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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때 혼자와 여럿이 다닐때의 장단점.

sura2009.04.17 23:23조회 수 106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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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 장점]
1.수시로 목적지를 마음내키는 대로 변경할수 있다. (구름따라 갈수도 있고.. 강물따라..
그리고 쉬고싶으면 쉬고 주행하다 좋은데 있으면 자유로이 둘러보며 즐길수 있다.)
2.감성적인 분위기에 심취해서 나만의 낭만여행을 즐길수 있다.
3.위급시의 상황 대처능력및 자립심도 키울수 있다.-_-

[단체 여행 장점]
1.여럿이 가므로 라이딩시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로 라이딩을 할수있다.
2.위급시 의지할 일행이 있으므로 안심이 된다. (갑작스런 자전거 고장이라던지..)
3.역활분담과 팀의 일원으로써 소속감을 느낄수있다.

[나홀로 여행 단점]
1.자유나 낭만도 좋지만 장거리 여행의 경우 무료해지거나 외로움을 타게된다.
2.야간에 으슥한 곳을 지나는 경우 어느정도의 공포감을 느낄수있다.
(낮은 야산이라던지 인적이 드문 시골길등..)
3.모든것을 홀로알아서 해야하기에 중압감이 크다.

[단체 여행 단점]
1.개인 행동에 어느정도 제약을 받는다.
일행의 일원이므로 개인적 의사보다는 일행의 의사가 먼저 존중..
2.그외엔 별로 없는듯..


예전에 지방여행을 갈때였는데...
서울에서 좀 늦게 출발해서 춘천가니 밤 11시가 넘었더군요..
어찌저찌해서 우연치 않게 낮은 야산을 자전거로 가게됐는데 가다보니
공동묘지가 나오는겁니다..
길이 나있는 야산이지만 산이 꽤 깊어서 도로 되돌아가기도 벅찬상황....
묘지옆을 자전거끌고 혼자 지나가는데 정말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주변은 컴컴하고 적막속에 간간히 저편에서 전설에 고향에 나오는 새소리만 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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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전할 수가.... (by 탑돌이) 옆집(바셀)에서 경찰분들 도움이 필요하다합니다. (by zoo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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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국내건 해외건 자전거이건 할 수만 있다면 홀로 여행이 최고죠.^^
    단체여행의 최고 단점은 수라님 말씀하신 단체 단점에선 빠져 있지만
    무엇보다 만남의 제한을 가져온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럿이 다니다 보면 그 여행은 구성원외의 다른 사람과의 만남의 제한을 넘어서서
    여행 중 거쳐가는 모든 것과의 만남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홀로 여행의 즐거움은 수많은 만남이라고 봅니다.
    홀로여행자의 외로움은 필연적으로 친구를 부르게 되는데
    그 친구는 사람일 수도 그 외의 것이 될 수도 있기에 낭만이 있심다.(^,.^)
    그리고 하나보다 둘이 둘 보단 셋이 더 보는이에게 두터운 벽을 쌓는다는...
  • 예전에, 청계산에서 길을 잘못내려오다가, 해는 다지고, 길은 모르겠고, 멀리 도시의 불빛을 목적지 삼아 내려오는데, 라이트도 없어서, 핸드폰 불빛으로 겨우, 넘어지지 않으면서, 끌바로 내려오다가 보니, 좌우에 묘지들이 즐비하더군요. 군대있을때, 공동묘지 이전한 터에서 보초를 많이 서서 그런가, 그리 겁나지는 않았습니다. 이전한 공동묘지터는 밤에, 으스름한 불빛이, 파헤쳐진 묘지터에서 나오거든요. 그거에 비하면 ... 묘지보다는, 졸린데, 암구호 까먹을까봐 더 신경쓰였다는...
  • 혼자는 외롭고
    셋은 넘치고
    둘이 적당할거 같은데요?
  • 여행을 많이 해본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행로를 보면 혼자한것이 많이 있네요.
    외롭지만 많이 느끼며 하는여행이 좋아서 입니다.
  • 야간에 공동묘지 옆을 지나면 못올라가던 업힐도 단번에 초인모드 돌입!!!!!!!
  •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딩을 꼽으라면
    홀로 의정부를 출발하여 대전에 내려간 일을 들겠습니다.
    여럿이 어울려서 타는 것도 물론 재미가 없진 않죠.^^

    그렇지만,
    다중 속에서 가끔 느끼는 여러가지 번거로움에서 홀가분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 쉬고 싶은 때와 장소, 내고 싶은 속도 등을
    오로지 내 의지로 자유스럽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홀로라이딩의 장점은
    혼자 타면서 느끼는 단점들을 잊어도 될 정도로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민폐가 두려워 자신의 스타일이나 능력 범주를 벗어나
    이따금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고 혹은 다소 무리하기도 하는
    조금은 강박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스러움을 느끼기는
    홀로라이딩이 제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외로움이야 있긴 하지만
    홀로 라이딩을 하다 보면 여행 도중에 만나게 되는 불특정한 다수와
    간간이 말도 섞고 어울리기도 하잖아요? ㅋㅋㅋ
  • 둘보다는 셋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여럿이 갈 때는 되도록 홀수로 가는 게 좋습니다.
    서로 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데,
    이 때 홀수면 다수결로 결정하기가 쉬운데
    짝수면 아예 둘로 나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셋이가면, 지방 모텔에서 같이 잘 수 있습니다.
    숙박비를 아낄 수 있죠.
  • sura글쓴이
    2009.4.19 15: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셋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탑돌이님 말씀도 괜찮지만 왠지 둘보단 셋이 궁합이 잘맞을거 같습니다..
    느림보님 말씀대로 셋이면 의견의 중심을 조절할수 있죠.
    둘이라면 개인적인 의견으로 치우칠수 있지만 셋은 의견을 제시한자가 보기에도
    혼자가 아닌 둘의 의사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아무래도 셋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애인과 가는거라면 당연히 둘이 가야죠..ㅎㅎ

    그리고 청죽님이 언급하셨지만..
    같이 가는 일행도 가급적 수준이 맞아야 더 즐거운 여행이 될수 있겠죠..
    자신의 엔진이 딸리는데 고수와 간다.... 끔직하죠..^^
    반면에 자신의 엔진이 우월한데 일행들이 너무 쳐진다.. 그것도 좀 그렇고..
    물론 지도차원에서 이끌어주고 단점을 보완하여 가는거라면 문제없겠지만요..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처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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