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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자전거 도로

mhosr2009.03.24 16:16조회 수 906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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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얼마전에 상주 경천대 인근을 다녀왔는데..
자전거 도로라는 것을 만들더군요.

경천대 지역은 낙동강 유역에서도 손꼽히는 비경인데..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 하면서 절벽 바로 옆의 산림을 깍아올라가더군요.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어 사진 올려봅니다.
이런 식으로 전국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사진에 보이는 지역에서 왼편은 낙동강이고, 지금 만들고 있는 도로를 따라 쭉 앞으로 가면 경천대를 만나게 됩니다. 저 멀리 산 끝에 정자 보이는 지역이 경천대입니다.

상주가 자전거 도시라는데.. 이런식으로 해야 하는 것인지..

이것 말고도 이재오가 주장하였던 자전거도로..전국 4대강 주변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전국을 네모나게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삽질 공사에 불과한 4대강 사업에는 전국에 자전거도로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전국에 넘쳐나는 것이 차가 없는 도로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 이것이 임도 아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임도는 아닙니다. 확실하게 자전거 도로입니다. 공사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이야기 하구 있습니다. 여기는 임도가 있을 필요가 없는 지역입니다. 바로 오른편으로 몇십미터(약 50m정도)만 나가면 지방도로가 있거든요. 그리고 이 지역에 저 멀리 경천대 정상 부근에는 비포장 도로로 MTB 도로가 폭 1미터 범주로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것 하고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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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경인운하까지 정부 내부문건에서 수익성이 없는 걸로 나타난 마당인데요 뭐.
  • 갑갑 하지요, 대한민국의 정치인들.......
    외국은 훼손된 자연을 복구 한다는데 우리는 멀정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는데 앞장 서고 있으니.........
  •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 한 것이
    자연인데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자연이 훼손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사진은 임도로 보이는군요.
  • 자전거 도로로 쓰기에는 너무 좋은데요

    개발이 개~발이 되지않기를 바라면서.............
  • 명칭은 자전거도로인데 저곳도 등산객이 많아지면
    '자전거 출입금지'랏 팻말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퇴출하겠죠?
    청계천 복원해서 만든 천변길도 처음 명칭은 자전거도로였습니다.
  • 진짜 정치를 떠나서 결사반대하고 싶습니다. 지금 깔려진 도로망 갖고 활용할 생각은 않고 왜 저렇게 자연을 망치는건지.. 저거 자전거도로 한답시고 포장하면 생태계 파괴는 불보듯 뻔합니다. 흙이 숨을 못쉬고 벌레들이 포장된 도로를 건너질 못합니다. 제발 저런식의 개발은 좀 최소 몇년간은 아주 주도면밀한 논의를 거쳐서 실행해야하는데.. 무조건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일단 저질러보고 망쳐놓고 하는 저 짓거리... 진짜 볼썽 사납습니다.

    저건 산을 극단적으로 잘라놓은거나 다름없는 행태입니다. 아무리 자전거가 좋다지만 가뜩이나 좁은 국토에서 자연을 저렇게 망가트려가면서까지 해야할것인건지 참... 한숨이 나오네요.
  • 콘크리트로 발라버리고 나무나 몇 그루 심으면 생태공원인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위에 계신데 어련하겠습니까...
  • 산림관리에 꼭 필요한 임도까지는 인정하겠는데
    예전에 가끔 라이딩을 나가던 임도에 콘크리트 포장을 해 놓은 걸 보니
    정나미가 떨어져 다시 갈 마음이 없어지더군요.
  • 방향이 틀리다고는 못하겠는데, 그것을 실천할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수많은 검토와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제대로 시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젠가... 미국에서 산을 깎아서 석상을 만드는것을 보았는데, 최초 설계자는 세상을 떠나셨고, 앞으로도 완성까지 몇십년 남았다고 하더군요. 우리네 국토를 다듬는 작업이라면, 적어도 10년 계획을 세워야 하는건 아닌지...

    몇일전 재건축으로 올라간 친구네 아파트를 갔었는데, 영... 아니더군요. 겉 모습이야 몇십층에, 구조는 새로웠지만, 낮은 천장에, 무슨 재료로 만들었는지, 코도 따갑고, 눈도 따갑고, 내부 가구는 모양과 색상은 그럴싸 했지만, 옥션에서 파는 조립식 가구와 차이가 별로 없는 품질... 자꾸 새로 지을것이 아니라, 한번 지으면, 몇세대를 가는 건축을 하면 좋으련만... 어제, 러브인아시아...라는 프로에서 스페인에서온 남자의 고향을 보여주는데, 어찌나 고풍스럽고 멋있던지...

    일단, 저 사진의 도로엔 별 이견이 없습니다. 자전거 도로라는것을 만들때, 기준점은 일반 라이더를 아우르는것이니까,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연을 최대한 덜 훼손시켰으면 하는 바램과 각종 차량(오토바이, 산악오토바이, 자동차 등등)은 적극적으로 통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길이 넓어서, 조만간에 차량용 도로로 둔갑하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는군요..
  • 자전거도로관련, 현정부는 4대강 정비하고 자전거도로 연결하는 사업과 주요 자동차 도로에 자전거전용차선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둘다 듣기 좋은 얘기임엔 틀림없지만 절대로 되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실패해야만 할 사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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