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기 좋아하세요???
전 가끔씩 신당동 떡볶기집에서 들려서 떡볶기를 먹습니다...
맛이 그렇게 좋냐고요??? ..뭐 맛이란 것이...미각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게 그것이겠지만....
나에게는 여러가지의 의미가 있답니다...
원래 신당동 떡볶기집은...지금의 유흥업소(??)처럼 요란 떠들석하던 곳이 아니였지요...
예전 그곳에 동화극장이 있었고...그 옆으로 개천에 있었는데...(현재는 복개천으로
도로로 되어 있지요...) 그 개천가를 따라 몇몇 허술한 판자집에서 궁여지책으로
할머님이 19공탄 위에 후라이팬을 얹어 놓고 야채며...떡이며...등등의 재료를 함께
넣고 직접 끓여 먹던 곳이었습니다...
아마 그때가 1974년 전후였을 겁니다....
원래..자기가 직접 요리하여 먹는 맛이 일품인지라....그 소문이 꼬리를 이어...
근처 학생들이 교복차림으로 오다가다 끼리끼리 모여 먹다보니....
어느 덧..제법 학생들의 터전이 되더군요....
그러기를 몇년..그곳에 DJ 박스가 들어서더니만....나름...교복세대들의
낭만(??)이 서린...교류(??)의 장소가 되고....
그 당시 그 세대들이 대학생이 되어서도 찾아오니....제법 타운을 형성하고....
그러는 사이에...
처음의 그 정겹던 모습은 사라지고....
음식점의 대형화..전문화..다양화....등등 현대적 마켓팅 요소가 접합된...
나름의 문화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엊그제..낮에 홀로 남산을 가기 위해....
그곳을 지나치다..배가 고파서....습관적으로(??)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는데...
허걱???
1인분은 판매를 안한다는.....
(하긴 늘 단체로 오던지..아님 가족 전체가 왔었으니 1인분을 파는지 안파는지도 몰랐지요..)
그렇다고 2인분을 시키기는 그렇고....대략난감....
그때..알바를 하는 학생 한명이 귀뜸을....
"아저씨..그럼..떡 사리 1,000원...라면 사리 1,000원...햄..사리..오뎅사리...
이렇게해서 4,000원으로 맞추어 드세요..."
오잉??.."그렇게 해도 되나???"
"그럼요...그렇게 드시면..오히려 양이 더 많아요....."
"그려???....그럼 그렇게 줘바바...."
불판위에 후라이팬 가득 담긴 떡볶기 재료를 보며..왜 그리 흐믓했는지...
펄펄 끓어 오르는 국물을 떠 먹으며...
"으~~시원하다~~~움머...나 죽어~~~"
연신 홀로 훌쩍이며 먹는 꼴(??)을 보는 옆 좌석 분들이 낄낄 됩니다...
아~~4,000원의 한끼 식대로....
그간 어느 집 어느 음식보다도 더 맛있게...배부르게 먹고 남산을 올랐습니다...
(넘 먹어서...배가 올챙이 배가 되어....호흡이 가쁘더군요...흑!!)
담번에는 우리 왈바 가족들 몇분 초대하여....같이 갈꺼나???
(까이꺼...2만원이면...5명은 문제 없겠는데....흠 근데..그 돈이면..내 일주일 용돈인데...)
전 가끔씩 신당동 떡볶기집에서 들려서 떡볶기를 먹습니다...
맛이 그렇게 좋냐고요??? ..뭐 맛이란 것이...미각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게 그것이겠지만....
나에게는 여러가지의 의미가 있답니다...
원래 신당동 떡볶기집은...지금의 유흥업소(??)처럼 요란 떠들석하던 곳이 아니였지요...
예전 그곳에 동화극장이 있었고...그 옆으로 개천에 있었는데...(현재는 복개천으로
도로로 되어 있지요...) 그 개천가를 따라 몇몇 허술한 판자집에서 궁여지책으로
할머님이 19공탄 위에 후라이팬을 얹어 놓고 야채며...떡이며...등등의 재료를 함께
넣고 직접 끓여 먹던 곳이었습니다...
아마 그때가 1974년 전후였을 겁니다....
원래..자기가 직접 요리하여 먹는 맛이 일품인지라....그 소문이 꼬리를 이어...
근처 학생들이 교복차림으로 오다가다 끼리끼리 모여 먹다보니....
어느 덧..제법 학생들의 터전이 되더군요....
그러기를 몇년..그곳에 DJ 박스가 들어서더니만....나름...교복세대들의
낭만(??)이 서린...교류(??)의 장소가 되고....
그 당시 그 세대들이 대학생이 되어서도 찾아오니....제법 타운을 형성하고....
그러는 사이에...
처음의 그 정겹던 모습은 사라지고....
음식점의 대형화..전문화..다양화....등등 현대적 마켓팅 요소가 접합된...
나름의 문화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엊그제..낮에 홀로 남산을 가기 위해....
그곳을 지나치다..배가 고파서....습관적으로(??)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렸는데...
허걱???
1인분은 판매를 안한다는.....
(하긴 늘 단체로 오던지..아님 가족 전체가 왔었으니 1인분을 파는지 안파는지도 몰랐지요..)
그렇다고 2인분을 시키기는 그렇고....대략난감....
그때..알바를 하는 학생 한명이 귀뜸을....
"아저씨..그럼..떡 사리 1,000원...라면 사리 1,000원...햄..사리..오뎅사리...
이렇게해서 4,000원으로 맞추어 드세요..."
오잉??.."그렇게 해도 되나???"
"그럼요...그렇게 드시면..오히려 양이 더 많아요....."
"그려???....그럼 그렇게 줘바바...."
불판위에 후라이팬 가득 담긴 떡볶기 재료를 보며..왜 그리 흐믓했는지...
펄펄 끓어 오르는 국물을 떠 먹으며...
"으~~시원하다~~~움머...나 죽어~~~"
연신 홀로 훌쩍이며 먹는 꼴(??)을 보는 옆 좌석 분들이 낄낄 됩니다...
아~~4,000원의 한끼 식대로....
그간 어느 집 어느 음식보다도 더 맛있게...배부르게 먹고 남산을 올랐습니다...
(넘 먹어서...배가 올챙이 배가 되어....호흡이 가쁘더군요...흑!!)
담번에는 우리 왈바 가족들 몇분 초대하여....같이 갈꺼나???
(까이꺼...2만원이면...5명은 문제 없겠는데....흠 근데..그 돈이면..내 일주일 용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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