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제부도갔다가 새벽에 복귀했는데
털이 제대로 스더군요
시화방조제쪽으로 복귀했는데 중간에 지나쳐야되는 섬이 좀 되죠 ㅋㅋ
우선 라이트가 방전되었습니다 게다가 후미등도 떨어져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주위는 산입니다 벌레소리 날짐승 들짐승소리 바닥에 가끔붙어있는
들고양이나 청솔모사체 ...한시간꼴로 바닥을 기어가는 이름모를 생명체들 그리고 멀리서보
면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를 도로시설물들 나중엔 니가 시방 귀신이면 어쩔꺼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특히 강쉐이들 아...섬에서는 머 풀어두는 사람들이 원래 많은가요?
아니면 들개였나..얘네들때문에 한번 자빠질뻔하기도 하고 ..거의 십분에 한번꼴로 시달리
다 나중엔 기어코 열받더군요 -_-;; 나중엔 잔차돌려가지고 야이 c바놈들아 죽여버린다
큰소리도 지르고... 주인있음 들으라는 뜻이였죠
생김새가 들개같진 않고 그냥 주인없는 개들인가 아..어제 생각만하면 지금도 약간 스팀이
돕니다 정말 십분에 한번꼴이였습니다
안그래도 힘들어죽갔는데 원래 계속 놀라면 그게 다 스트레스로 누적되더군요 어제 성격많
이 베린거 같습니다 ㅠ_-
(정말 첨엔 풀벌레소리에도 화들짝 놀랬더랍니다)
어제 복귀할때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지 정말 형편없게 라이딩한거 같습니다 나중에 시화방
조제 다 지나서 너무 피곤하더군요 옥구공원근처 벤치에서 그냥 이십분정도 거지처럼 뻗어
서 자버렸습니다 ㅋㅋ 하긴 잠도 못잤죠 그전날 일어난 시간이 새벽다섯시..꼬박 하루를 못잔거 같습니다 피로보단 섬에서 그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였나봅니다 힘좀 날만하면 빼버리고 빼버리고
아이구 암튼 힘들었던 만큼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0^; 한 백사십탄거같네요
강심장이라고 생각하시는분 한번 도전해보세요 ...근데 가급적 도전하지 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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