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새벽3시반에 지나오다보니 거의 다탓더군요.

~~~~~안타까운 일이네요

자존심도 무너진 거죠.

출근하면서 직접봤는데...정말 안타까웠습니다.ㅠㅠ 국보1호가 다 탔다니...

결국은 또 천재가 아닌 인재로 인한 사고......
초기에 정확한 판단만 이루어졌더라도 완전붕괴는 피할수 있었을걸...ㅡ,.ㅡ;;;;;

네..출근하면서 보니까..처참하더군요. 아직도 잘 실감이 안나요.

국보급문화제 소방방제시설미비로 사회문제화되겠네요 지방에살아서가까이서 한도 못본문화젠데?? 안타깝네요

없던게 생기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다가 있던게 있으면 무관심을 보이다가 있던게 사라지면 땅을치고 후회하는게 사람인것 같습니다..하루종일 힘이없네요..연휴증후근도 아니고 숭례문 증후근 인듯..

사회정의가 붕괴되어 나타나는 징조 같습니다. 돈이면 장땡이라는 천민자본주의가 이 나라를 어디로 몰고 갈지 우려스러운 시기에, 국보1호가 저 지경이 되는 것이 조짐 같이 느껴지는 게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은데요.

성과 제일주의, 보여주는 행정의 결과가 아닌가요..?
좀더 멀리보고 진정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도자와 그런 지도자를 만들어낼수 있는
국민이 되어야 할텐데...

어제 저녁 11시쯤인가...불 잘끄고 있는줄 알았더만..점심시간 뉴스보니 폭삭 내려 앉았다고..아..짜증..겁내 납니다. 슬프네요.

거울 삼아...

다시는 저러한 일이 없도록...

지켜지고 있는 것은 소중한 유산이고,
이미 잃어버린것은 과거의 흔적일 뿐이다......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여 보아도 건축을 하는 한사람으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2MB선생이 3년후 복원된 남대문에 "South main entrance"라고 씌인 현판을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지나친 억측이겠지요... 설마..

대한민국의 자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