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의 대부분의 관공서 디자인에 있어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고민과 철학이 부재되어 있습니다. 해외의 선진국에서는 고령화와 장애인, 외국관광객들까지도 고려하여 사소한 부분까지도 유니버설 디자인이 도입되어 있는 현실과 비교하면 국내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나무랄 것이 없다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유니버설디자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수준이 낮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일의 고속도로 이정표의 폰트의 모양 및 크기는 눈이 나쁜 어르신들이 보기에서 정확한 뜻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나 한국은??? 철자도 잘못 쓰여진게 많은 현실이지요..
사인체계와 손잡이 비상탈출 환승 및 각종안내문에 이르기 까지 모든 지하철과 관련된 요소들에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1. 혹시 잘못 들어 왔을때 반대편 승장장으로 건너는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음.
특히...을지로3가 2호선 플랫폼..아주 황당합니다. 반대 방향으로 들어오면 3호선으로 플랫폼을 거쳐서 돌아 가야 한다는거...
2. 화장실.
어느역은 화장실이 개찰하고 들어가야 있고 어느역은 개찰하고 나와야 있고....혹시 지하철 타고가다가 갑자기 배가 아픈적이 있죠? 그때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뛰쳐 나와서 올라와 보면...개찰하고 나가야 화장실이 있다는거...미칩니다. 이왕 하는거 안팍에서 다 이용하게 설계했으면...
저도 몇가지 불만 있습니다. 일단 너무 너무 긴 환승거리...글구 가끔 지하철이 오는 소리가 들려서 땀나게 달려가보면 반대편에 지하철이 와서 뻘쭘해질때, 개찰구에 표시좀 해줬으면 하고 느껴요. 그리고 저번에 뉴스 보니 지하철 타면 졸린이유가 역사나 지하철 안에 산소량이 적고 이산화탄소가 많아서 그렇다던데...그것도 어떻게 해결 됐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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