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여태 부지런한 왈바분들만 보다가 정말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는
직원 때문에 요새 고민이 날로 날로 커지고있습니다.
이번에 업무가 확~ 바뀌는 바람에 남자분과 마주보고 앉아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같이 앉기 싫다고 짱님한테 용기내어 말씀드렸는데-_-
결국 그리 앉아버리고 말았다죠.
뭐 둘이 잘되서 극빈자로 살아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원망원망했습니다.
제가 3년동안 지켜본 결과 저랑 일하는 스타일이
안맞아서 매번 욱!했던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에 같이 일하신분께 물어보니 게으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 같이 일하게 되면 지켜보면서 도 닦아야 할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분은 아침 점심 저녁 컴하고만 노십니다.
매일 해야할일을 일목요연하게 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컴하고 놉니다.
음.. 인터넷세상에선 왕성한 활동과 시민기자등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현실세상에선 뭐 컴과 노는 분-_-?
결국 만만한 제가 그분 모아둔 일 매번 합니다..-_-
소심한 저는 말도 몬하고 뒤에서 투덜만 거리고 정작 앞에서는 말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뭐 저만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너무 부지런하신 분볼땐.. 남자가 적당히 좀 게을러서 내가 잔소리 좀하고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는 분을보니...
아.. 그냥 잔소리 안하고 내가 잔소리 듣게 부지런한 남자가 쵝오! 구나 싶었습니다.
더불어 제인생 반성하고 있습니다.
게으르면 여러사람 피해줍니다 ㅜㅜ 눈치도없고 아니 눈치 없는척까지 하는 분!
정말 미워요!
음.. 이런 게으른 남자 한테 어떻게 잘 말해서 제 일이 좀 줄어들까요-_-?
요즘 광우병과 대운하 문제로도 골치 아프실텐데.. 이런 문제까지 들고 나와서 죄송합니다.
주말 잘보내시고 오월도 무조건 즐겁게 즐겁게 보내도록 노력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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