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저도 황재를 넘어가서 아는데..
제가 지금껏 넘어간 오르막중 황재가 최고였습니다 ㅎㅎ

복귀때는 오늘보다야 낫겠지요.
힘내시고 내일도 무사히 넘어오세요.

태기산이라 하면 양구두미재를 넘으셨군요.
저런... 양구두미재는 보광휘닉스파크방향보다 둔내쪽이 훨씬 힘들게 느껴집니다.
둔내에서 구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장평으로 이동할수 있다고 다른분들이 답글 달아주셨더라구요.
아자여의 모 회원분의 여행사진에도 구영동고속도로 터널이 나온걸로 봐서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듯 싶습니다.
당일로 가실경우 양구두미재를 피해서 구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세요.
지금 강릉이시라면 대관령을 넘지 마시고 꼭 오대산 진고개를 넘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르는 도중에는 절 욕하실만큼 힘든 코스지만 오르고 나면 뿌듯하고 사진한장 남기셨다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으실꺼에요.
전 올해 업힐매니아 아우랑 다시 진고개 오를 생각입니다.
당일로 가신다니 참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

280연습...?

대단하이..!!

저도 작년에 강릉-->서울 투어를 했었죠.
대관령업힐을 시작으로 ...무더운 여름에 태기산 (양구두미재) 업힐과 이글거리는 로드길...무거운 베낭을 메고...도로엔 가게도 하나없고....아주 힘들었었지요.

속초투어는 강릉에 비하면 아주 쉬운코스죠. ㅎㅎㅎ

그 코스를 12시간 걸리셨다니...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황재랑 태기산넘고 장평까지 갔었는데요...

똑 같은 코스였는데 서울에서 강릉 가는게 강릉에서 오는 것 보다 더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지더군요.
강릉에서 올 때는 처음 힘이 넘칠 때 대관령만 오르고 나면 속사리재, 양구두미재, 황재 등 재들이 짧게 오르고 길게 내려가니 더 재미도 있고 체력안배도 되고 더 쉽게 느껴지더군요. 반대로 서울에서 가다며면 횡성 전부터 높고 낮은 재들이 길게 오르고 짧게 내려가고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