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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빵으로 바꿀뻔한 어제....휴=33.....

eyeinthesky72007.03.27 11:29조회 수 1281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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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마치고 잔차에 올라 여유롭게
자퇴를(자전거로 퇴근) 즐기며 갔습니다.
역시나 동대문쪽엔 차들이 많더군요.

동대문 운동장쪽 4거리에서 적색신호 받고 대기하던중에
노란자켓을 입으시고 잔차 타시고 오시는분께 인사 드리고(차종을 보지 못했네요..)
뒤만 따라 가다가 청량리쪽으로 빠지는 청계9가에서 작별인사 드리고
좌회전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빵을 파는 제과점이 청량리 좀 못 미치는 골목에 있는데
지난 몇 달 동안 가보질 못해서 그곳에서 사고싶은 생각에
진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가다가 다시 4거리에서 파란신호 받고 갑니다.
속도를 줄이기가 어려운 상황....
일단정지선 앞에 이를 쯤에 적색신호로 바뀌더군요.
이거 설까 말까...갈등 하다가 속도를 급감 하기가 어려운지라 그냥 통과 하기로 결심
했습니다.

헌데,
이거 짤없더군요.
신호 바뀌기가 무섭게 우측에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들 무쟈게 드리대더군요.

이대로 가다간 죽겠구나 하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해~~~이~!!!!" 하는 단발마의 두마디가 내뱉어 지더군요.
그 외침과 동시에 핸들바는 반대편으로 포물선을 그렸구요.

다행이 드리대던 차량들과 오토바이들이 제 소리를 들었는지 멈춰서더군요.

그 짧은 교차구간에서 길고도 긴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네요...휴~33

그동안 왠만한 교차로에선 신호들을 잘 지켰었는데
어제는 그넘의 빵을 산다는 생각에 ....아이구...10년 감수 했네요...그럼
젊어진거 맞쮸?...>.<:::ㅎ

여러분께서도 신호 잘 지키시구요....신호 한 번 못지킨 수카이 지대루 갈뻔 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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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by 얀나아빠) 깨진 헬멧(과속 금지 및 헬멧 착용) (by 규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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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봄이라서 그런지.. 사고발생 빈도가 점점 높아지네요.. ^^
    저는 얼마 전 앞바퀴 큐알레버 풀려서 아찔..
    밑에 fire9355님은 헬멧 덕분에.. 생명연장..
    스카이님은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아찔..
  • 스카이가 고향으로 가실 뻔....?

    안되쟈~~~..

    조심,안전,방어,서행...
    제발 부탁합니다.
  • 좋은 경험하셧네요,
    괜찮으시지요 ^-^;
  • eyeinthesky7글쓴이
    2007.3.27 12: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구~!! 정말로 시껍했으며 등에서 식은 땀이 다 나더군요....
    이젠..넘...지르지 말아야겠구요...한 번의 신호위반이 생명과도 직결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어제였습니다..
    넵~!! 괜찮습니다요....지포짱님,뽀스님,스피드맥스님....^^:: 휴~우=33

    뽀스님....어무이가 계신 쭈꾸미별에 갈뻔했네요...ㅎ
  • 요즘은 도로를 그리 많이 타지는 않습니다만 도로가 참 위험한 곳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교통 혼잡이 심하고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곳에서는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사고 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해야 하지요. 위험하기로 따지면 오히려 산이 백 번 안전한 곳입니다. 산에서야 심하게 굴러봐야 한두 군데 골절 정도로 끝나지만 도로에서는 대책이 없습니다.

    저는 도로에서는 항상 대 차량용으로 고성능의 호각을 물고 다닙니다. 아무리 차량이 문을
    닫고 있다 해도 들릴 정도로 성능이 좋은 놈을 갖고 다니며, 위험하다 여겨지면 사정없이
    불어 줍니다.

    안전이 최고입니다.
    스카이님, 다행입니다.
  • eyeinthesky7글쓴이
    2007.3.27 12: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예전엔 호각을 가지고 다녔는데
    그게 또...차량운전저분들에겐 여간 기분에 거슬리는가 보더군요.
    불지도 안고 입에 물고 가는것만 봐도 보는 시선이....ㅎ...
    이후로 호각 안가지고 다녔는데
    다시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요....

