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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프레임의 하자.

에로사항2006.05.25 18:05조회 수 2318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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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MTB 프레임의 소재나 구조에 관심이 없어 후지 프레임의 하자를
정확하게 모르셨던 분들이나 다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편리상 경어체를 안쓰는 점 양해바랍니다.(게으르면서 뻔뻔하기까지... ㅡㅡ;)

MTB 프레임의 소재로 가장 널리 쓰이는 알루미늄 합금은 우선 가볍고, 가공이
용이하며 가격 또한 저렴해서 최상의 소재인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알루미늄이라는 태생이 주는 단점이 몇가지 있다.
취성파괴와 피로파괴, 탄성의 부족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도 취성파괴가 된다는 점과 피로파괴에 취약하다는 점은
산악용 자전거의 프레임 소재로는 심하게 부적절한 특성이다.
일단 여기서 취성파괴와 피로파괴를 좀 집고 넘어가자.
취성파괴라는 것은 물체가 파괴될 정도의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외형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탁! 부셔지는 형태를 말한다.
깨지는 유리창, 부러지는 분필, 쪼개지는 기왓장등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취성파괴의 전형이다. 이런 취성파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충격을 받자마자
물체가 파괴된다는 점이다. 즉, 어? 이게 부셔지고 있구나라고 인식할 틈을
안준다는 것이다. 피로파괴 역시 취성파괴처럼 한 순간에 파괴가 일어나고
거기에 물체가 파괴될만한 강한 충격이 아닌 그보다 훨신 약한 충격들이 쌓여서
부지불식간에 발생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 당황스럽다.
그럼 알루미늄은 이런 섬뜩한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MTB 프레임 소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게 되었을까?
먼저 다른 소재와의 합금을 통하여 알루미늄의 기본 강도를 현격히 높혀놓았다.
그리고 프레임에 사용된 튜브에 버티드 가공을 하고 보강판(Gusset)을 덧대었다.


버티드 튜빙된 프레임의 단면을 좀 과장해서 표현해본 그림이다.
응력이 집중되는 부위의 튜브 두께는 두껍고 중앙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로
버티드 가공되어있다. 이를 통해 프레임은 어느 정도의 탄성을 가지게 되고
한 부분에 집중되는 스트레스를 프레임 전체로 분산해서 피로파괴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승차감에도 영향을 줄수 있게된다.


위 그림의 프레임은 마치 푸딩처럼 흔들리고 있는데 실제로 저정도는 아니고
우리 실생활에서 저와 비슷한 기작을 실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낚시대가 있다.


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가장 큰 부하가 걸리는 손잡이쪽이 제일 굵고 부하가
적어지는 끝단으로 갈 수록 가늘어 지는 형태는 프레임의 버티드 튜빙을
까뒤집어 놓은 형태와 비슷하다.
미끼에 걸려든 물고기의 힘은 낚시대 전체에 고르게 분산되고 살기위한
버둥거림은 낚시대의 탄성에 의해 감쇄된다. 후지 프레임을 낚시대에
비유한다면 피래미가 걸려 대를 당겼더니 줄이 끊어진것도 대 끝단이
부러진것도 아닌 손잡이 부분이 부려져 버린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손맛 = 승차감 일까?


난데 없이 무슨 차량 충돌 테스트 사진인가 하겠지만 자전거도 충돌을 한다.
차량 충돌시 범퍼와 본넷, 엔진룸등이 찌그러지면서 충격을 흡수해 탑승자를
보호한다는 건 대부분 아는 사실일 것이다.
프레임에도 이 처럼 다른 부분보다 먼저 파괴가 되면서 안전을 도모하는
부분이 있다.


