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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발표력이 부족한 나..

mjinsik2006.06.18 19:18조회 수 886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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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크나큰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저..토론,발표력이 부족합니다!

27년동안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제대로 된 토론 해보지도 않았구요

어디 앞에 나가서 발표해보지도 않았습니다!

요즘 토론이나 프리젠테이션 스킬이 직장생활할때나 사회생활할때 매우 중요시되면서

토론,발표력이 없는 저로썬..핸드캡이더군요!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라 해도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상대방과 정확한 커뮤티케이션을

하는 것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초,중,고등학교부터 시작해서 대학교까지 발표,토론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초,중,고등학교부터 시작해서 대학교들어와서..학창시절때는 선생님께서 열심히 칠판에 적

으신거 그냥 열심히 받아적기만 했구요!

제기억으로..한번도..선생님께서 발표수업같은거..한번도 한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교 들어와서도..열심히...노트에 받아적기만 했습니다!

대학교때 교양과목은..수강생이 70~100명가량이고..전공과목은..보통 3~50명이 되는데..

제가 다닐때는 초,중,고등학교때는..한반에 4~50명이 되는데..

발표,토론수업이 제대로 이루어겠습니가!?^_^;;

공교육에 웬지 좀 회의감도 들고..

지금까지 발표,토론을 한번도 안해봤다는거에 좀 부끄럽고..

선생님,교수님들..왜 토론이나 발표수업을 왜 한번도 시키지 않는것에 대해 좀 원망스럽고..

^_^;;




토론,발표 잘하고..

토론,발표 자주할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토론,발표 관련 동아리에 가입해서 해야하는지..^_^;;

솔직히..토론,발표 자주 해봐야 되잖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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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발표는 준비를 열심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발표 내용을 미리 다 적어서 앞에 나가 읽겠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하구요. 키 워드를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청중에게 어필하기 좋습니다.

    일단 긴장하지 않으면 그 프리젠테이션은 절반 먹고 들어갔다고 보면 됩니다. 자신감. 그게 관건인것 같아요.
  • mjinsik글쓴이
    2006.6.18 19:33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토론,발표할기회가 없더군요!ㅡㅡ;;..솔직히 토론,발표 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는데 학교 수업에서는..기대안하는것이 속편안한거 같더군요!
  • 아이 컨텍이 중요합니다. 완전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아래 문서만 보면서 읽는 사람이랑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말하는 사람이랑 느낌이 완전 틀려지게 됩니다. 발표하기 전에 미리 연습을 해보고 나서 직접 발표할때는 자신있게 하는게 중요하죠. 예상되는 반론이나 질문에 대한 답도 미리 조사해서 외워두면 좋고... 학교 수업에서 선생님이 뭐 시킬때 아무도 안하다가 결국 선생님이 설명하게 하는 분위기가 토론,발표의 기회를 빼았는거죠.
  • 또 다른 tip은요. 지금 발표 하는 자료는 사실 발표자가 가장 잘아는 것일겁니다. 따라서 청중은
    X도 모르는 사람들이죠. 이처럼 지금 발표자를 바라보고있는 사람들은 초등학생 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사실 전 X 도 모르는것들 이렇게 생각 하면서 발표하러 갑니다. 비록 CEO 앞에서도 말이죠
  • 저도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하지만 할때마다 긴장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CEO나 중역들 앞에서 어떻게 발표하냐에따라 계약이 되는냐 안되느냐가 결정나게 되니깐 저같은 경우엔 발표하기전엔 항시 우황청심원을 먹고 하네요~~~헐
  • 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매학기 1~2회정도 발표를 하게합니다. 이유는 님처럼 사회에 나가면 발표(프리젠테이션)이 아주 중요한 요소인것이 현실이니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1. 주제를 하나 잡아서 PPT를 작성해보세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타이틀 중심으로 만들고
    시나리오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2. 녹화가 가능하면 컴퓨터 앞에서 한장씩 넘겨가며 카메라 렌즈를 향해 발표연습을 해보세요.
    3. 그 결과를 보면서 평소 아나운서들의 이야기와 본인의 모습을 비교해봅니다.

    이런 걸 몇번 해보면서 피드백을 받으면 엄청나게 빨리 향상이 됩니다. 적어도 발표는..

    토론을 위해서는 논리적인 설명을 위해 위의 방법을 역할연기하시면 빨리 향상될겁니다.

    자주 해보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걸 믿으세요. ^^*
  • 토론과 발표 너무나 다른 단어인데.... 토론은 겸손함 발표는 자신감 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 우리나라 교육의 단점이죠. 하지만 교육이 그래서 발표 못한다고 변명할순 없겠죠?
    대학교때가 연습할수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회사가서 연습이 될까요? 당연히 안되죠. 연습하는동안 짤리는 경우가..^^;
    발표할 기회가 가끔은 있을겁니다. 아니면 발표하는 과목을 들으세요. 억지로라도 손들고 나가서 발표를 하십시오. 아무리 못하는 사람이라도 계속 하다보면 잘 됩니다.

