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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잘 다녀 오세요.....

쭈.꾸.미.2009.06.16 17:23조회 수 706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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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를 통해서 알게 된 몇 형님들 중에 한 분이신

탑돌이 형님께서 해외로 발령이나  외국으로 오늘 저녁에 출국을 하게 됩니다.

왈바에서 친분을 쌓고 이어진 것이 어느 날  말머리 4총사 까지 합세하여

몇 번 식사도 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했는데  대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 아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안으시려 하는

세심한 배려와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지요.

 

요즘같이  자신의 안위와 가족들의 안위를 살피고 함께 여가를 보내기도 어려운 시기에

약속이 잡히면 한걸음에 달려 나오셔서 밝은 미소로 반겨 주시던 그 모습을 이제 몇 년간은 뵐 수가 없어

못내 아쉬움과 서운함이 오늘 내내 마음 한구석을 뭉클하게 짓누르더군요. 

 

"회자정리"  "이자정회" 라는 말이 있듯이,

그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넉넉하시고 밝으신 미소로 입국 하시리라 믿고

또...그러시길 빕니다.

아무쪼록  외국에 계신 동안 늘 건강하시옵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주에,

제가 장염에 걸려 지금까지 고생을 좀 하고 있습니다.

장염은 거은 다 나았는데 장염의 후유증이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켰는지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심한 위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때에 장염,콜레라,식중독,해산물 및 회,어패류의 잘못 섭취로 비브리오 패혈증...등에

걸릴 수 있으니 각별한 유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쭈.꾸.미도 날로 드시믄 안됩니더...>.< ㅎ

왈바인 모두가 건강해지는 그 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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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자전거', 이대로 좋은가 (by 바보이반) 참.. 재미난 세상..에 대한 기사 한 토막.... (by ramp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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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쭈구미님....어쩬대요???

    그나마 거의(??) 나으셨다니 다행이시네요.......

    가급적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고 밀가루 음식..특히 빵 (빵이 주식인걸루 알고 있습니다만..)

    은 한동안 피하시는 것이 낫겠습니다....

    그리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약...(예를 들어...겔xx 같은...) 것을 당분간 복용하시는 것이....

    이거 원....환자(??) 노릇 몇년하다 보니....반 의사, 약사가 되는 듯한....쩝

    암튼 건강 유의하세요....

    그리고 결국 탑돌이님은 한번도 뵙지 못하고 당분간 이별(???)이네요....

  • 풀민이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6.16 22:19 댓글추천 0비추천 0

    빵이 주식이고 밥이 부식이 되는 이상야리꾸리한 식성 때문에

    건강에 좋지안은 기인요소 중에 하 나죠...그래서 요즘은 잔차 타러 나갈 때의 전투식량(?>.<) 대용 외에는

    먹지 안으려고 합니다.(빵집 아줌니 서운해 허시건는듀...ㅎ)

    낼 오전엔,

    인근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 예약 해놓고 올라구요.

    돌이켜 보니 잦은 음주와 과음으로 인한 것 같아유...그리구 한 번 아파보고 병원 자주 들락 거리게 되면

    대부분 반 의,약사가 되더군요.

     

    좋은 현상은 아니오니 의,약사복 벗어 던지세요...^^

    풀민님께서는 요즘 건강관리 잘 하시고 계시죠....건강이 최고이니 관리에 철저 하시고 건강 하시길 바래유...

    탑형님께서 당초 출국 하시기 전에,

    함께 식사 하시기로 선약이 되어 있었는데 출국 당일 전 까지 이런저런 준비 하실게 많으셔서

    식사를 함께 못했습니다.    출국 하시기 전에 얼굴이라도 뵐려고 했는데 많이 바쁘셨던 모양 입니다.

    전화통화도 길게 할 수도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귀국 하시면 뵐 수 있을터이니 잠시 이별의 시계바늘을 돌려 놔야 할 모양 입니다.

    늘...건강 하십시요...^^

     

  • 저도 매년 좋은 분들과 이별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울고불고 콧물 눈물 흘렸는데.. 지금은 바쁜 업무에 치여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못나눌때가 많습니다 ㅠㅠ

    점점 이별에 무뎌가는것 같아요.  이번에도 좋은분이 내년에 다른곳으로 발령나시는데...

    그분만은 지금부터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두고 보고싶은 분들은 조금더 빨리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쭈꾸미님께서 혹시 탑돌이님 가시는길에 진달래꽃 한아름 뿌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얼굴 한번 못뵌 탑돌이님~ 건강하시고 그곳에서도 좋은분들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 ほたる™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6.17 10:5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 언젠가 아주 오래전에  외할머님을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 보낼 때 저는 무척이나 어린 나이였지요.

