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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소

Biking2008.05.02 19:07조회 수 1066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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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호주)에 사는 교민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위협에서 훨씬 안전한 저지만 이런 글 퍼뜨리고 있습니다.

광 우병 글만 뜨면 무슨 도배글이라고 귀찮아하고 넘기고 무슨 공산당이 책동 글이라도 쓴 듯이 짜증나 하는 분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한국 국민들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세요. 해외교포가 뭣 땜에 이런 짓을 하냐구요? 제발 좀 나라가 어찌 돌아가는지 관심 좀 가져주세요. 제발 광우병의 심각성을 아직도 모르시는 분은 좀 찾아서라도 읽어주세요.

한 우만 먹는다고 채식만 한다고 끝이 아니예요. 그 소에서 나온 피가 식수를 오염시키고 각종 소 부산물(젤라틴과 같은)이 생리대, 기저귀를 비롯한 엄청난 수의 생필품에 사용되며, 야채의 비료로 사용되어 다시 우리 밥상에 올라옵니다.

아이들의 학교 급식에, 곳곳에 자리 잡은 패스트푸드에, 우유, 치즈, 버터, 라면 스프, 쵸코파이에 들어가는 마쉬멜로우, 끝이 없습니다.

타액으로도 감염되므로 연인과의 키스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좁쌀만한 소고기로도 광우병에 감염되고 100% 사망이며, 예방책도 치료약도 없습니다.

잘 익혀먹으면 될까요? 광우병 인자는 600도의 열로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소의 피가 섞인 물은 정화조를 거쳐도 광우병 위험물질인 변형 프리온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미 국산 소고기 매일 먹는 미국사람들도 멀쩡한데 우리도 뭐 별 거 있겠어? 하시는 분들. 정신 차리세요. 그렇게 호락호락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 쇠고기와 우리가 수입할 쇠고기는 1등급과 쓰레기 정도로 틀립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미 국인들의 유전자형은 광우병에 감염될 확률이 30% 정도인데도 최근 알츠하이머 발병이 9000% 늘었다는 보고가 있죠. 그 대다수가 알츠하이머로 위장된 광우병이라고 하며 부검도 하지 않으며 쉬쉬한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유전자형은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말도 안 되게 높은 95%입니다.

미국인들은 20개월 미만의 (광우병 발생은 대부분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일어남) 소고기만 먹으며, 그것도 원산지가 정확히 표시되어 유통되는 소고기만 먹습니다.

즉, 그들은 광우병 발병이 높은 30개월 이상의 소는 접할 일도 없으며, 광우병이 발생한 적이 있는 지역에서 나는 소를 가려내며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자 특성상 발병률이 상당히 저조합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광우병 발생률이 높습니다.

광우 병 발병률이 높은 30개월 이상의 소, 특히 발병률이 높은 뼈, 내장까지 수입하게 된 우리나라. 미국이 돈 주면서 쓰레기 처리해달라고 해도 딴 나라들은 다 마다할 일을 독이 든 쓰레기를 제 값 다주면서 사오게 될 우리나라. 그 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숨기고 위장해서 싫다는 국민에게도 어떻게든 섭취시킬 우리나라.

소 가공품이 든 생리대, 과자, 라면, 기저귀를 사용하면서 전혀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 판별할 수 없을 우리나라 국민들. 전 세계 유일하게 말도 안 되는 소고기 수입 조건을 받아들여 세계 유래가 없이 전 국민을 상대로 광우병의 실험장이 될 나라. 대한민국.

이게 대체 말이나 됩니까. 600만 유태인 대학살과 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나중의 일이 아니라 지금 코앞에 왔습니다. 3일이면 미국산 쇠고기 무분별하게 들어올 겁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한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하더라도 우리는 수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조항이 첨가되었으며 또한 우리가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인지 아닌지 검사할 권한도 없습니다. 말이 됩니까 이게?

국 민을 광우병 실험용 마루타로 내모는 정부만 욕하고 한탄할 일이 아닙니다. 무지하고 무관심한 국민들이 더 문제입니다. 남 탓하고 남 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지금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은 국민들 바로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가족, 여러분들의 아이들입니다. 쇠고기 수입 앞으로 3일 남았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합니다.

지금 언론도 압력 받고 입 다물고 있는 상태고 아주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어요. 언론에 항의전화라도 항의메일이라도 보내시고 주변에 알리시고 제발 좀 움직이세요.

뉴스에 안 뜬다고 괜찮겠지 할 일이 아닙니다. 막강한 美 정부와 한국정부가 관련된 일입니다. 언론사에 어떤 압력이 주어지고 있을지 그냥 생각만 해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다 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미국산 쇠고기 먹을 일 없는 호주 사는 저도 이런 글 뿌리고 있습니다. 제발 깨어나세요. 지금 연애고 시댁이 어쩌고 불륜이니 이혼이니 이게 문제가 아니예요. 도배된 글 짜증난다고 할 때가 아니예요, 좀 찾아서 읽으시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시고, 제발 행동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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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히틀러의 오른팔이었던 괴벨스가 이런 말을 했었죠..

    "난 그들을 조금도 동정하지 않아!!!
    아무도 그들에게 강요하지 않았어!
    그들은 스스로의 손으로 뽑고 모든걸 위임했지...
    이제 그 댓가를 치르는거야!!"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 이럴때 흔히 우리가 하는 말이 있죠 "묵고 죽자~~" ......ㅠㅠ
  • 자기가 살고 있는 또는 소유하고 있는 집값이 오르기를 기대하는 댓가각 너무 큽니다.
    한민족의 멸말이 다가옵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사람을 대통령을 뽑았기에...
    한민족을 말살하기 위한 일본의 첩자인가?
  • 요즘 정말로 심각하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 한창 논란이 되었던 황우석씨의 사건과 어째 좀 비슷한 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정보력과 전문성이 딸리는듯한 인상을 주는 정부 기관,
    인터넷/일반 언론들의 근거가 불충분한 짜집기성의 자극적인 기사들.
    유명인들의 맹목적인 자극성 발언.
    우왕자왕하는 일반인들..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글은 좀 깁니다..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lecture&page=1&page_num=3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no=4052&category

    FTA야 강대국의 정치 경제 논리로 풀어나가는 것이겠지만, 광우병 및 인간 광우병은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어떤분이 그러더군요.

    '아, 머리 아퍼, 뭐가 진실이야? 인간 광우병보다 교통 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은 대한 민국 아냐?'
  • 광우병 논란을 정치적인 이슈라고 몰아부치네요.
    과연 값싼 미국산 쇠고기를 힘 있는 그들이 먹을까요?
  •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무작정 반대하는 게 아니었고 좀 더 안전한 선별 수입이 충분히 가능했었는데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저자세로 쉽게 결정했느냐 하는 겁니다.
  • 천민주의의 사고방식을 보면서
    풀뿌리를 씹을지언정 기개를 잃지 않았던 선비의 절개가 그립습니다.
  • 왜 그렇게 저자세인지.............

    무슨 약점이라도 잡혔나 ????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말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고 ~~~
  • 갑자기 영화 식객의 마지막 장면이 떠 오르네요
    육계장의 의미...이 나라는 결국에는 민초들이 이끌어가고 살릴겁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는 맙시다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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