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를 풀고 재활치료중인데
포기하고 나니까 마음의 평정이 있습니다.
깁스만 풀면 저절로 근육이 풀릴 줄 알았더니
굳은 근육을 고문에 가깝게 꺾어 대네요^^;;
엊그제는 반가운 택배를 받았는데
이번에 출시한 '천궁' 리뷰어에 후보 2번으로 당첨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하면서 대기하던 중에
두 분이 연락처를 보내지 않아
밀려서 당첨되는 행운을 얻은 겁니다.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어떻게 리뷰를 쓸 것인가 고민하는 재미도 좋은데
자전거를 타지 못하니 다른 생각이 좀 나는 겁니다.
그래서 필름*라에서 필름 몇 통을 주문하였습니다.
같이 타는 분들의 사진을 찍어 준다고 몇 번 시도를 했다가
너무도 졸작이라 *팔렸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도전을 해 볼려구요.
옛날 어르신 들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쌀 몇 섬 팔아 두었고, 땔나무 한 가리 해 두었으니
오는 겨울이 뭐 대수냐?"
리뷰도 정성껏, 사진도 정성껏
다시 자전거를 타는 날까지 보낼 생각을 하니
그런대로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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