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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주행중 위협운전(?) 당해보신분

solobike2006.08.11 00:01조회 수 1390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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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10:30분경 도로주행(과천 외곽도로)중
고급승용차(에쿠스)에 위협(음주?)운전 당했습니다.
자전차 핸들바와는 안보태고 10cm정도까지 근접했었습니다.
제 자전차는 앞뒤로 깜박이, 핸들에 라이트 켜고 있었고
인도턱에서 30~40Cm 정도 떨어져 주행중이었습니다.
인도와 차도간 높이가 많이 차이나 피하지도 못하고 간신히 멈췄습니다.
정말로 머리털이 곤두서고 내가 이렇게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는 쏜살같이 스치듯 지나가서 달아나고....
초등학교6학년 아들과 자전거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알면
이번여행 결사반대할것 같아 얘기도 못하고 있습니다.
님들은 도로주행시 어떤 요령으로 다니시나요?
도로나가기가 갑자기 겁이 납니다.
여행도 포기할까 생각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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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써드잔차 도색할라고 하는데..어떤색으로.. (by 베레모) 턱밑 침샘에 짱돌이 박혔다는데... (by zigz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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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저도 아찔한 경험 몇 번있습니다. 그 후로 얻은 경험은 과감하게 한차선 차지하고 가든지 아니면 인도로 가든지 합니다.
  • 밤엔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미친놈이 밀어버리고 도망가면 대책이 없습니다.
  • 그럴땐 정말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죠... 정말 심장이 덜컹합니다.
  • 출퇴근 할때 그런 경우를 몇번 당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출근 길의 경우 자전거가 차보다 빠르기 때문에 그 당시 저는 차 앞에 자전거 대고 째려 보니 운전자가 아까와는 다르게(빵빵도 하면서 저를 위협했지요)눈을 슬그머니 피하는게 아닙니까? 한 20초간 가만히 서서 신호 상관 안하고 쳐다보다가 왔씁니다. 제가 못됬었죠..ㅜㅜ
  • 윗분 말씀처럼 그냥 한 차선 잡아먹고 가는 것이 속 편합니다. ^_^
  • 어쩔 수 없이 차도를 다녀야 한다면, 적어도 두 명 이상 같이 다녀야 합니다.
    두 명 이상이면 운전가 입장에서는
    뺑소니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동행인이 6학년짜리 어린 아이면 말리고 싶네요.
    다른 어른이 한 명 더있다면 몰라도.
  • 전 항상 생각 합니다 차량 번호 차량 번호 ㅡ.ㅡ;;;
  • 마을버스 위협운전에 엉덩이, 허리 부분 충격 후에 뺑소니 당했습니다.
    다행히 잡아서 보상은 전부 받아냈습니다. ㅡㅡ;
    죽다가 살아났는데
    경찰 왈 "원래 사고나면 죽다 살아요. 살았으니 된거 아니냐고요. 자 합의하시죠~"
    어이 상실 경찰덕에 버스기사 콩밥 먹는건 면했죠.. ^^;
  • 조심하는 방법밖에 다른 도리가 있겠습니까?