    일단 화법보다는 발표할 내용을 확실히 익혀서 자신감을 키우는게 먼저입니다. 그러면 발표중 막히는 부분에서도 쉽게 이어나갈 수 있고 기습적인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게됩니다.
    자신있는 과목을 스터디형식으로 해서 가르치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여러사람 앞에 나가서 수업진행을 하는게 발표하는것과 비슷하니까요. 말 할 기회도 많고 좋겠네요. 무조건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가르치는기술을 생각하면서 가르쳐보시고 부드러운 진행을 위해 재미있게 이끌어보세요.
    (저도 발표 좀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보면 길이보이겠죠. 열심히 하세요.
  • 남 앞에서 이야기하기 전의 공포는 죽음의 공포보다 더하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죽음의 공포보다야 더 하겠습니까만, 발표가 그 정도로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완곡하게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소질을 타고난 사람이 있지만, 처음엔 모두 비슷합니다.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리허설을 여러번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발표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이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발표를 조금 즐길 수 있습니다.
    '내가 말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모든 사람들이 집중하고, 내가 말하는 말은 모두 그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된다. 이 발표가 끝나고 나면 나는 박수를 받고 그들에게 관심이 집중 될 것이다.'

    저렇게 생각하면 신나지 않나요?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듣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유용한 정보이고, 그들이 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눈을 맞추고 반응한다는 것..

    학부까지만 하더라도 발표 수업은 그다지 없었는데, 대학원에가니 너무나 많더군요. 세미나는 물론, 모든 것을 아는 교수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은 제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벗겨지는 경험과 비슷했습니다. 해외에서의 영어 논문 발표와 학부 전공 연습 수업.. 등등..

    뭐니뭐니해도 가장 어려운 것은 한국사람앞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것..
    왠지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집중하기보단, konglish를 찾아내려고 듣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니 발표에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사설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긍정적인 이미지 트레이닝과 부딪히지 않으면 늘지 않고.. 부딪힐 때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리허설은 필수다. 이 정도입니다.. ;; 저도 여전히 모자라서 계속 발전 중에있는 상황입니다.
  • 자기 노력하기 나름입니다. 학교에서 기회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노력을 해야겠지요.. 스터디 같은 곳 많을겁니다.
  • 나름대로 제가 선호하는 부분중 하나가 발표와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잘난척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느끼는 핵심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발표의 핵심은 '익숙해짐'입니다.
    제가 그동안 느껴오기로는 더 이상은 없습니다.
    말이 좀 길어질까봐 두가지만 설명합니다.
    첫째, 예정된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장소, 내가 발표해야할 내용, 발표할 시간, 청중 등등이 모두 예정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이때는 발표할 내용과 예견되는 예상 질문까지를 가능한한 모두 예측해본 후 한마디로 꿈속에서도 줄줄 나올정도로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준비'는 '익숙해짐'의 상황입니다.
    마지막에 예정된 발표 장소에서 가상 청중을 상대로 리허설까지 마치고 나면 스스로에게 '더 이상 준비할 수 없었어'라는 만족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 익숙함이 생기면 발표 당일에 자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나름대로 훌륭한 발표가 진행됩니다. 이러한 익숙함이 두번, 세번 반복되면 그 익숙함은 능숙함으로 변하고 조금씩 발표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주변의 평을 듣게 됩니다.
    둘째, 예정되지 않은 토론의 경우
    갑자기 토론을 해야할 상황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첫째의 경우처럼 밤새워 준비할 시간도 없는데 익숙함이 무슨 소용이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경우도 '익숙함'입니다.
    토론에 능숙치 않다면 일단 다른사람의 발언을 잘 듣고 핵심을 노트에 메모해두십시오. 그리고는 자신이 발언할 내용이 생기면 중언부언하지 말고 핵심만 찍어서 짤막하게 발표합니다. '촌철살인'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토론에 조금씩 뛰어들게 되면 조금씩 '익숙함'이 생깁니다. 그 동안 토론에 도움이 될 기본 자료(지식)이나 기승전결의 구성에 도움이 될 자료 등을 틈틈이 읽어둡니다. 결국은 토론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밟는것이지요.

    원글올리신 분은 한마디로 그동안의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에서 스스로를 배제하는 과정을 밟은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기분 상하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배제하는 과정은 '익숙해질 수 있는 과정'으로 부터 피하고 자신을 스스로 소외시키는 과정입니다.
    순간을 모면할 수는 있어도 그 곳을 피해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예만 더..
    내가 산을 가장 잘 타려면 내가 평소에 놀던...눈감고도 나무 뿌리 하나까지 생생히 외울 정도의 코스로 다른 사람들을 안내하면 됩니다.

    내가 두명, 세명과 싸움을 해서 이기려면 그 박자를 내 페이스대로 끌고오면 가능합니다. (제일 약해 보이는 사람을 일단 제압하여 기선을 제압하는 방법이든, 뭐든 자신의 방식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려면 내 박자대로 그 과정을 끌고가면 됩니다.

    익숙해지기전까지는 어색함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잊지 마세요
  • 파워 프리젠테이션,Weissman, Jerry가 쓴 책을 읽어보세요.바로 윗분이 설명한 '익숙함'의 중요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그 외에 (상대를 제압하는)공격적 프레젠테이션 비책,Takeshima, Shinichiro 라는 책도 읽어볼 만 합니다. 요 책은 저기 위에 guziter님께서 설명하신^^내용과 비슷합니다.
    저도 공교육 시스템에서 입 다물고 공부만 하다가,경영학과 수업 들으면서 프리젠테이션 할 일이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했었습니다.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되는건 절대 아니더군요. 환경도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할 수 밖에 없도록 압박하는 환경...
  • 많은 도움이 되네요.
    고맙습니다.
  • mjinsik글쓴이
    2006.6.20 11: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고맙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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