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벌초길에 요즘 그 유명한 살인말벌 집을 보았습니다.
사람도 죽인다는 말벌집의 크기는 어른 머리보다 좀 더 크고
말벌들이 쉴새없이 들락그리는 걸 보니 집안에는 애벌레가 들어있는 것 갔았습니다.
요놈을 통째로 때내서 폭 고아 먹어면 산삼보다 더 귀한 약이 된다 카는데
잘 못 만졌다가 황천길 갈까 싶어 포기했습니다......^^
컴컴함 밤에 손전등을 비춰서 자리를 확인 그리고 떨어질 곳에 마대자루를 놓고 괭이로 단번에 벌집 윗부분을 처서 떨어트린 후에 얼른 마대자루 입구를 똘똘 말아집는다.
가마솥에 적당량에 물을 붙고 벌집을 통채로 삶아 적당량에 벌집은 접시에 담아 벌집을 부숴가며 애벌래를 꺼내먹는다. 맥주안주 최고.
나머지 물은 2잔 정도 불량으로 졸여 아버님과 한잔씩 나눠 마신다.
넘치는 힘이 아마도 1주일은 갈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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