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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에서 자전거 주행

Rally2006.06.18 12:42조회 수 116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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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8시 30분쯤 방화대교에서 행주대교 방향으로 차량 운행중에.

밎지 못할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올림픽대로에서 자전거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당췌 어떤 사연이 있길래 저렇게 위험한 짓을 하는지

그 분 옆으로 차들이 80-100km로 질주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목숨이 두개도 아닌데.. 헬멧도 없이.. ㅡㅡ;

자신의 목숨을 위해 처자식의 행복을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주행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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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치여 죽게 되면 장례비용도 못받습니다.
    고속도로는 당연한거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치여 죽으면 걸어가거나, 자전거나, 오토바이나.... 어떠한 경우에라도 전용도로에서 사고 당하면 내 가족에게 많은 아픔을 줍니다.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다면 모를까?
    가끔 목격되는 장면이지만 분당 내곡간 도로에 오토바이 그건 자살행위입니다. 특히 퀵서비스가 많은데 조금 더 벌려다가 가족들 굶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목숨은 하나입니다.
  • 저도 미사리 가는길에..
    아시겠지만 올림픽대로로 가야하는데
    오는길에 갓길 주행하다가
    뒤에서 뭐라고 궁시렁궁시렁... 뭔가하고 봤더니
    경찰차가 마이크로 소리지르더라구요.
    순간 깜딱이야...
    고개숙에 인사하고 다시 인도로...
  • 아마 모르고 갔거나 ~~~길을 잘못 들어서서 간 것이겠죠
  • 저는 오늘 오후에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중앙분리대를 따라 걸어가던 두명의 여학생을 봤습니다. 어찌 건너가려는지... 집에 잘 갔을거라 믿습니다.
  • 여학생 두명..... 귀... 귀신인가???
  • 같은 시간에 저도 그곳을 지나다가 저역시 그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올림픽 대로에 웬 자전거??'
    이렇게 생각하며 지나치면서 문득 머리를 스친 생각이...
    ' 아... 어쩌면 저분은 고양시 방면에서 행주대교를 건너오다 강변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올림픽 대로로 접어들었는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행주대교 남쪽으로 무작정 건너오다보면 그냥 뚝 끊어진 길에 적잖이 당황이 될듯 싶습니다.
    그냥 보이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그냥 자연스레 올림픽대로로 역주행을 할 수도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올림픽 대로로 접어드셨던 그분...

    어쩌면 한강 다리는 그저 자동차들 만이 건널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잘못 설계되어있는 도로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형식적으로 다리위에 만들어져있는 인도...
    인도를 따라 다리를 건너다 보면 아무 예고없이 그냥 뚝 끊겨있는 길...

    조속한 개선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날 스쳐 지나쳤던 그분...
    무사히 목적지까지 가셨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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