전방 충돌로 접히는 부위는 버티드 가공으로 얇아진 부분으로 자동차처럼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활은 아니지만 급작스런 취성파괴를 막고 연성파괴를
유도해 위험을 줄이는 역활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쇠젓가락에 강한 힘을 주면 딱 부러지지 않고 서서히 휘어지는데
이와 같은 파괴형태를 연성파괴라한다. 취성파괴와 비교해서 순식간에 물체가
파손되지않고 서서히 변형이 일어나면서 파괴가 진행되어 미리 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그런데, 알루미늄은 취성소재라고 해놓고선 갑자기 왠 연성파괴냐고?
취성소재도 가공에 따라 연성파괴를 유도할 수 있다.
맥주캔 효과라는게 있는데 튜브의 두께가 얇아 지면 취성재료인
알루미늄 합금튜브도 연성재료 처럼 찌그러지면서 파괴가 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생각하는 후지 프레임 하자의 원인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물론 이 세가지는 여러분들도 익히 짐작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 탑튜브 상단의 용접 불량.
  국과수에서는 용접비드에 크랙이 없어서 용접불량이 아니라고 했지만
이건 용접모재가 비드보다 두꺼운 일반적인 용접에서나 적용되는 사항이고
프레임의 경우 비드가 튜브보다 두껍습니다. 비드의 크랙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 용접열에 의한 모재의 손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턴사 7005,6061 알루미늄 합급 취급 지침서의 용접에 관한 내용중에
열영항부위(heat affected zone)에 관한 지침이 있습니다. 용접부 주위에
덧데서 용접하거나 용접 시작점과 끝점이 만나는 부위를 탑튜브 상단이나
다운튜브하단과 같이 힘이 집중되는 곳은 피하라는 내용으로 용접열에
의해 재가열된 모재의 손상을 주의하라는 겁니다. 용접열에 의해 모재의
분자구조가 재배치되었다던가 심한 경우 산화가 되었다던가...

2. 탑튜브의 인장력 부족.
  다른 프레임에 비해 약하지는 않더라도 탄성이 부족한 다이아몬드형의
다운튜브로 인해 더 많은 인장력이 탑튜브의 상단에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취성소재인 알루미늄 합금은 압축력 보다 인장력에 취약합니다.
후지 프레임이 그나마 다행인 것은 라이딩시 발생하는 대부분의 충격은
다운튜브의 하단에 인장력을 유발한다는 겁니다. 후지 프레임이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것도 이런 일반적인 사용환경만을 테스트했지 때문이라
봅니다. 하지만 산이나 거친 노면을 타는 MTB의 특성상 급제동과
가벼운 전방 충돌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후지 프레임이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거라면 탑튜브가 보강되지 않은 후지 프레임 유저는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있는 겁니다. 다운힐 중 나무뿌리나 돌부리등에
앞휠이 탁 걸리는 순간 탑튜브가 찢어지기 시작해서 프레임이 두동강 나버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3. 다운튜브의 과도한 변형으로 인한 탄성 상실.
   이 부분은 2번과 상호연관이 있는 원인입니다.
탑튜브 인장력의 한계를 무시하고 다운튜브에 무리한 변형을 가해 적절히 유지
되어야 할 탄성을 상실하여 탑튜브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준것일 수도 있습니다.
파워다이아몬드의 '파워'가 너무 강했나요?

결론.
   탑튜브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지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결함이
있었던지 간에 분명이 하자가 있으니 사고로 파손된 프레임도 교체해 주고
불안감 해소 차원의 교체 서비스라는 되도 않는 이유로 그 많은 프레임을
무상 교체해 주고 있는 거겠지죠. 이건 사고발생을 막아보겠다는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 하자를 뒷구멍으로 숨겨보려는 증거인별밖에 안됩니다.
분명히 차후에 테스트용 프레임을 요구하면 전량 폐기했다고 발뺌 할겁니다.

우리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뭔가를 하지 않는 다면
온라인 상에서나 왈왈 거리는 저나 동영상 몇개 띄워놓고 배째라하고
있는 저들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PS. 몇달 전에 제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큰애 덕택에 생전 처음 구급차도 타보고...
    한 생명이 자신에게만 아니라 다른 이에게도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은 이후로 고 용마님 어머니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가늠해 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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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보기드문 설득력있는 문제성에 공감 합니다.
    조속히 모든 조치가 이루지고 또한 유족들의 아픔도 하루빨리 아물수 있기를..............
    다음달이면 280산악 랠리가 시작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 2006.5.25 19:02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단하십니다,,,,,
  • 정말 쉽게 이해할수 있는 글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자가 있는 것은 프레임뿐만이 아니죠....
  • 바셀에서도 읽었는데 여기 오니 여기도 올리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 프레임의 하자...인간이 하는 일이라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자까지는 인간이 한 일인데, 그 뒤 처리는 인간이 하는 일 같지 않아 보입니다. 능 구렁이 담너머 가는 듯하니...
  • 1.8mm두께의 다운튜브가 그 단면적의 1/3만이 헤드튜브에 직접 용접이 되어있고

    나머지 2/3가 그 보다 얇은 1.6mm의 탑튜브에 의지해서 용접이 되어있지요.