    Rally님,
    경찰이 억지로 합의를 강요했군요.
    그 사람 나쁜 사람이네.
    합의 의사도 없고 보상도 받기 싫은데
    억지로 합의를 시키다니....
  • 위협운전...하나하나 기억 못할정도로 많이 당해봤습니다
    차량번호를 어설프게 외우고 경찰서 가봤자 못잡더군요
    통째로 몽땅 외우시는게 맘 편합니다
    번호 하나정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차종,색상 등으로 대충 때려맞출 수 있지만...이마저도 귀찮아하는 경찰이 대부분이더군요..."몸 성하면 된거 아니냐...?" 오히려 이렇게 되묻는데 스트레스만 더 키우게 됩니다
  • 언제나 드는 생각 오늘도 무사히..ㅜㅜ
    꼭 위와 같은 경우는 아니더라도.. 사고날뻔한 경우에 오는 정신적 충격은 매우 커서..
    그때는 자전거를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 저도 아들과 자전거여행을 한적이 있었어요.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코스를 잘 잡으셔서 좀 한적한 국도를 탈것을 권하고 싶습니다.안전한 라이딩과 잊지못할 아들과의 추억을 만드시길...
  • 저는 홍대앞에서 직진하고 있는데 승객을 내리려는지 비스듬히 차선변경해 들어와 제 팔꿈치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다행히 중심을 잃을뻔했지만 안넘어졌죠. 운전사는 앞만보고 창가쪽 아줌마가 절 보시더군요. 그때 팔꿈치를 보니 버스 옆면을 1미터 가량 스친지라 마찰로 화끈거리더군요.
  • 차도에서 탈때는 항상 그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밤에 더하죠. 그리고 점심먹고 식곤증이 올때는 조심하셔야합니다.
    항상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 저도 어제 저녁 9시30분쯤 오장터 라이트 키고 복장착용하고 차 뒤에 따라가고 있는데
    이넘의 차가 아무런 신호도 없이 천천히 가길레 오른쪽 비어있는 차선으로 딱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우회전을 획.....
    헉.....
    주차할려고 그랬나 봅니다.... 브레이크 잡고 바퀴 밀리고 딱 사고 나기 일보 직전이였는데
    저도 모르게 인도로 점프....하하하하..
    바니홉의 바자도 모르는데 걍 점프해버렸네요...
    위험한 상황에서는 자기자신의 능력보다 훨신큰 능력을 발휘하나 봅니다...^^;;
    모두들 안전 운전 하세요...
  • 전 오히려 대담하게 운전합니다. 야간 한적한 도로에서는 모르겠지만 시내에서는 절대 안비켜줍니다. 당황하면 넘어질것 같아서요. 들이밀면 버티고 버티다 안되면 손으로 차 막 두드립니다. 운전자 쳐다보면 같이 쳐다봅니다. 아직까지 그거에 대해서 운전자와 싸운적은 없네요.
    택시까지는 통하는데 버스는 패스~~
  • 어제 라이딩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인국도에서 부평역으로 우회전하는 버스와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신호등에 걸려 있었는데 신호 바뀌자 버스가 출발을 하더군요.
    저도 버스의 오른쪽 옆으로 가고 있는데 이놈의 버스가 갑자기 우회전을...
    그리고는 기차 화통 삶아 먹은 클락션까지...
    깜빡이를 켰더라면 버스를 보내고 전 직진했을텐데
    아에 작정하고 끝차선에서 우회전 안하고 기다리다가
    직진 신호 떨어지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절 밀어버리더군요.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순간적으로 급정지. 인도에 바짝.
    두근 거리는 심장과 머리 위로 치밀어 오르는 화...
    그리고 순식간에 그 놈의 버스는 유유히 매연을 제게 내뿜으며 눈 앞으로 사라지더군요.
    일행이 있어서 버스를 따라가 세우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내가 조심하고 똥이라 생각해야지 않겠습니까...
    같은 버스인데 어떤 기사님은 버스정류장 부근에 저희들이 있으니
    저희들을 먼저 보내주시고 천천히 정류장에 접근하시는 분이 계신가 하면
    아주 작정을 하고 잔차들을 약 올리는 분들도 계신가 봅니다.
  • 버스 운전사들 옆으로 밀어 붙이며 아슬아슬하게 가는 놈들 많고 그 다음이 영업택시 운전사들 자전거 앞에서 급정거 하는 놈들 많습니다. 그리고 자가용도 은근히 위협하며 운전하는 들 떨어진 놈들 많습디다. 왜들 그렇게들 생겨 먹었는지...자기 목숨이 소중하면 남의 목숨도 소중한 줄 알아야지요.
  • 과천 외곽도로가 어딜 말씀하시는지요? 시내를 관통하는 도로가 아니라면 우회도로겠지요? 거긴 자전거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인데..... 자동차 전용도로로 다니시다 사고 나면 보상 한 푼도 못 받습니다. 차라리 과천 시내를 관통하는 도로로 다니세요. 그게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 버스 운짱... 머리터래기 반쯤 뽑은적 있습니다...
  • 제가 주로 쓰는 방법으로 주로 시내에서 주행할때 씁니다
    옆으로 위협적으로 밀어붙이는 차를 - 승용차는 유리를, 버스는 아무대나, 화물차는 무서워서 포기 - 차에 흠집나면 안되기에 손바닥으로 큰소리가 나게 한대 칩니다.

    운전자중 열에 아홉은 정차하고 그러면 저는 112에 난폭운전으로 신고합니다. 욕하든 뭐든 상관 안합니다 멱살잡거나 하면 "니 돈 많나?"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차가 안서고 그냥 가더라도 한대 후려친게 있기에 어느정도 분은 풀립니다^^

    경찰이 와서 뭐라 하면 "내 손이 닿을만큼 차가 가까이 다가와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그래서 한대 친거다" 그렇게 진술하면 됩니다.
    운전자에게 안전운전 의무위반(난폭운전)으로 40,000인가 하는 스티카 발부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대략 20분이내 입니다



  • 오호 차를 가볍게 때리는 방법이 아주 좋군요. 그런데 너무 빨리 달리는 차는 때리다가 잘못하면 제가 다치겠는데요. 아무튼 요령것 위험 신호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인거 같군요. 그동안 에어크락숀이 매일 펌프질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안가지고 다녔는데 요즘 들어서 부쩍 난폭 운전자를 저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차에 캠코더를 달고 다니면서 전부 찍어서 경찰에 신고하고싶은 심정입니다. 지금은 캠코더가 없어서 보류중이지만 사게되면 외장카메라까지 구입해서 반드시 신호위반부터 시작해서 근접 운행차량까지 전부 신고할것입니다. 신고하면 하루에 20~30대는 기본이 될거같네요.
  • 자전차도 차로 들어간다고는 하지만 전 아직 사람들 인식이 자전거가 차도에 자꾸다니면 위험하게 운전해서 아직은 맘편하게 인도교를 조심스럽게 탑니다. 단 보행자 위주로 양해 많이 구합니다. 어쩔수 없는 현실이더군요. 아직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60년 70년대 누렸던 자동차 문화를 지금에야 누리고 있고 선진국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전거도로를 많이 만들었는데 그 시기가 되려면 아직 십여년은 더있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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