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두번 재미반, 필요반으로 토익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제대로 영어 공부를 해본적은 거의 없는거 같구요, 그냥 핑계삼아 영화랑 드라마랑 보면서 왠만하면 영어자막과 함께 주의깊게 듣곤 하는게 전부입니다. --;
늘 그랬듯이 4B연필 한개와 지우개를 챙겨서 교실에 입장. 곧 답안지 배포. 시험 시작.
7번 듣기 문제를 듣고 마킹하려는데
허걱!!! 하나뿐인 연필심이 정말 힘없이 툭 부러지는 것입니다. 순간 0.001초사이에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이런 #됐다' 라는 단어만 머리속에 맴맴...
젤 앞에 앉아서 바로 감독관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데 제 표정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듣기 시간이라 이거 어디다 하소연할수도 없고, 난감했습죠.
1초간의 코마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제 다음 문제가 나오려고 기를 쓰는것 같았기에 마음을 가다듬고 부러진 연필심을 다시 연필에 끼워봤습니다. 다행히 한쪽 방향으로는 아직 56%가량 힘을 실을 수 있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인지라 자꾸만 신경이 쓰여 8번 문제는 잘 못 듣고 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연필로 무사히 시험을 마치고 나왔다니....정말 하늘이 도왔나봅니다. -0-
나머지 마킹할때마다 조심조심 신경쓰느라 시간도 1분12초가량 더 소비했는데 점수가 어찌나올란지 궁금하네요. ㅋㅋ
제대로 영어 공부를 해본적은 거의 없는거 같구요, 그냥 핑계삼아 영화랑 드라마랑 보면서 왠만하면 영어자막과 함께 주의깊게 듣곤 하는게 전부입니다. --;
늘 그랬듯이 4B연필 한개와 지우개를 챙겨서 교실에 입장. 곧 답안지 배포. 시험 시작.
7번 듣기 문제를 듣고 마킹하려는데
허걱!!! 하나뿐인 연필심이 정말 힘없이 툭 부러지는 것입니다. 순간 0.001초사이에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이런 #됐다' 라는 단어만 머리속에 맴맴...
젤 앞에 앉아서 바로 감독관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데 제 표정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듣기 시간이라 이거 어디다 하소연할수도 없고, 난감했습죠.
1초간의 코마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제 다음 문제가 나오려고 기를 쓰는것 같았기에 마음을 가다듬고 부러진 연필심을 다시 연필에 끼워봤습니다. 다행히 한쪽 방향으로는 아직 56%가량 힘을 실을 수 있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인지라 자꾸만 신경이 쓰여 8번 문제는 잘 못 듣고 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연필로 무사히 시험을 마치고 나왔다니....정말 하늘이 도왔나봅니다. -0-
나머지 마킹할때마다 조심조심 신경쓰느라 시간도 1분12초가량 더 소비했는데 점수가 어찌나올란지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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