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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여행중...

baddk32008.03.16 15:01조회 수 75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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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하늘 저쪽에서 검푸른 구름이 내쪽으로 물들어오면 영낙없이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젠 옷이 옷이아니다. 바닷물과 빗물에 뒤 범벅이되어 내 온몸은 옷과함께 흠뻑 졎어있다.
아직은 겨울날씨를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지라 젖은 옷은 벌거케 상기된 내피부에 마지막 겨울향기로 져며든다.
그럴때면 육체적 고통과 함께 인간을 떠나 신의 경지에 도전하는 느낌이 들어 맘속 한 구석에는 야릇한 쾌감이 전달된다.
이럴때마다 난 이런 생각을 하게된다.
더이상 더 어떤 힘든일을 격어야 내가 완성이 되는 걸까?
정말 힘들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 닥칠 때마다 또 그것을 격어 이겨낼 때마다. 아 혹시 과거에 마젤란 아니었나? 하는 코믹스런 발상
으로 자만에 떨고나면 항상 또다시 찾아오는 것은 무지에서오는 비참함이다.


8년후면 세계여행을 떠난다.
물론 떠날 수 있는 여건과 지식과 경제적 능력이 따라야 하지만 오늘도 남태평양 어느 조그만 섬에 영혼의 한쪽을 날려본다.
쿵쿵 탕탕 퉁퉁퉁 아리아리 꾸----
즐겁게 춤추며 놀던 원주민은 저쪽 너머 다른세계에서 이상한 옷차림에 작은 배를 타고 온 내게 집중을 하면서도 그들만의 파티는 끝낼줄을 모른다
어느덧 나도 그들과 하나가되어 어색한 춤이지만 조금씩 따라해보면 유난히 하얗게 보이는 이빨을 들어내보이며 지들끼리 뭐라고 숙덕거리며 웃는다
그들이 보기에는 내가 우스깡 스러운가보다.
이래저래 놀다하 마을 한 처녀에 말못할 가슴알이를 남겨두고는 또다른 미지의 섬을찾아 나의 작은 애마를 타고는 고통과 환희와 고독을 가득싯고는
뱃길을 긋는다.




꿈같은 현실을 이루기 위해 난 지금 정말로 즐겁게 요트 여행을 한다.
누가 당신하는일이 힘들지 않냐고 물어오면
난 지금 요트 여행을 하고 있다우--
여행에서 힘든일은 오랜시간이 지난후에는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우-
당신도 함 해보슈-
하고 너스레를 떨어보면 나역시 그역시 즐거운 술좌석에 이야기보따리를 아주 조금 조심스럽게 열게된다



요트여행 한번 해 보세요
물론 힘들고 고통스럽고 짜증나는 일도 많이 생기지만
지금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또다른 아름답고 순수하고 가슴속에 파고드는 낭만적인 세계가 분명 있습니다.
요트여행은 남을 기만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또누군가를 밟고 이김으로서 상처를 주지도 받을 필요도 없는 그런 세계가 있습니다.
그세계에서의 나는 인간이요 신이요 자연그 자체일 수도 있습니다.
두려워마세요 잠시라도 지금의 현실을 훌훌 털어보세요
그리고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 해 보세요
섞이지 마세요
그냥 몸을 대자연의 신비에 던져보세요..........
그럼 또다른 진정한 행복을 느끼실 겁니다...

다음 요트여행 카페 바둑이입니다. 우리카페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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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저도 몇년 전부터 요트에 관심이 많습니다만 시간도 잘 나질 않고... 여건도 안되고..
    일단 부산가서 교육이라도 한번 받아봐야 할텐데 하면서... 이리저리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한번 타보고 싶은 맘 굴뚝 같습니다만.. 워낙에..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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