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운하...

우량아2008.01.11 00:51조회 수 1502댓글 33

    • 글자 크기


백분토론 보다가 열받아서 잠깐 컴퓨터 켰습니다.
이제 퇴근해서 얼른 씻고 자야하는데...어이가 없어서 잠도 안올거 같네요.

찬성하는 측에서 모든 국민들이 착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오만한 생각으로 대운하 건설을 추진하는 지
토론을 하면할수록 계속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제발 낙동강 하천 부근의 마지막 모습을 보러...
한강철교가 철거되기 전에 눈물을 머금으며
자전거 여행가는 일은 없길 바라고 또 바래 봅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설마 독단으로 그런짓을 하겠어...라고
대중들의 무관심한 틈에
땅값에 눈먼 여러 인간들이
그런 짓을 실제로 저지를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ToT


    • 글자 크기
잠잠하시네요 (by STOM(스탐)) 십자수님이 사라졌다. (by 靑竹)

댓글 달기

댓글 33
  • 국민투표에 붙여야 할일입니다.
    시작도 되기전에 논란을 만들어 내는 일이 쉽지는 않을겁니다.
  • 오만과편견...이걸 굳이 논할 필요 없다 보여집니다...ㅎㅎ;
  • 얼마나 화가 났으면..........이렇게 글까지
  • 땅값에 눈먼인간들이 당선시키고 이젠 전국으로
    땅값에 눈멀게 하기위한 하나의 방편아니겠습니까?
    배가 산으로 갈일입니다.
    설마하는 일이 현실이 된다면 어쩌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더러운나라가 될수도
    있다는...참 막막한 앞으로의 미례가 머리속에 펼쳐집니다.
    수족관(청계천)하나 만들고서 무슨 큰 업적을 등에업은양...또 얼마나 많은 유지비(한해 400억)
    가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는데...
    삼면이 바다인 나라의 배를갈라 물줄기를 만들어 도대체 무얼 얻고자 함인지...
    정말 안봐도 화날일이고 앞으로 미례의 내 자식들이 살아가야할 땅인것에대해
    막막하기만 합니다.
    문제는 단순무지로 밀어붙이는 한사람의행동이 유식하고 돈만은 인간들을 주축으로
    먹혀 든다는겁니다(오로지 돈때문에...사실 저처럼 없고 못배운 사람들은 방귀도 안뀔
    소립니다만...)
    참...막막합니다.
  • 이미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 특검을 한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죠 ~

    당선이 취소될수도 있다죠!?

    화푸세요 ㅎㅎ~
  • 지리 전문가들은 이미 대운하가 처음 거론되었을때 부터 반대해오고 있습니다...
  • 대운하 반대...........
  • 그냥 찬반 토론 자체로 봐주시는 여유를~~~~~~
  • 우리들의 어머니이고 아버지이자 생명을 주고 다시 거두어들이기도 하는 대자연을
    무자비하게 망가뜨릴 수 밖에 없는 운하를 만들려 한다니 ---
    장차 어찌 감당하려고 저짓들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 다른 수많은 이유를 제외하고서라도, 동서가 다리 몇개로 연결되는꼴을 절대 보고싶지않네요.
  • 운하... 일종의 카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운하 문제를 떠나서

    좀 다른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경부 고속도로 당시에도 아마 이랬다고 하더군요.
    당시 상황이야 지금 보다 더 밀어부치기였겠죠?

    언젠가 신문에서 본 것은 독일 총리인가 대통령인가가 우리나라에 와서 그랬답니다.
    이 아름다운 국토에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것이 없냐구요?

    말인 즉슨
    경제를 살리려면 도로가 있어야 하고
    도로가 생기면 그 위를 달리는 차가 있어야 할 것이며,
    그 차를 만드려면 제철공장이 있어야 되고
    차가 달리려면 정유 공장이 있어하 한다는...

    그래서 H, P, S 사들이 이와 관련한 사업에 등장하고...경제 성장의 한 턱을 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뭐가 같냐 그러시는 분 있을거라 분명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가 완성되고 몇 십년이 지난 지금... 경부 고속도로를 탓하는 사람이 몇이냐 있을지 그 생각도 한번 해봤습니다.

