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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끝도 없는 지름신...

nitro22006.08.03 17:20조회 수 99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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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없이 사는 사람 인데
무턱대고 예전해 잠깐 해본 산악자전거 하고 싶어서
산악자전거 중고로 하나 구하고..
그러다 보니 헬멧과 장갑 사게 되고..
그러다 보니 빵꾸나면 어쩌지..
하고 펌프하고 팻치 사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이거 엉덩이가 너무 아파 바지만 사자 하고 생각 했지만
쫄바지에 면바지 입으면 뭐 엄마들 에어로빅 하는거 같아서 이상해서
상의도 질러 버리고..
밤에 야간 단체 라이딩을 하다 보니 눈앞이 어두워
라이트 질러 버리고 그러다 보니 체인 더러운에 너무 가슴에 아파
체인청소도 할겸 오일 질러 버리고..
아.. 이렇게 타다 보니 이제는 내가 몇km 의 속도로 나가나 궁금해져서
속도계를 질러 버리고...

다음달 월급 타면
고글 신발 클릿페달 이상 3가지 예약 입니다..

한도 끝도 없이 자잘한 지름신 입니다..
없이 사는 사람에게는 저것도 큰 돈이지요..
하지만 어쩝니까. 자전거 타면서 일에 활력소도 생기고 살아 간다는 기분이 드는걸요..
공감 하시나요...?

생활이 힘들어 질정도는 아니니
이 보다 더 좋을순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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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00% 공감..전 요즘 보호대 지름신이... ㅡ.ㅡ""
  • 자잘한 지름의 맛이란....^^

    홀딱 공감합니다.
  • 내용을 읽어보니 지름이라기 보다는 건전한 구입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무릇 '지름'이라하면 크게 소용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금액의 결제를 감행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의미에서는 제겐 아직 지름신은 오지 않았습니다만...
    모르죠...언제 지를지...^^
  • nitro2글쓴이
    2006.8.3 18: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잘한 소포가 하나씩 오는것도 맛들리면 정말 중독성 이더라구요 ^^
    뭐 비싼것은 아니더라도 질르면 지르는것 이죠 하하..
    저에겐 유니폼 하나도 상당한 금액 입니다 ^^
    내일도 물건이 한박스 오는데....... 설레이는 이 기분이란 하루를 즐겁게 하죠 ~
  • 잔차 타는게 좀 질릴때면 작은 거 하나씩 질러주면 다시 의욕이 솟더군요.ㅎㅎ
  • 저도 초보인데 곧 그렇게 될것 같은 예감입니다.
    순서대로 따라하면 될것 같습니다.
    취미와 건강을 위한 투자는 너무 아껴도 거시기할것 같은데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없이 사는 사람~~~ 혹시 욕심 없고...돈은 새삐리게 많으신 분 아닌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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