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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담배 핍니다...

인자요산2009.04.11 08:23조회 수 1188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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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게에 담배 관련 얘기가 많아졌습니다.

산불 때문에 시작된것 같은데..

저요?

담배 핍니다..

산에서도 핍니다.

도로에서도 피고 차안에서도 핍니다.

집에서는 애들 때문에 안핍니다.

(애들이 1박이상 놀러가면 집에서도 핍니다..)


산에서 라이딩중 담배 피면 10미터 이상 떨어져서 바람 고려해서 핍니다.

도로에서도 걸어다니면서 피지는 않습니다.

길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서 핍니다.

제차는 흡연차 입니다만..

어린이가 탔거나 임산부가 탔거나 담배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타면 안핍니다.

차안에는 항상 믹스너트 깡통이 재떨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에서는 반드시 꽁초를 수거하며 길에서는 쓰레기 통을 만날 때까지 꽁초를 들고 다닙니다.

저도 담배 피면서 담배연기 싫어합니다..

환기가 안되는 건물내에서 담배피는거 싫어합니다.

최대한 비흡연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담배 핍니다.

이래도 제가 돌을 맞아야 하나요?

몰상식한 흡연자 들 때문에 같이 통채로 묻어서 욕먹는 것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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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통째로 묻어서 욕먹거나 뭉뚱그려 욕하는거..
    생각과 관점이 다른 두 집단이 마주하게 되면 늘상 일어나는 일이죠.

    등산객들이 산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욕하는것도 마찬가지의 경우겠죠?
    매너 지켜가며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있고 개념없이 호루라기 불어가며 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등산객들 보기엔 다 똑같아 보일테니까요..
    담배의 경우도 비슷한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비흡연자라 바로 옆에서 담배연기 피우거나 담배끌때 불씨 튕겨서 끄는 사람들..
    꽁초 아무대나 버리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짜증납니다.
    물론 인자요산님처럼 타인을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많다는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사가 다 그러하듯 매너없게 다른사람 생각 안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눈에 더 쉽게 보이는건 사실이니까요..
    조심스럽게 피우는 분들은 남 피해 안주려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거나 눈에 띄는 행동을
    별로 안하시니 잘 안보이죠.. ^^;

    그런 분들까지 도매가로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무조건 싫어하는건 아니거든요.
  • ㅋㅋ 참나. 인자요산님마저 왜 이러십니까.

    질문에 먼저 답하자면, 돌 맞으셔야 합니다.

    돌 맞으셔야 하는 근거

    1. 혼자 사시면 모르겠는데 가족이 있으면, 그 가족의 안위를 위한 가장으로서의 건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제 그 해롭다는 담배는 금연하셔야 합니다.

    2. 가족이 집에 없다고 해서 흡연의 피해가 안 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겠죠. 차안의 믹스너트 깡통은 당장 없애야 합니다. 마음씨 좋은 비흡연자들이 대놓고 항의를 안해서 그렇지 차에서 냄새 엄청 심합니다.

    3. 미래에 자녀들이 성장을 해서 흡연을 한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의 간접흡연으로 인해 이미 중독이 됐을 가능성과 흡연의 모습을 자녀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알게모르게 세뇌시켰기 때문입니다.

    불행하게도 사시는 곳까지 돌을 던질 힘이 없어서 통과~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히말라야 라이딩 중 경치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기분좋게 담배를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 읔... 지난 2주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실이 복도 끝이라 계단과 가까웠는데
    솔솔 들어오는 담배 연기 사람 잡더군요.(병원은 절대금연 구역 아닌가?)
    저도 불과 몇년전 흡연자였는데 이렇게 싫다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지만
    요산님처럼 제발 피울 곳 , 안피울 곳 좀 가렸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 인자요산님의 항변에 나름 이유가 있겠습니다. 최대한 타인을 배려한다는........
    하지만 한가지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산에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담배를 피울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산에서 담배피다가 적발되면 과태료 물잖아요^^
    담배꽁초를 줏어온다고 해결 되는것이 아닌거지요.
    이것만은 바뀌셔야 할것 같습니다^^
  • 아들애가 담배를 핍니다
    집에서 못피게 하니 건물밖에서 피우는데
    애가 담배를 핀다고 생각을 하면은 건강을 생각하면 가슴이 절절해 집니다
    그렇다고 끊으라고 말은 안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을까 생각하고 끊으라는 말이 목까지 나와도 참고 있습니다
    그래도 담배피우는 아이를 보면은 가슴이 절절해지고 그 해로운 니코틴이 전부 나한테 왔으면합니다
  • 담배피운다는 이유만으로 돌맞아서야 되겠습니까. ^^ 제가 쓴 글이 오해의 소지가 좀 있었나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가장 이상적인 흡연자의 길을 가시고 있네요~ㅎㅎ
    하지만 산에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금연"입니다.
  • 돌만 맞으면 다행이지요...

    도끼로~ 머리 두동강 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이 그 정도로 증오스럽습니까?
  • 저도 담배 피웁니다.
    뭐 방법은 인자요산님하고 비슷합니다.
    세차례 금연을 했었고 일년 육개월 정도 끊은게 제일 오래 안피운 시간입니다.
    눌러 참고 살아야 하는데 참 안되네요.

    안피울땐 아무 생각 없이 피우지 말자..하고 끊고 다시 피울땐 A 열여덟~하면서
    피우는데...

    오죽하면 아직도 못끊고 피우나 싶습니다.
    너무 미워 하진 마세요~
  •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참아 봅니다.
    내일...피울지언정~~
  • 무던히 노력하면 언젠가 끊어집니다.
    중요한건 지금 담배를 입에 물고 있어도
    언젠가는 끊겠다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며 예의 지키고 ...좋습니다.
    돌맞는 다구요? 담배 피운다는 이유로?.......
    정말 중요한건 자신입니다.
    돌 맞아봐야 왜관상 피 좀 나면 끝입니다.
    (저 어렸을때 쇠들어간 돌맹이로 머리 맞아서 더졌지만 아무이상 없이 잘 삽니다^^)
    담배 피면서 올바른 예절(타인을 위한 그런점에선 )참 존경 할 만한 일이죠.
    그렇지만 그런 것들이 본인의 건강을 돌려주진 못합니다.

    제가 나이 40먹고 10대 때부터 배운 담배질을 끊으며(7년 됐습니다,끊은지=딸아이 나이와같네요)

    난생처음 제 자신을 칭찬했죠.

    죽을때까지 제 자신에게 가장 칭찬할 일로 생각하며 살고있습니다.^^.


  • 어쩌면 시대의 산물일 수도 있습니다.
    책임과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에게 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군대에서건, 사회에서건, 어느정도 묵시적인 통과의례 내지는 강요가 존재했는데,
    이제는 반대로 되었으니까요.
    예전에는 아이도 "둘만 나아 잘 기르자"였습니다.
    불과(??) 몇 십년전 일이죠.
    그러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생각을 바꾸니, 상당한 혼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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