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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도턱 받을뻔한 상황...

십자수2007.06.18 19:27조회 수 2022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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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고 출근중...
버스가 인도쪽에 지나치게 붙어 인도로 진입.
인도는 보행인 거의 안다니는 한가한 곳.

건물에서 승용차 한대가 본선으로 진입하려고 정차중이었고 앞으로 통과하기가 좀 그래서 뒤로 통과하기로 맘을 먹고 계속 진행
당시 속도는 20Km정도였을듯...

그 속도로 승용차 뒤를 통과하려는 순간 켁~~!
인도턱을 발견-보통 인도턱에 비스듬히 낮아지고 낮은 인도턱 있잖아요.

그런 곳인줄 알고 진행을 했는데 그 인도턱을 4미터 정도 전방에서 발견한겁니다.
다행히도 깜댕이 살무사가 갑자기 고개를 확 쳐드는(명치부분까지 안장에 배를 깔고 업드리는 재빠른 웨잇백의 구현^^) 바람에 급제동...

뒷바퀴는 들리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엔 앞바퀴가 퉁~! 하는 정도로 상황끝

자칫 잘못했으면 뒤집어질뻔 했던 아찔한 순간을...

출근해서 샤워 하고 져지 빨아 옷걸이에 널고 양말 갈아 신고 옷 갈아 입고 버프 두장도 빨아 널고...

가뿐하고 상쾌한 월요일 근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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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by 양파)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by 산아지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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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음~~~
    십자수님께는 바니홉이 필요합니다.
    다음에서 바니홉을 알려주는 UCC를 찾아봐야겠군요. ㅎㅎ
  • 빨래를 병원에서...ㅎㅎ
  • 뭔 백주대낮에 비얌(살무사)이 대로를 다니고...ㅋㅋㅋ
    하여간 방심은 금물이죠?
  • 아놔~~~

    ('명치부분까지 안장에 배를 깔고 업드리는 재빠른 웨잇백의 구현')................

    누군...엉덩이를 빼고 싶어도....무거워서 들리지도 않는다는...거~~~~
  • 항상 돌발상황은 있나봅니다.
    그래도 동물적으로 대처해서 다행입니다.
    오래된 일이지만 아무생각없이 갓길로 고개숙이고 가다 주차된 덤프트럭을 1m전방에서 발견하고
    그대로 쳐박고 한10분을 그자리에서 반성한 일이 생각납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출퇴근 되길빕니다.
  • 급하게 어린아이를 피하다가
    현재 무릎이 준 장애인입니다.

    한 때는 밤*이 안 되었다는거~~
  • (궁금하면 못 참으니께..일단 구름선비님께 질문하기 전에 혼자서 검색.아니지...연구해 보자....밤*의 뜻이 뭘까...쩝... 밤참? 아니다..사람이 무신 참이 될 리 만무고...밤샘? 무릎 다쳤다고 밤을 못 새? 그것도 아니네?...흠...밤톨? 아니지..너무 놀라면 간이 당근 밤톨 만해지는데 안 되었다고 하시니..그것도 아니고...밤춤? 밤에 무신 춤?? 에라...모리것다...)

    '밤*'의 뜻을 아시는 분 엄슈?

    =3=3333=3333333333333
  • 십자수글쓴이
    2007.6.18 20:48 댓글추천 0비추천 0
    뻘님 전 가르쳐줘도 못합니다. 겁이 많아서
    벽님 져지에 땀냄새 때문에요... 뭐 제 땀은 향기롭긴 하지만...
    靑님 ㅋㅋㅋ
    풀님 그 살좀 어떻게 나눠주세요. 참~ 신은 불공평해 누군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걸...
    강호님 늘 관심 고맙습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전방주시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주차된 차 들이받은적 있습니다. 다행히 오르막이라서...

    에~~! 지금은 제가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왜냐 하면 쫄때기넘이 출근하면서 크리스피 크림표 도우넛을 사왔고,
    지난 토요일 후배직원의 딸 돌잔치 떡이 많이 있고,
    야식이 맘에 안들지만(샌드위치) 저녁메뉴가 좋았고...
    저녁메뉴는 쌀밥에 반찬은 미역줄기볶음(무지 좋아합니다) 충분히 숙성된 깍두기(국물이 끝내줘요),생선구이, 그리고 시래기 된장국.
    모두모두 제가 좋아하는 메뉴라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주말엔 과내 샤워실에서 샤워하는데 오늘의 경우엔 본관업무가 안끝났음으로 테니스장에 있는 샤워장을...

    청죽님 그건 1이잖아요~! ㅋㅋㅋ
  • 십자수님 역시 고수는 뭔가 다르군요..음힛~!만약 저같으면 뒤집어졌을수도...;;
  • 밤1이라......밤 1.....밤에 첫번째로 하는것...뭘까...잠자리에 드는것인가여??
    아니면 샤워하고 이빨 닦는건가여???
    그럼 밤 2는 뭘까여???
  • 밤 3 도 궁금한 1人....
  • ㅋㅋㅋ 역시 십자수님은 의연하게 대처를 잘 하셨군요.. 도로 한복판에서 벌러덩 눕는 저와는 차원이 다른....;;; 큭..;
  • 와우!!!!
    청죽님 댓글은 예술 입니다.
    짜수님 글보다 청죽님+선비님 글이 더재미있음..

    이쯤해서 선비님 반격이?????
  • 문제를 던져주고 내빼셨군요^^

    저는 무릎으로 밤톨을 깝니다요~~
    청죽님~~
  • 짜수 이 칭구 그만하길 천만다행이시네....반사신경은 거은 내 수준이군....>.<::ㅎ
    그나저나 청죽님과 선비횽님과의 댖글이...ㅎㅎㅎ....
    식사 배불리 많이 먹었다니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지는군....땡길 때 마이 드시게나...
  • 댓글로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계셨군요 ^^
  • 인도턱 그러니 "모"사의 자전거사고가 생각 나는건 또 왤까?
    그참...........
    다행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어진 상쾌한 하루 ^^
  • 십자수글쓴이
    2007.6.18 23:50 댓글추천 0비추천 0
    푸푸님~~! ㅎㅎㅎ 본글엔 없지만 사실 그 상황을 벗어나 안도의 한숨을 내 쉰 뒤 바로 그 생각이 떠오른것이 사실입니다. ㅠㅠ
  • 무서운 도시환경을 앞뒤 9인치 트래블의 자전거로~ >_<)b
  • 다운힐로 출퇴근을 하시면 ....................둘중 하나입니다
    몸에 근육이 많아지거나.......................몸살나서 눕거나 ㅋㅎㅎ
  • 저는 요즘 뒷트레블 11인치의 다운힐로 통학중이어서... ㅋ 뭐 인도턱 쯤이야 ㅋ
    "걍" 들이대면 "걍" 올라갑니다. ㅋ
    하지만~ 어서 빨리 XC 재정비해서 타고다녀야 ㅜ_ㅜ
    다운힐 넘 힘드네요 ㅜ_ㅜ
  • 오늘은 좀 늦었습니당 하두 더워서 걍 낮 4시까지 와이프 일 도와주다

    샤워하고 선풍기 틀어놓고 잣더니 12시거의 다 되서 깻네여

    기분이 좋으시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당 댓글 다신분들 대부분은 다들 주무시겟네여

    오늘도 좋은 하루들 시작하시고 평온한 하루들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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