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흡사 무거운 짐처럼 받으며 청춘을 불사르며 대비했을 그들이었기에 패배, 그것도 얼마간 억울하기도 한 패배를 당했을 때에 밀려드는 회한은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할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솔직히 평소에 축구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못했던 편이라서 그런지 월드컵에 열광은 하면서도 사실 제가 환호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렇게 눈물을 흘리며 일선에서 하나, 둘 물러가는 노장들의 뼈저린 회한은 우리 축구의 미래에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고 지면 최선을 다했다는거에 만족하며 기쁨에 웃음이 나올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한 우리보다 더 잘한 상대가 있으면 질 수도 있는것이기에...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 후 운 이유는 제가 보기에는 최선을 다해서 뛰었는데
억울해서 너무 억울해서
너무 억울한데 어떻게 할 수가 없었기에 더 더욱 눈물만 흘린거라 보여지는군요
우리 선수들 잘했습니다
이제 국민들이 보여줄 차례인거 같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얘기한것처럼 국가대표응원단만 있지말고 진정한 축구 서포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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