리를 위해서 일하라고 뽑아놓은 사람들이지만 우리를 위해서 일합니까?  천만에 말씀이지요.  국민연금 찬성하는 분도 있겠고 반대하는 분도 있겠지만 국민투표로 결정했습니까?  아니지요?   준세금처럼 강제압류까지 해가면서 걷은 국민연금으로 정부가 어떻게 했습니까.  자기 맘대로 가져다 썼지요.  이게 큰 도적이 아니고 뭡니까.

자... 제가 이런 글을 쓰면 또 이상한 댓글을 다는 분들이 많이 계실줄로 믿습니다.  저는 무정부주의자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그래도 민주주의가 그중에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올습니다.  윗 글은 수입상 및 그와 관련된 업체 관계자 그리고 친인척분들 보시라고 올린 글입니다.  제 글때문에 또 곁가지 논쟁이 벌어지길 원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댓글다실 분들은 다실테고 제가 막을수는 없겠지요...

p.s. 예를 들어서, 불필요한 논쟁이라 함은, 죽을 죄를 진 아버지의 예를 제가 인용했는데 그것이 곧 수입상이 죽을죄를 졌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 말씀은 이해당사자가 순수한 라이더처럼 가장하고 함부로 논란에 개입해서 자기 자신 및 자기 가족을 옹호해서야 되겠느냐 이뜻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갖고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하실 분이 분명히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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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국과수 결과든 수사 결과든 어떠한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근거를 제시한다 해도 휴지측에선 사람의 죽음을 두고 많은 라이더들을 우롱했습니다. 죽은이와 남은 유족을 포함 해서요...
    그네들이 주장하는게 사실이라면 그럼 와~하고 외쳤던 수많은 라이더들은 바보였던거죠. 다수의 사람들이 분개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 증거는 첫 번째 두 번째 동영상에서 드러났지요.
    지금도 상황파악을 못하는 휴지가 불쌍할 따름입니다.
    이런 정황에서 그 브랜드를 선택하신 라이더나 휴지를 타고 계신 라이더님들을 책하고자 함은 절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아직도 그대로인 한강싸이클이 한심스럽단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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