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두 번 갔을때도 산악자전거 통행금지 팻말을 보았었는데
결국은 그렇게 되었군요.

안타깝네요.

네..계단으로 완전 덮어버리고 그나마 옆길은 말뚝으로 막아놓고..

"수색산"이 어디에 있는 산인지는 모르겠으나...
안타깝군요...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MTB 탈려면 MTB park를 찾아 차타고 2시간씩은 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아요.

임도도 통행 불가인가요? 가끔 다니던 곳인데,
요즘 분위기가 좋지 않아 한동안 가지 않았습니다.
임도마저 금지 라면... 정말 슬픕니다.

how155님은 '수리산'과 착각하신듯 하군요. ^^;

수색산은 임도가 없습니다.

수색은 등산만 다녀봤습니다
동네가 그쪽이다보니 어릴적부터 쭈욱 다닌곳이기도 합니다만
연세드신 등산객분들이 수년간 산을 벌거숭이로 만들고 있더군요
움막 같은걸 지어놓고 술자리 뿐만 아니라 놀음까지 하며 만남의 광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썩은 나무 뿐만 아니라 멀쩡한 나무까지 벌목하여 겨울철 땔감으로 쓰고
약수터에는 무슨 음식찌꺼지 냄세가 진동을 합니다
은평구청과 고양시는 서로 관할이 아니네 어쩌네 책임만 미루고
그쪽 약수터는 발길이 뜸해진지 꽤 오래전 얘기입니다

큭...그러네요. 수리산과 착각 했습니다. 그런데, 수리산도 분위기가 영 안좋다고 하던데,
버벅버벅...(수습 불가...ㅠㅠ). 뻘건달님 지적 감사합니다. 챙피하네요.^^;;

ㅋㅋ 뻘건달님.. 수색산을 무거운 녀석 가지고 날아 다니던 모습이 선하네요..
수색산 초반부만 계단입니다. 초반부를 돌아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은평 터널 근처에서 올라가서 즐기시면 됩니다.
다만 거기 고약한 노인네 몇몇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무시하고 가세요..
좋은 등산객들에겐 인사 잘 하시고 ㅎㅎ
그 노인네.. 산에서 자전거 타는게 다 노무현 정권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막 뭐라고 합니다...
말이 안통해서 정말 쓰러질 뻔 했다는...

이게 다 놈우현 때문이야 ...라고 댓글 다시던 분이 그 분이셨군요... 수색산 가서 한번 뵙고 싶네요.

아무튼 이런 저런 정황상 수색산을 초입부터 타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고, 낮에도 등산객 및 산책 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계단이 없다 하더라도 라이딩 하기가 어려운 산이더군요.

스스로 자제하는 미덕을 보이는 수 밖에요.

저도 가까운 산이 그렇게 바끼는걸 보는데 안타까울 따름이죠 ~

원래 자전거 입장 생각안하고 등산객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하는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