    대운하 분명 독단으로 되어서는 안 될 것임은 분명한 일입니다.
  • 공사장 크레인들을 모두 엎어 버려야 겠지요.^^
    거 뭐냐, 우리나라 특유의 행정 있잖습니까.
    멀쩡한것 엎어버리고 다시 까는 보도블럭 처럼, 운하 만들고 아니면 다시 까서 엎어버리고.....
    100분토론, 뻔번하게 대수롭지않게 이야기하는 찬성파의 얼굴이 역겨워서 체널 돌렸습니다.
    아마도 운하의 후유증은 국토의 생태계 파괴와 나 자신에게도 직접적,간접적, 피해가 분명히 올것 입니다.
    역사에 영원한 오점으로 남을것이며 후손들은 이 운하를 겉어내는데 막대한 인력과 국민들의 세금을 퍼 부을것 입니다.
    권력에 편승하여 아부하는 무리들이 있는한 우리의 삶은 피폐할수 밖에는..............
  • 코요테님 그때 고속도로는 그런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빚으로 만들어야하는데 있어 그문제가 더 컸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먹고살기도 힘든상황에서 그 엄청난돈을 빚지면서 만든다는것때문에 왈가왈부 했었죠.

    그리고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운하가 필요할까요?
  • 우량아글쓴이
    2008.1.11 10: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계천은 전시행정의 대표작인데...그거 하나 믿고 추진력이니 실천하는 대통령이니 선전하고 또 믿고 지지한 사람들이 많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청계천의 하류에는 이미 물이 썩어 쥐가 들끓는다고 하던데요~ 그 주변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물론 언론에서는 그런 얘기는 잘 안하려고 하겠죠...온통 루체비스타 얘기와 사진들로만 도배하고...청계천같은 도심의 하천과 국토를 가르는 강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논리이긴 하네요. ^^;;
  • 대운하 끝까지 밀어붙이려든다면...
    전국민적 저항운동이라는 몽둥이 찜질이.. 땅박이 정권에게 필요하지 싶습니다.....
  • 제가 보기엔 이명박과 끄나플들 땅투기로 한탕 그게 할려구 그러는것 같다는,,벌써 대운하가 지나갈 요지요지 땅은 외지인들에게 싹다 팔렸다는데,,??
  • 고속도로 재원 마련 위해 한일국교 회복했자나요. 일본은 그걸로 국가 배상 끝이다라고 지금 뻐팅기고.. 차라리 달구지 끌고 다닐 지언정 국가의 자존심을 지켯어야지..휴
  • 일본한테 그 당시 위정자들이 돈 얼마나 쳐받았을지는 안봐도 비디오.~
  • 정치성이 강한 글이 보이는군요.

    두고 보시면 옳은 방향으로 갈 겁니다.

    '무능한 노무현'식의 발상이 나타날까봐 걱정 됩니다.
  • 무능함은 못 참아도 부패는 참을 수 있다? 부패가 결국 무능함보다 낫다는 얘기겠죠?

    정치성보다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될까봐 걱정하는 목소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딴나라당이나 거긴 당시 일본 에 빌붙어 살던 사람들의 후손인데..

    또 나라 말아묵을라고 그러네.. 좀 그만해묵지...
  • 우량아글쓴이
    2008.1.11 13: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조금 다른 얘기인데...해방 후 친일파를 숙청하지 못한 것이 아직까지 부패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몫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이천 화마로 희생된 일용직 노동자 분들 중에 독립군의 자손이 있다는 얘기 듣고 참 속상하더군요...뭐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고 꼬여 있는 세상입니다.
    지금 운하 건설을 앞두고 할 수 있는 건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라는 걸 소극적이든, 적극적 방법이든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우량아님 비분강개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 눈이 오니 길은 미끄럽지만 세상이 좀 깨끗해지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 녹은 다음에 또 지저분하게 질퍽거리겠지요.^^
  • 저는 반대에 앞서 궁금한게 있는데유 ~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하 만들면 양쪽을 어떨게 왔다리 갔다리 하나유?
    다리를 놓아야 한다구요 ?
    대충이라도 몣개나 놓아야 국민덜 불편이 없을까유 ?
    짐작이라두 되시는분 제뒤에 댓글좀 부탁드립네다.
    .
    .
    .
    .
    .
    .
    .
    참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소견머리들 하구는 ....


  • 지자체나 중앙정부에서 민자를 유치해서 대형 SOC사업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민간업자들이 참여를 꺼리니까 정부에서는 운영시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해주기로 약속합니다. 민간업자들은 통행량을 뻥튀기 예측해서 예상 수익을 높게 잡는 방식으로 해마다 거액의 세금을 손실 보전금으로 챙겨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도로가 그렇고 MB 서울시장 시절의 우면산 터널이 그렇고 여러 굵직굵직한 민자 고속도로가 그렇습니다.

