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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유감...

벽새개안2007.03.31 01:22조회 수 99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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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잔차타는 날이라...

진해 군항제에 갔더랬습니다....

군부대(해사 포함) 개방을 하더군요...

고문님 모시고 갔었죠...  부대 안의 벚꽃이 쥑인다더군요...

정문에서...  총든 군인에게 저지 당했습니다...

부대장이 잔차는 부대 외곽 50m 근처에 얼신도 하지 말아라고 지시 했다네요....

차도 들어가고 보행자도 들어가는데...  끌고 다니겠다도 안되고...

보관도 안되고..  저 멀리 50m 밖에.. 세워 놓고 오라네요...

미국군대에는 잔차특공대도 생겼다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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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50미터 박에 보초병 하나 세워 달라시지요 ㅎㅎㅎㅎ
  • 그것 참

    난감일세...
  • 차가 들어가는데~~자전거는 안된다는게 도대체.................
  • 이런건 정식으로 항의를 하심이..차&사람이 되는데..자전거도 내려서 끌면 법적으로 보행자이잖아요..
  • 부대장이란 사람이 운전병 딸린 승용차만 타지 말고 자전거를 타 보고 그 참맛을 알아야는데요.
  •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엄기영 앵커 버전)....
  • 그럼 우리도 탱크에 잔차 바쿠달고 부대내로 들어가 보쥬....까이껏....
  • 어이없네요.......................................
  • 부대장이 잔차는 못타고 배만탄놈이라서 그렇습니다....ㅎㅎ
    널리 이해를 해주심이....^^
  • 제가 업무차 진해 해군 통제부를 가끔 드나 드는데 그러고 보니 영내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병사는 한번도 못 봤습니다.
    무슨 이유라도 있는걸까요? 혹시 보안하고 관계된...ㅡ,.ㅡ?
    내일 오전에 들어갈 일이 있는데 위병소 헌병들에게 한 번 물어보도록 하죠..^^;;
  • 공군에서는 자전거 필순데...-0-
  • 유감이네요.
    보초서는 병사야 무슨 잘못이 있나요.
    명령에 따를수 밖에 ....
    명령을 내린 사람의 의식이 그정도라면 수준을 알만합니다.
  • 예전에 등가방을 맨체로 싸이클을 타고 멋진 베레모를 쓴 네이비씰대원이 부두를 달리는 광경을
    목격한 적은 있습니다. 씰대원은 무서운가 보죠?^^
  • 오늘 오후에 급한 볼 일이 있어 갔다가 거기서 외부인들( =벚꽃 구경 온 행락객) 안내를 맡은 수병에게 "자동차는 통행을 허가하면서 왜 자전거는 통행이 안 되느냐"고 물었더니 그냥 "상부의 지시"랍니다...ㅡㅡ;;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럴 수 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부대내 자전거 도로가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벚꽃 구경 나온 행락객들로 인해 인도는 물론 자전거 도로까지 모두 점령 당해 걷기 조차 어려워 보이더군요...

    아마도 질서 유지와 사고 예방 차원에서 부대장의 그런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업무를 보고 나오면서 부대 앞 50M 전방에 자전거 보관소가 있었는데 거기 넘쳐나는 자전거들을 볼 때 그 무언가 모를 허탈함을 느끼고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 참 웃기네요.... ㅡㅡ^ 차도 들어가는데 자전거는 안된다니요... 그리고 자전거도 도로교통법 상으로 "차" 에 속한다는걸 모르는 무식한 군인이군요.
  • 위에 님도 군대 가면 그 무식한 군인들중에 한명이 되겠군요? 군대는 논리적으로 돌아가는곳이
    아니거등요? 살다보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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