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아님 일요일 소나기가 심할거라는게 대세여서...
또새벽에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보니...낮은구름(안개?)이 앞을 가릴 정도라...
일요일 라이딩을 거의 포하다시피하였는데....

아침 10시쯔음 느즈막히 기상..
-----흐린 하늘이긴 한데..밖에 빗소리가 들리지 않네???
발딱 일어나 창밖을 내다 본다..바람이 좀 불고 비는 없다. 곳바로 씻으러 목욕탕으로 간다
(반사적이면서 빠른 동작으로 들어간 목욕탕에서 내얼굴을 보고 있으려니...기가 막힌다)

10시 45분 아침식사 시작..
-----평상시라면 안먹어도 되는 식사지만...닭가슴살 냉채가 준비된 밥상이라..근육?도 키워볼겸...아침도 안먹고 잔차 타러 나가면 더 혼날꺼 같아서...먹기 시작하는데...생각보다 먹을게 많고 맛있다??...결국 아침부터 과식으로 이어진다...
(까짓꺼 산에가서 다 빼버려야지..생각하며 밖을 내다본다...역쉬 비가 안온다)

11시20분 준비 완료
-----자전거복 차려입고, 물 채워 넣고...바나나 두개가 보이길때 아무도 몰래  슬쩍 배낭에 집어 넣고...이제 준비완료~

자전거 꺼내려는데...느낌이 안조타!!!!!!!
허거걱`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한참을  멍하니 창밖을 보고있는데.....
우당탕...꽝과광~
에고 깜짝이야`` 옷 다시 벗고 집에 있으라고 천둥이 소리친다~

12시 이후  컴 켜놓고 놀고 있다.
일찍 일어났으면....황룡산이라도 한껀 올리고 들어올 시간인데.....아쉬워 하며...

밖이 환하게 해 났다~
도로 사정을 보니...오늘은 못탈거 같당~
아쉬운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