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월)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의 송년 모임이 있었습니다.
업무 끝나고 잔차는 회사에 두고 전철을 타고 신촌역에서 내려
지하철과 전철역과는 거리가 아주 애매한 지역에 위치한 모임장소라
(사실은 길치에 방향치라서 찾아 갈 자신이 읍어놔서요..^^)
택시를 탔습니다.
"어서 오십시요~!! 어디로 모실까요~!!"
"마포 자연사 박물관요~!!"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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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엔 박물관은 폐관 했을텐데요.."
"박물관을 가려는게 아니구요. 그 부근에 *수갈비집에서 송년모임이 있어서
거길 가려고 합니다."
"거기 부근에 뭐 큰 건물같은 것 없나요~?"
"글쎄요...그게...그니까...거...시..끼...."(긁쩍~긁~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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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길치에 방향치가 알아야 조언도 구하고 말을 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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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길치에 방향치인 저는 길과 지리를 물어오면,
핸드폰을 옆에 있는 사람에게 바로 바꿔 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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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택시기사님께 바꿔 드렸더니
택시기사님께서 저희 횐님과 아주 메끄럽게 통화를 하시더군요.
어쩌구..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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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가 끝나시곤 핸드폰을 제게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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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참 많이 나오시겟는데요~!!" >.<......ㅠㅠ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저녁시간들 되십시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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