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등교 하는데, 학교 정문을 가로막고 있는 왠 탱크....친구들이 잠자고 공부하고 하던 기숙사엔 공수부대원들이 입주를 했고....정문 입간판에 씌여 있던 몇 자 안내만 보고 뒤돌아 서야 했던 기억.....그 해 우린 달포나 학교에 갔었나? 그리고 1년치 등록금은 몽땅 내고...그러나 그건 광주 현지에서 당한 우리 국민들을 생각하면......
그 때,
신문과 티비에서 전해주는 소식만 접하고는,
하루종일 땡볕 아래에서 폭동진압훈련만 받으면서
욕도 많이 했었고, 그랳었는데
휴가를 나와 광주를 가보고서는,
그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고서는
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느꼈었지요.
진실은 올바로 전달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미디어법을 강행처리하고 싶은 무리들이 있으니 참 거시기 합니다.
냄새나는 것을 신문지로 덮는다고 냄새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
그당시... 많은 국민들이 무력 앞에... 눈과 귀와 입... 올코 그름의 생각마저도 닫아 버렸죠...^^
그리하여... 정치 군인들이 2대에 걸쳐 이나라를 점령 했던 쓸쓸한 기억이 있네요...
물론! 의식있는 학생들이 분연히 일어나... 민주화의 물길을 열었지만...
아직도 전재산이 22만원에 밖에 없다는 사람이... 버젖이 이나라에서 숨겨둔 국민의 돈으로...
후안무치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 이나라엔 정의는 없다는 것이 슬프네요...
칼로 도려냈다는게 어떻게 무엇으로 도려냈나요?
군 생활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검으로 사람을 도려낸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대검을 암만 갈아 보십시요. 그걸로 어떻게 살을 도려 낼 수가 있습니까. 그럼 군인들이 횟집 칼이나 면도칼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고 봐야할까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봤을 때 전 이런 소문은 유언비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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