    걱정 감사 드립니다요....미스트맨 엉아님~!!!^^
  • 이런 큰일이...조심하세요~
    저도 4월부터 본격 자출하려는데, 남산에서 차들이 쌩쌩 지나가던 기억이 잘 잊혀지지 않아 겁이 납니다.
    자전거는 특히 위험에 그대로 노출이 되니, 내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차도에서는 아무리 조심해도 모자람이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다치시지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
  • 큰일 날뻔했슈
    안전이 제일입니다.
    항상 즐라 안라 하세요.
  • 저도 급할땐 신홈누시하고 달리긴합니다만,
    그럴때면항상 목숨의 위협이 2~3번 일어나죠 -,-;;
  • 2007.3.27 13: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즘에 쭈꾸미별 검역하고 있던데..어차피 못돌아갑니다.. 십년 감수하셨으니 390년 남으셨네유.
    ^^
  • 2만원 또 굳었쓔~~
  • 食神이 오르신 모양입니다. ㅋㅋㅋ.
  • 방어운전이 제일이지요? 식탐님하고 어울리다 식신에 씌우신 듯...
  • 이게 ㅜ무언가요???
    리플이 이상하네요 ㅋㅎㅎ
    스카이님 제가 돈까스 사줄게요 ^^
  • 조심하십시오.
    미리 신호를 예측하고 서둘러 통과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부터가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저도 한 번 무리하게 건너려다 교차로 한가운데서 봉고차와 충돌 직전 저는 잭나이프를 연출하고 봉고차도 급정거를 했기 망정이지 한 쪽이라도 흐트러졌으면 그냥 충돌할 뻔했지요.

    애초에 신호가 바뀌려는 걸 고개 위에서 사거리를 내려다 보면서 무리하게 다운힐을 해서 교차로를 통과하려 했던 저의 잘못이었지요. 늦었다 생각했는데 내려오던 탄력으로 어물쩍 그냥 건너려 했던 저의 행동을 심하게 자책했습니다.

    지금은 그런 타이트한 상황을 피하려 교차로 근방에 이르면 라이딩 속도를 늦추고 확실한 상황파악을 하게 됩니다. 안전이 첫째거든요. 큰 일이 날 뻔하셨습니다. 항상 조심조심 라이딩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흠....나의 나와바리(??)에서 그런 일이......
    청계천....그곳은 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무서운 곳이죠.....
    아무리 도로 우측에 붙어 달려도..약간의 틈만 있으면....
    오토바이가 그 우측 틈으로 치고 나옵니다...
    화들짝!!! 한두번 놀란 적이 아닙니다.....
    교차로...신호 바뀌기 전에 먼저 출발 하는 것도 오토바이들입니다.

    큰일 날 뻔 하셨네요...조심..조심...또 조심....
  • eyeinthesky7글쓴이
    2007.3.27 21: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량아님 : 잘 지내시죠?....걱정에 감사 드립니다....늘...건강 하시고 안,즐라 하시길 바랍니다.^^

    [강호님, 네미즈님, 빠바로티님 감사 드리구요.구름선비님께선 그 돈으로
    로또 한 번 사보시구요...^^

    진학님:식신에 쓰러졌다는...ㅎㅎㅎ...
    그건그래님,식탐님:걱정에 감사 드립니다요..^^

    청죽님께서도 그런 위험하신 일을 겪으셨군요....걱정과 말씀에 감사드립니다요..^^

    풀민님 :사실 저도 오토바이가 더 위험함을 매일 느낍니다...

    다들 건강 하시며,
    늘...안즐라 하시길 바랍니다요....걱정에 지대한 감사를 재차 드립니다....감사 합니다...(_ _)
  • 요즘은 도로를 안타기 때문에 차안에서 라이더들의 모습을 보면 위태위태 합니다.

    헬멧 안쓰고 타는 철티비 매니아들을 보면 더욱 더 조마조마...

    신호는 필히 지켜야 합니다. 사고시 사후처리도 생각을 해야 하니까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3.28 07: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라곤님 말씀이 맞습니다요....
    이번의 껀에서 아주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늘...건강 하시고 안,즐라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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