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할때 뒤에서 벨울리는 것 아주 싫었더랬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옆으로 추월하거나 틈이 없으면 속도를 줄이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몇일 전에 한강에 나갔다가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급히 나가야 하니까 들어와서 막내를 좀 봐달라고 하더군요.
열심히 밟아서 오는 중에 아주머니 두분이 가고 계시길래 추월하고자 노란선을 넘어가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려 했습니다.
옆을 통과하려는 순간 그 중 뒤에 계신 한분이 갑자기 친구분께 얘기를 하고 싶었는지 옆으로 확 나오시는 겁니다. 너무나 급작스러워서 핸들을 틀며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어쩔수 없이 부딪히고 말았고 넘어지신 아주머니는 무릎을 잡고 일어나지 않으시면서 신경질만 부리시더군요. 백미러도 없는 자전거 옆을 지나가면서 벨을 울리지 않았다고, 기본 매너가 잘못되어 있다고, 중앙선을 왜 넘어가느냐고...
뭐 제가 잘한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어쩌니 저쩌니 하지 않고 계속 죄송하다고만 했습니다.
결국 일어나셔서 팔과 다리에 살짝 긁힌 상처를 보여주시며 전화번호 달라 하시더니 결국 몇일 지나 연락이 왔습니다.
부딪힌 속도는 10km미만 이었고 상처도 옷이 헤질 정도가 아니었으나 갑자기 팔이 안 올라가더랍니다. 물리치료를 받아야 겠으니 돈을 달라하시더군요.
어째저째해서 치료비조로 4만원 조금 넘는 돈을 입금시켰습니다만 돈이 문제가 아니고 기분이 좋질 않습니다.
암튼 그 이후로 추월할땐 살짝, 하지만 들릴정도로 벨을 울립니다.
과연 뭐가 옳은 걸까요?
웬만하면 그냥 옆으로 추월하거나 틈이 없으면 속도를 줄이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몇일 전에 한강에 나갔다가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급히 나가야 하니까 들어와서 막내를 좀 봐달라고 하더군요.
열심히 밟아서 오는 중에 아주머니 두분이 가고 계시길래 추월하고자 노란선을 넘어가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려 했습니다.
옆을 통과하려는 순간 그 중 뒤에 계신 한분이 갑자기 친구분께 얘기를 하고 싶었는지 옆으로 확 나오시는 겁니다. 너무나 급작스러워서 핸들을 틀며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어쩔수 없이 부딪히고 말았고 넘어지신 아주머니는 무릎을 잡고 일어나지 않으시면서 신경질만 부리시더군요. 백미러도 없는 자전거 옆을 지나가면서 벨을 울리지 않았다고, 기본 매너가 잘못되어 있다고, 중앙선을 왜 넘어가느냐고...
뭐 제가 잘한 것도 없는 것 같아서 어쩌니 저쩌니 하지 않고 계속 죄송하다고만 했습니다.
결국 일어나셔서 팔과 다리에 살짝 긁힌 상처를 보여주시며 전화번호 달라 하시더니 결국 몇일 지나 연락이 왔습니다.
부딪힌 속도는 10km미만 이었고 상처도 옷이 헤질 정도가 아니었으나 갑자기 팔이 안 올라가더랍니다. 물리치료를 받아야 겠으니 돈을 달라하시더군요.
어째저째해서 치료비조로 4만원 조금 넘는 돈을 입금시켰습니다만 돈이 문제가 아니고 기분이 좋질 않습니다.
암튼 그 이후로 추월할땐 살짝, 하지만 들릴정도로 벨을 울립니다.
과연 뭐가 옳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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