    이러한 구조적인 부분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더군요.
  • 와우....한번 그림와 글을 읽어 보니 머리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 아주 유익한 설명이네여..
  • 보기만 해도 이해가 되네요
  • ....이런 글 써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1..내가 알기로는 버티드가공(리밍)은 무게를 줄일다는

    의미만 있는 걸로 압니다.

    2...세상의 금속 파괴를 연성 파괴와 취성 파괴로 구분 하시는 것

    같내요....7005합금은 취성 파괴 금속이 아닌걸로 압니다.

    3....낚시대가 휘는 것은 힘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걸로 알구요
    .


    ...용마님 사건의 핵심은 탑튜브의 파괴가 ...1> 갑자기 일어나서

    사용자가 충분히 인지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가 ... 2 > 아니면

    서서히 일어났는데 사용자가 방치를 하였는가....

    3> 균열이 일어나도 사용자가 특별한 검사를 하기전에는 균열 여부를

    확인 할 수 없었는가? 일 겁니다.
  • 저 휴지소리만 들어도 짜증이 밀림니다..... 무언가 다시한번 행동이 필요할때라는데 동감입니다..
  • 저는 용접 비전문가지만 hjh205님의 고견을 납득할 수가 없군요. 왜 다른 프레임은 헤드튜브 용접부위가 절단 되지 않는데 유독 그 프레임만 그 부위가 절단되는가가 핵심 아닌가요?
  • 대단하십니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 수고하셨어요. 설득력이 있습니다.
  •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hjh205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 핵심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유독 후지 자전거에서만 용접부위가 절단 나는가... 그리고 사후처리는 왜그리도 한심한가...머 이정도..제조사는 과실을 인정하든지 , 어떻게든 소비자에게 과실을 씌우려는 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 근데...한가지 더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쪽 분야에 많이 아시는 hjh205님께 질문드립니다. 버티드가공은 무게를 줄인다는 의미만 있는 걸로 아신다고 댓글 첫번째 항목에서 지적하셨는데, 만일 그렇다면 탑튜브나 다운튜브의 양쪽 끝을 더 가늘게 하고 중간 부분을 더 두껍게 만든 자전거 프레임도 생산되는지요? 무게를 줄인다는 의미만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가공하는데 더 편리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만? 답변 기대해도 좋을까요?
  •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다른거 다 집어치더라도...사후처리는 정말 하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 수고하셨네요
    저도 그쪽으론 전혀 지식이 없습니다만 근데 제가 볼 땐 약간 억지 스럽단 생각이듭니다.
    좀더 검증된 그리고 수치화된 자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알루미늄이라는 소재가 취성이 높은 금속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취성이라함은 여리고 잘 부서지는 성질을 말합니다
    결코 알루미늄이라는소재는 본문에서 언급하신것 처럼
    유리나 기왓장이 깨지는것처럼 파괴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어요.
  • 아침에 일어나서 문득 생각난 것입니다만, 제목을 수정하시는게 만에 하나를 위해서라도 안전하지 않을까요? 후지 프레임의 하자에 대한 개인적 추측 또는 후지 프레임의 하자에 대한 개인적 의구심 정도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후지 프레임건처럼 예민한 사안에서 자칫 잘못된 포지션을 취하면 양쪽에서 공격당하기 쉽상이기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조차 부담스럽지만, 제 생각에는 끝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사측에서는 처음부터 법을 들먹거렸고 지금도 어떤 입장인지... 문제제기하는 라이더들을 물고늘어질 것인지 어떤지 확실히 모르지 않습니까...
  • 좋은 내용의 글 잘 보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에로사항글쓴이
    2006.5.26 09:35 댓글추천 0비추천 0
    franthro님의 염려 감사합니다. 제가 공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저 줏어들은 내용 몇 개 끼워마춰 주절거린게 여러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것 같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놈이 이렇게 나대는 것도 지딴엔 많이 답답했나 보다라고 너그러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소비자가 제품의 품질에 대해 딴지를 거는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에로사항님... 제가 무슨 님의 글때문에 마음이 불편하거나 그래서 그런게 아니구요...저는 님께서 이런 내용을 올리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는게 존경스러울 따름이지요. 다만... 회사측에서 어떻게 딴지를 걸지 모르고 혹시나 님께 피해가 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위의 댓글을 달았던 것입니다. 오해없으셨으면 좋겠어요...
  • 에로사항글쓴이
    2006.5.26 11:27 댓글추천 0비추천 0
    franthro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문장력이 없어서... '심기 불편'에 관한 내용은 franthro님을 염두해 두고 한 말은 아닙니다. 제 글이 이런 쪽의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모자라고 잘못된 부분이 있어 자칫 분쟁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해서 쓴 글입니다. franthro님께서 올리시는 좋은 글을 매번 고맙게 잘 읽고 있는 제가 오해를 할리가 있겠습니까.
  • 굉장히 수고하셨네요. 그런데 좀 잘못된내용이 있는듯..맥주캔효과를 연성파괴라고한건. 취성파괴죠. 그성질때문에 알루미늄파이프는 절대 얇게 쓸수없습니다. 흔히 오버사이즈 오버튜빙이라고하죠. 그리고 위 설명되로면 후지프레임이 강한임팩트에 의해 파괴됐다는건데, 사고 일지엔그런내용은 없던것같습니다.
  • ....... 정말 미치겠습니다 .