    운하도 민자유치로 비용을 조달한다는데(머 일부는 골재채취해서 조달한다는 군요. 우껴서..)..이런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몹시 우려됩니다. 백발 양보해서 환경을 해지지 않는 '생태적 운하'를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화물수송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할 기반시설(이게 기반시설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해 혈세를 쏟아부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정말 모 주간지의 주장대로 성장률을 높이는게 목적이라면 그냥 사람들 동원해서 큰 구덩이 2년동안 파고 남은 2년 동안 다시 메꾸는 게 더 낫다 싶습니다.
  • 큰 구덩이 파고 메꾸고 파고 메꾸고 찬성입니다.
    제가 조금전에 썻다 지운 내용입니다.
    전 팟다 메꿨다 팟다 메꿨다 요로콤 표현했는디...
  • 자연은 그대로 두는게 가장 좋습니다.
    크지도 않은 땅덩어리 70년대 개발 논리로 더이상 파헤칠 필요가 없습니다.
    삼면이 바다고, 남북이나 동서의 거리가 얼마나 됩니까...
  • 무능한 노 ## 이 있었기에 경제가 이만큼만 나빴져다고 생각합니다. 무능함에 저돌적인 추진력까지 겸비한 분이 경제를 망가뜨린다면???? 1만불 국가에 살아도 뒷동산에는 푸르른 숲이 우거져있고 강가에는 싱싱한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그러한 나라에 살고싶습니다. 10만불 국가에 산다한들 뒷동산에는 퀘퀘한 연기만 뿜어대는 공장만 가득하고 썩은 검정물만 흐르는 강가가 있고,,그런곳에서는 살고싶지 않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역사를 봐도 가만히 둬서 사회가 발전한 경우는 단 한건도 못본듯합니다. 사회성원이라면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기본이란 생각이 드네요,,
  • 운하찬성하는분들을 보면 대부분 운하를 찬성하는것이 아니고 현직대통령,혹은 상대당이 싫어서 운하를 찬성하는 아이러니가 있더군요. 사람이 싫은건 싫은거고 어떻게 국토를 절반 낼 생각을 하시는지.. 그렇지않아도 지금도 전투적인 지역감정이 운하가 건설되고 나면 운하 동서로 나뉘어 더 심해질꺼라 생각됩니다...그런 망국의 근원인 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드는 비용은 운하비용을 훨씬 넘을꺼라 보니 답답하네요... 후우..
  • 민초들의 제대로된 현실 인식과 결집된 힘이 없다면, 결국은 건설족의 배를 채워주는 운하공사는 실행에 옮겨질 거 같네요.
    환경 오염, 생태계 파괴, 그리고, 두고두고 갈라진 국토에서 남북뿐 아니라 동서까지도 반목하는 세월이 펼쳐질지도 모르겠네요. 소중한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장래가 암담합니다.
  • 하늘기둥님의 "다리" 얘기를 듣고는 지금 제 머리가 복잡해 졌습니다
    과연 몇개의 다리가 필요할까..??????????
  • 리플을보니.................... 큰일이네요
    대운하 진짜로 하려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090
176763 잔차 타고 출근을 하는데...16 eyeinthesky7 2008.01.11 1202
176762 우유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22 그랜드허브 2008.01.11 1342
176761 서울은 지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 12 러브 2008.01.11 642
176760 잠잠하시네요4 STOM(스탐) 2008.01.11 570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운하...33 우량아 2008.01.11 1502
176758 십자수님이 사라졌다.8 靑竹 2008.01.10 1374
176757 鐵人(철인)11 靑竹 2008.01.10 1285
176756 추억의 60~70년대 사진 #411 sura 2008.01.10 1215
176755 자전거타기 강요프로젝트 2탄.. 김C가 참여하네요3 amiyumi2 2008.01.10 1072
176754 길을 밟으며 구루마타고 휑~11 ........ 2008.01.10 806
176753 Bikeholic님의 신년 선물인가요? 6 이든 2008.01.10 995
176752 이상한 사무실 LAN...5 인자요산 2008.01.10 918
176751 취직했습니다. 감격~ ㅠ32 bycaad 2008.01.10 1497
176750 혹시 솔로쿡 싸게 사시분 계십니까?13 ほたる™ 2008.01.10 1093
176749 안녕하새요~~! 공익입니다~!!21 박공익 2008.01.09 993
176748 경기 고양 화정에 카페 만들어 보았습니다, ^ ^;2 공구 2008.01.09 618
176747 핸들바 하나 바꾼것 뿐인데.16 lee8605 2008.01.09 1583
176746 하루 일과14 rocki 2008.01.09 1004
176745 희한함???6 뻘건달 2008.01.09 1141
176744 추억의 50~70년대 사진 #315 sura 2008.01.09 179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