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입니다. 큰아이 퇴원 시키고 걱정이 태산이던 할머니(제 모친)
경기도 광주땅에 사시죠 두칸 방 좁은 집에서...
모신다고 해도 네 형제 시집 장가 다 보내고 다 쫒아 내버리고 혼자 사시는
고집쟁이 모친 이십니다.
그간 고생하신 것은 말해 뭐하나요... 뭐 아무튼 지난 세월은 그렇다 치고
모친 연세가 올해 칠순인데 겉 보기엔 아직은 그래 안보입니다.
최소한 얼굴만은...
그러니까 제가 입사 한 이후 아니 저 중 1때 위천공으로 수술을...
아무튼 15년여 전부터 약으로 사시는데...
요 며칠 계속 전화가 오더랍니다. 물론 안부 전화는 하루 두 번은 꼭 합니다. 아침에 저녁에... 그래 요즘 이틀걸러 하루를 모친 댁에서 살다시피 하는데 병원엘 가자시는 겁니다. 엥간해선 안그러시는 분인데 ... 아 물론 정기적으로 우리 병원에 다니시죠.
그래서 뭐 이번에은 정기 날짜가 아닌데 ...
많이 편찮으셨나 봅니다. 그저 매일 집에 누워 있으시길래
그래서 병원으로 새벽에 함께 출근을 합니다. 참고로 전 광주에서 출근 할때나 집에서 출근 할때나 버스와 전철을 이용합니다.
여기부터 얘기 시작인데 아주 짧습니다.
제 걸음을 못따르는 겁니다. 당연하죠... 편찮은 데다가 무릎도 시원찮고 할머니 에다가...문제는 다른데서 발생합니다.
모란에서 전철을 탔다는데 있죠. 그 다음은 눈치 채셨죠?
제 모친께선 태평동에서 광주에서 3-1번을 타고 모란이 아니고 태평동에서 4423번을 타고 터미널로 다니시곤 했지요.
센트럴 브릿지 말고 팔레스 호텔앞 횡단 보도를 건너구요...
이 불효자는 그제서야 깨닫습니다. 저야 젊으니 계단이 안두렵자만(일부러라도 계단으로 다니지만)---어머니 죄송합니다. 짧은 막내의 어리석음을 용서 하세요. ㅠㅠ
예날에 어떤 아들이 어머니를 업고 나서 눈물을 흘렸다는 교훈을 알고 있는 전 실천 안한 불효자입니다.
어머니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울 윤서 시집 가서 애 낳아서 그 아이 유치원 보내는거 보셔야죠...
어머니 사랑합니다.
2006년 11월 15일 철없는 막내아들이 병원에서 올립니다.
덧글: 에잇 참~~~~~~! 그러게 택시 타쟀잖아요. 왜 아들 나쁜 넘 만들어욧 ㅋㅋㅋㅠ 참고로 광주에서 병원까지 꽤 나옵니다. 5만원 넘었던듯...
경기도 광주땅에 사시죠 두칸 방 좁은 집에서...
모신다고 해도 네 형제 시집 장가 다 보내고 다 쫒아 내버리고 혼자 사시는
고집쟁이 모친 이십니다.
그간 고생하신 것은 말해 뭐하나요... 뭐 아무튼 지난 세월은 그렇다 치고
모친 연세가 올해 칠순인데 겉 보기엔 아직은 그래 안보입니다.
최소한 얼굴만은...
그러니까 제가 입사 한 이후 아니 저 중 1때 위천공으로 수술을...
아무튼 15년여 전부터 약으로 사시는데...
요 며칠 계속 전화가 오더랍니다. 물론 안부 전화는 하루 두 번은 꼭 합니다. 아침에 저녁에... 그래 요즘 이틀걸러 하루를 모친 댁에서 살다시피 하는데 병원엘 가자시는 겁니다. 엥간해선 안그러시는 분인데 ... 아 물론 정기적으로 우리 병원에 다니시죠.
그래서 뭐 이번에은 정기 날짜가 아닌데 ...
많이 편찮으셨나 봅니다. 그저 매일 집에 누워 있으시길래
그래서 병원으로 새벽에 함께 출근을 합니다. 참고로 전 광주에서 출근 할때나 집에서 출근 할때나 버스와 전철을 이용합니다.
여기부터 얘기 시작인데 아주 짧습니다.
제 걸음을 못따르는 겁니다. 당연하죠... 편찮은 데다가 무릎도 시원찮고 할머니 에다가...문제는 다른데서 발생합니다.
모란에서 전철을 탔다는데 있죠. 그 다음은 눈치 채셨죠?
제 모친께선 태평동에서 광주에서 3-1번을 타고 모란이 아니고 태평동에서 4423번을 타고 터미널로 다니시곤 했지요.
센트럴 브릿지 말고 팔레스 호텔앞 횡단 보도를 건너구요...
이 불효자는 그제서야 깨닫습니다. 저야 젊으니 계단이 안두렵자만(일부러라도 계단으로 다니지만)---어머니 죄송합니다. 짧은 막내의 어리석음을 용서 하세요. ㅠㅠ
예날에 어떤 아들이 어머니를 업고 나서 눈물을 흘렸다는 교훈을 알고 있는 전 실천 안한 불효자입니다.
어머니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울 윤서 시집 가서 애 낳아서 그 아이 유치원 보내는거 보셔야죠...
어머니 사랑합니다.
2006년 11월 15일 철없는 막내아들이 병원에서 올립니다.
덧글: 에잇 참~~~~~~! 그러게 택시 타쟀잖아요. 왜 아들 나쁜 넘 만들어욧 ㅋㅋㅋㅠ 참고로 광주에서 병원까지 꽤 나옵니다. 5만원 넘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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