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샾에서 MOOTS의 YBB를 타봤습니다. 스펙도 꽤나 좋았죠. 타는 동안은 당연히 즐거웠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죠. 좋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주인 분도 앞에 계셨던지라 이런 말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물론 자전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당연히 않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제가 타 보았던 그보다 훨씬 싼 잔차와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산에 가면 또 달라질 지도 모르지요. 아마 제가 이렇게 섣불리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짜고, 산도 가보지 않고...그냥 한 바퀴 돌고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1000만원을 호가하는 자전거를 사는 것은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지름신"의 산물이 아닐까요? 그런 자전거를 사신 분은, 곧장 그렇게 비싼 자전거를 사신 것이 아니라 점차 등급을 높혀가신 것일텐데, 결국은 그 비싼 자전거에도 만족을 못하실 것 같습니다. 그 주인 분께는 죄송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말을 했네요... 물론 부럽습니다. 부러운 것이 당연한 것이죠. 하지만 저는 제 자전거에 만족을 하고 싶습니다. 과연 제가 제 자전거에 만족을 끝까지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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