    drummer님 세상이 정말 취성 파괴와와 연성 파괴 ....둘로 보입니까.

    ..이건 정말 엔지니어로써 묻고 십습니다.

    ...이 사건 접하면서 속으로는 회심의 미소를 ??? 가졌습니다.

    법률적으로나 공학적으로나 ..... 회원들의 엄청난 지원이 있을 거라는...

    그런 숨은 회원들을 접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컸습니다.

    기대가 무너저 ..상당히 가슴이 쩌림니다.

    거기다 ...님의 글을 보면서 ... 짜증납니다.

    ...나 미치는 것 보고 싶습니까....



    .......그리고 파이프의 중간을 두껍게 하면 어떻겠냐는

    회원의 비웃음에는 ..머리가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나 무식하다 ....

    그러나 니가 나 어쩌겠냐....

    이런 의미로 들었다면 ...나의 과민 반응 입니까.
  • hjh205님이 그렇게 괴로워하는 댓글을 다시니 저도 덩달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 제가 전혀 그런 뜻으로 쓴 질문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려도 믿지를 않으시겠지요. 이미 마음속으로는 저의 질문의 의도를 특정한 방향으로 단정지어서 이해하고 계신듯 싶은데 제가 무슨 소리를 한들 소용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괴로워하지만 마시고, 저의 속마음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마시고(세상에 알수 없는게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그냥 제가 님께 던졌던 액면 그대로의 질문에만 답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만일에 님이 주시는 답변을 통해 기계나 금속, 용접등의 분야에 일자무식한 제가 다행히 납득을 한다면, 설령 님의 말씀대로 만에 하나 제 마음에 비웃으려는 의도가 있었다손 쳐도 그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사실 님이 바로 위에 다신 댓글을 여러차례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정말로 너무나도 무식한 질문을 님에게 한건가 싶어서요. 그런데 아무리 여러번 읽어봐도, 님의 지적대로 버티드 가공이 무게를 줄인다는 의미만 있는거라면, 중간이든 끝이든 어느 쪽을 두껍게 하거나 얇게 하거나 아무 상관이 없다라는 결론이 도출되는데요. 제가 문과출신이기에 정말 말그대로 이런쪽으로 무식합니다.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한게 있다면 저뿐 아니라 다른 여러 회원님들을 위해서라도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전에도 어느 글에서 썼지만, 저의 상식으로는, 이번 사건에서 라이더를 비난할수 있으려면 혹시나 고인이 미리 뭔가로 해당 절단 부위를 살짝 잘라놨다거나 그렇지 않고서야 해당 프레임 제조/판매사가 법적, 도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인가요?
  • hjh205 님 엔지니어 이시고, 라이더, 소비자의 편이시라면 적절한 글로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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