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골에서 햅쌀과 함께 김장김치가...

eyeinthesky72006.11.20 12:57조회 수 698댓글 11

    • 글자 크기


누이 집으로 도착 해 있다고 전화가 왔네요...
매 년.....아니 평생을 흙과 함께 살아 오시고 흙과 함께 일생을 해오신
아버지의 땀방울이 맺힌 쌀......

도착 했다는 전화를 받고는
전 년 까지만 해도 그냥 감사하고 고맙다고만 하고는 전화 드린게
고작이었는데
이 번엔 아버지를 위해서 한약이라도 한 첩 해드려야겠습니다.

벌써 칠 순이셔서
작년에 내년 부턴 농사 힘이 드시니 지시지 않으시라고 말씀 드리기도 했는데
"난 평생을 내가 할 줄 아는게 그저 흙이나 만지는 것 뿐이니 그거라도 죽는 날까지
못하면 병이 날거여~!!" 라고 말씀 하셨던게 생각나는군요....

아부지 감사 합니다.....그리고...사랑 합니다....


    • 글자 크기
기어에 대한문의 (by puma0211) 잔차타기 10년간 헛바퀴 돌아.... (by eyeinthesky7)

댓글 달기

댓글 11
  • 부친께서 생존해 계시고 이렇게 자식 사랑까지 듬뿍 베풀어 주시니 부러울 뿐입니다...
  • 줄 곧 서울에서만 태어나 자란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시골의 어르신 덕에 스카이님 댁에서는 올 겨울이 따뜻하고 풍성하시겠습니다. 그려~~~~
  • 그저 소일거리 삼아 지으시는 것은 몰라도
    요즘 농사란 것이 자고로 생계수단으로 삼으려면
    땀방울과 더불어 한이 맺힌 쌀이 되기 십상인데요.

    글에서 스카이님의 효성이 엿보여 가슴이 찡합니다.
    (스카이님께 잘 보여야 명년에 겉보리 한 됫박이라도.ㅡ,.ㅡ)

    스카이님의 아버님께서 더욱 더 건강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 부럽습니다(ㅡㅡ;).......지마켙에서 가끔씩 시켜먹는 저로서는.......에효~~~~
  • 2006.11.20 16:19 댓글추천 0비추천 0
    부모님의 자식사랑...
    가슴이 훈훈합니다. 이럴 땐 족발번개를 치셔서 족발을 배푸셔야 합니다! (?)
  • eyeinthesky7글쓴이
    2006.11.20 17:16 댓글추천 0비추천 0
    [mystman님 :아구구구..괜한 글로 미스티님 마음만 아프게 해드려서 송구 스럽습니다요...
    대신 저의 친모께선 10년 전에 작고 하셔서.....누구에게나 크던,작던 마음의 짐과 굴레,십자가는 지고 살아 가나 봅니다요.... 잘..지내시는지요..??.....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

    [잔차나라님 :아마도 내년 이 맘 때 까지 먹어도 남을 것 같습니다...아부지께서 이슬이는 쪼매만 묵고 밥 마이 무그라고 보내신게 아닐런지요...>.<::ㅎ.....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
    아...근디...전기밥솥이 고장난건 우째 아시고 보내셨는지...>.<::ㅎㅎ

    [청죽님 :그저 소일거리로 하시는데 이젠 연로 하셔서 제가 보기에도 소일거리 치고는 버거우신 연세이시니 ...에~휴=33.......겉보리 한 됫박요.....>.<:::....오랜만에 들어보는 "겉보리"...
    정감가는 용어 입니다....막거리 한됫박은 어떠신지요...>.<::ㅎ 이슬양 한됫박도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

    [키큐라님 :아구구구...송구스럽습니다요.....낸중에 족발벙개에서 한 번 쏘지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빠바로리님 :오늘은 넘 피곤혀서.....일간 시간 나는데로 함 치지요...
    저도 족발이 요즘 땡깁니다....아마도 족발 소리나믄 용용아빠님께서 득달같이 달려 오실텐데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우리 아버지는.. 이제 쌀농사 접으셨습니다...

    제 평생 쌀을 첨으로 팔아 먹으야 합니다...

    찹쌀을 섞어서 직파하셔서 밥맛이 일품이였죠... 향기찹쌀까지.....

    다시는 먹을 수 없어서 아껴먹고 있습니다.. ㅠㅠ

  • 시골에서 가져다 먹기는 하지만
    그냥 사 먹는것만 못합니다.

    지은 사람의 노고를 생각해야 하는데
    사 먹는게 더 쉽더군요.

    이러다
    쌀나라 등에서 무기삼는거 아닌지....
  • eyeinthesky7글쓴이
    2006.11.20 21:53 댓글추천 0비추천 0
    벽새개안님 :제 아버지께서도 좀 그래셨으면 하는데 도통 접으실 생각을 않하시는군요.
    와~!!향기 찹쌀씩이나요....@@ 대단 하셨군요..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아버님의 건강도
    함께 기원 드립니다..^^

    [구름선비님 :지금에야 먹고 사는게 풍족일색으로 보일진 모르지만 향후(머지않아..)에는
    자연재해와 기상이변...등으로 세계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는 일들이 비일비재 해지고
    식량을 무기화 하는 일들은 이미 예고 내지는 경고도 하고 있다 합니다.
    연로하신 아부지 등꼴 뻬 묵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게..참...그렇습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쌀~~~~~~~~~~~부모님의 사랑입니다
  • eyeinthesky7글쓴이
    2006.11.21 07:34 댓글추천 0비추천 0
    족발~~~~~~~스카이의 사랑 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70
170558 창의력의 세계 ㅋㅋ11 청노루 2006.11.20 1190
170557 궁금해요3 영랑10 2006.11.20 712
170556 요즘 왜 말 타는 느낌이 들까?5 noaccident 2006.11.20 1020
170555 산악자전거의 계절......겨울이 오고 있습니다.11 불암산 2006.11.20 2204
170554 완전 감동...bicycle race.9 nemiz 2006.11.20 1493
170553 그리운 고향의 맛~9 Ebisu 2006.11.20 651
170552 [질문]제 명의로된 청약부금 통장 재발급과 동시에 통장비밀번호에 대해..1 mjinsik 2006.11.20 743
170551 서울시의 엉터리 한강자전거도로 ③8 konan0522 2006.11.20 997
170550 인터넷 이베이에서 메일오더하려고 합니다.3 ksh750522 2006.11.20 1382
170549 기어에 대한문의1 puma0211 2006.11.20 702
시골에서 햅쌀과 함께 김장김치가...11 eyeinthesky7 2006.11.20 698
170547 잔차타기 10년간 헛바퀴 돌아....10 eyeinthesky7 2006.11.20 1461
170546 사랑하는 아내에게,,,!13 벙그리 2006.11.20 1342
170545 예전 게시물 검색부탁드립니다.1 말딴 2006.11.20 514
170544 날개가 있다면~6 STOM(스탐) 2006.11.19 777
170543 구형 엑수티알.....1 벽새개안 2006.11.19 1247
170542 안전장비는생명장비 명심합시다11 비비적 2006.11.19 1146
170541 교통 부담금 환급받으세요..!!! wnstj20000 2006.11.19 656
170540 웃자고 한번 올려봅니다!3 punk1004 2006.11.19 1119
170539 왜 사용자권한이 없다고 나오나여? 스피드 2006.11.19 45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