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로터를 바꾸었습니다.
같이 타는 말리꽃님이 그러더군요.
'포크 바꿨으니 이제 로터도 바꾸시지요.'
지금까지 쓰던 로터도 이상이 없는데
브레이크 패드가 한 쪽만 많이 나오는 불균형이 며칠 계속되었고
급기야 지난 2일에는 오랫만에 자빠링을 한 후였습니다.
그 말도 일리가 있는 듯하여 샵에 알아보았더니
그저께 오라고 하는데
저는 기계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야말로 'Turn key base Man'이지요.
샵에서 다 알아서 해 주어야 운행이 가능한 그런 정도입니다.
제 것이 센터록 방식인 줄 모르고 오라고 하였다가
다음으로 미뤄진 상태에서 샵에 다시 가서
있는 부품들을 조합하여 잘 완성돼 가는 듯 하더니
결국에는 부실하다고 샵 사장님의 새 잔차에 끼워져 있는
'아비드'란 놈을 빼내어 달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로터를 바꾼 날 라이딩을 해 보니
어색하였는데
어제는 모처럼 백봉의 '바람처럼길'라이딩이 있어서 갔는데
많은 비가 오면서 유실된 싱글 상태라
더구나 겁이 많은 저는 브레이크를 자주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놈이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는 겁니다.
'돼지 멱 따는 소리'였지요^^
그렇게 급경사를 통과하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늘 비도 오고 하여 집에 쳐박혀 있다가
온 몸이 뒤틀리는 갑갑증으로 인하여
지하주차장에 잔차를 끌고 가서 스탠딩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는 스탠딩의 S도 모릅니다 ㅎㅎ)
잘 아시겠지만 지하주차장이란게
작은 소리도 증폭이 되는지 울려가게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물세차를 하여서 그런가 했더니
이게 어제보다 더 큰 소리로 멱을 따는 겁니다.
안되겠다 싶어 이슬비 오는 아파트 뒤켠에서
그 짓을 계속하는데
시끄러워서 뒷브레이크만 사용하다 보니 힘이들더군요.
여하튼 저녁식사를 하고
바퀴를 분리하여 로터의 양 면을 사포로 문지르고
패드를 빼내어서 가지고 있는 숫돌에다 갈았습니다.
이제 테스트를 해 볼 시간____
아파트 뒷켠에 가서 한 번 급제동을 해 보니
소리가 조금 나기는 하지만 괜찮습니다.
청죽님 글씨 색깔로 포장해 놓은 '녹색마당'엘 가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두 녀석과 유치원생 정도 되는 한 녀석이
잔차를 타고 있습니다.
50넘은 녀석이 초등학생 두 놈과 초록마당을 차지하고 잔차질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 녀석이 스탠딩을 하는 저를 쳐다보더니
다가옵니다.
옆에 서서 저의 모습을 유심히 보더니 저를 보고 묻습니다.
'아저씨, 자전거 탈 줄 모르세요?'
'저처럼 이렇게 달려 보세요'
ㅎㅎ 녀석들....
'아저씨 처럼 이렇게 해 봐'
'넌 자전거를 탈 줄 알면서 이거는 못해?'
'타기만 하면 되지 그걸 해서 뭐해요?'
ㅎㅎ 허긴
이런걸 해서 뭐하겠니?
이놈의 '아비드'가 아직은 소리가 좀 나는데
내일 모레,
쉬는 날 싱글을 다시 한 번 타봐야겠습니다.
같이 타는 말리꽃님이 그러더군요.
'포크 바꿨으니 이제 로터도 바꾸시지요.'
지금까지 쓰던 로터도 이상이 없는데
브레이크 패드가 한 쪽만 많이 나오는 불균형이 며칠 계속되었고
급기야 지난 2일에는 오랫만에 자빠링을 한 후였습니다.
그 말도 일리가 있는 듯하여 샵에 알아보았더니
그저께 오라고 하는데
저는 기계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야말로 'Turn key base Man'이지요.
샵에서 다 알아서 해 주어야 운행이 가능한 그런 정도입니다.
제 것이 센터록 방식인 줄 모르고 오라고 하였다가
다음으로 미뤄진 상태에서 샵에 다시 가서
있는 부품들을 조합하여 잘 완성돼 가는 듯 하더니
결국에는 부실하다고 샵 사장님의 새 잔차에 끼워져 있는
'아비드'란 놈을 빼내어 달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로터를 바꾼 날 라이딩을 해 보니
어색하였는데
어제는 모처럼 백봉의 '바람처럼길'라이딩이 있어서 갔는데
많은 비가 오면서 유실된 싱글 상태라
더구나 겁이 많은 저는 브레이크를 자주 잡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놈이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는 겁니다.
'돼지 멱 따는 소리'였지요^^
그렇게 급경사를 통과하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늘 비도 오고 하여 집에 쳐박혀 있다가
온 몸이 뒤틀리는 갑갑증으로 인하여
지하주차장에 잔차를 끌고 가서 스탠딩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는 스탠딩의 S도 모릅니다 ㅎㅎ)
잘 아시겠지만 지하주차장이란게
작은 소리도 증폭이 되는지 울려가게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물세차를 하여서 그런가 했더니
이게 어제보다 더 큰 소리로 멱을 따는 겁니다.
안되겠다 싶어 이슬비 오는 아파트 뒤켠에서
그 짓을 계속하는데
시끄러워서 뒷브레이크만 사용하다 보니 힘이들더군요.
여하튼 저녁식사를 하고
바퀴를 분리하여 로터의 양 면을 사포로 문지르고
패드를 빼내어서 가지고 있는 숫돌에다 갈았습니다.
이제 테스트를 해 볼 시간____
아파트 뒷켠에 가서 한 번 급제동을 해 보니
소리가 조금 나기는 하지만 괜찮습니다.
청죽님 글씨 색깔로 포장해 놓은 '녹색마당'엘 가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두 녀석과 유치원생 정도 되는 한 녀석이
잔차를 타고 있습니다.
50넘은 녀석이 초등학생 두 놈과 초록마당을 차지하고 잔차질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 녀석이 스탠딩을 하는 저를 쳐다보더니
다가옵니다.
옆에 서서 저의 모습을 유심히 보더니 저를 보고 묻습니다.
'아저씨, 자전거 탈 줄 모르세요?'
'저처럼 이렇게 달려 보세요'
ㅎㅎ 녀석들....
'아저씨 처럼 이렇게 해 봐'
'넌 자전거를 탈 줄 알면서 이거는 못해?'
'타기만 하면 되지 그걸 해서 뭐해요?'
ㅎㅎ 허긴
이런걸 해서 뭐하겠니?
이놈의 '아비드'가 아직은 소리가 좀 나는데
내일 모레,
쉬는 날 싱글을 다시 한 번 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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