    친손자들 보다 외손주들을 무척이나 살갑게 대하시고 뭐 하나라도 입에 물려 주시려고 하셨던 그 외할머니와의 이별은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사람과 사람사는 세상에서 이별과 만남은 자연스러운 인생사의 한 부분이라고 숙명론적인 것 처럼 받아 드리게 되었지요.

    교통사고로 차에 치이셔서 차도의 수로 풀숲에 하얀 천으로 덮혀서 누워만 계셨던 외할머니 주변에는

    개망초꽃만 무심하게 피어있더군요..어차피 인생은 만남과 이별....이 두 개가 이어지고 교차하며 순환을 하는 것이니

    너무 마음에 담으시진 마세요.   점심 맛나게 드세요...^^

  • 갈 때가 되면 가시면 되고~~

    올 때가 되면 오시면 됩니다.

     

    ㅋ...유향하는 말투네...ㄲㄲ

    외지에 계셔도 건강하세요...

    어제밤에 짜수 아우가 울적한 음성으로 탑돌이님 말씀을...슬프게 얘기하더군요.

  • 뽀 스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6.17 10: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 친구 어제 아마도 쎈치해져 있었을 겁니다...저도 그랬으니까요....아...건.빵...내놓으셔욧~!!!^^
  • 탑돌이님의 무사 귀국을 기원합니다.

    쮸꾸미님께서도 건강 챙기실길 바랍니다.

    싱글은 그래서 않됩니다.어여 옆지기분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장염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겪어봐서 눈에 선합니다.

    에구에구~~

  • 산내음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6.17 11: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젯밤에는 아주 여기저기 바늘로 콕콕 찌르는 통증으로 잠을 설쳤네요...오전에 병원가서 내시경 에약을 하려고

    상담을 받으니 내시경 하기엔 지금 좀 그러니 안정이된 이후에 하시고 우선 장염 약을 처방 해줄터이니

    복용하라고....하시더군요.    "꽤...인내심이 강하시네요....이제사 오신걸 보니...."  >.<

    아...밤마다 잠을 자려면 바늘로 사정없이 찌르는 것 처럼 무척이나 아프네요.

    이거 걸려 보지 않았으면 정말 말을 하지 말아야 할듯 혀유...^^

     

    산내음님께서도 건강관리 잘 하시며 늘 건강 하십시요...^^

  • 그저께 십자수친구의 전화를 받고 탑돌이행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안 받으시네요....

    아마도 출국준비로 바쁘셔서 그러셨을겝니다.

    잘 다녀오시고 건강하세요^^

  • 키큐라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6.17 11:10 댓글추천 0비추천 0

    내 아프다꼬 저녁 묵자 와주신 친구가 고마우이.....ㅠㅠ

    탑형님께선 출국준비로 매우 바쁘셨다 하시더군..그러니 널리 이핼 하시게나....점심 마이 드시공....^^

  • ㅋㅋ...

    장염에는 특약이 있지요...굶는것이...흰죽으로...땜빵하면서 말이죠...

    원기를 조속히 회복하시고요...여전히 바쁜(?) 나를 제쳐두고...여전히들 잘 뭉치십니다그려...

    "스왕따"의 넋두립니다.

    여기서 "스왕따"는 무슨말일까요???

  • 용용아빠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6.17 22:01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아유....준식이형...굶는게 최곤디....지는 굶으면 죽는줄 알아서 그리는 못혀유...ㅎ

    아니...어찌 형을 놔두고 우리만 뭉친다꼬 그리 말씀 허신디야...형의 스케쥴과 그 머시냐...공정표를(?>.<)

    제게 주시믄 형이 여유로우신 날짜에 맞춰서 연락 드릴티니끼니끼리  어여 제출 하셔유...^^

    "스왕따"란...."스스로 왕따"(?)가 아닐까유....성도 참...별거 아닌거에 자책하셔엉...

    형같이 성격 좋고 인품 좋으신분이 워딨다구...지는 소심한 성격과는 답답해서 어울리질 못허는 성격이라...

    형은 화통허잖유....^^ 

  • 15일(월) 퇴근길에 친구들에게 보낸 문자내용

    문자 하나로 다 전달하기 위해 약식으로...

    "탑형낼출결못아쉼섭전화드리셔내퇴근길나만도보자했으나함께맺은거라사양인도델리TT"

    물론 문자라 띄어쓰기는 물론 알듯 모를듯 함축해서 보낸겁니다.

    탑돌이 형님 내일 출국하신다네 결국 못뵙고 가시네 아쉽고 섭섭하고 지금이라도 전화라도 드리시게나 퇴근길이라 지나는 길에 짜수라도 봤음한다고 말씀 하셨으나 이미 한강이었고 인연이란게 많은 이유가 있지만 맨 처음 만난 것이 넷이서 뵌 일인지라 나 혼자만 그런다는 것이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뵙고 보내드리는 것이 기분도 좋고 예의인줄은 알지만...출국하시는 전날 바쁘실 것 같아서...

    가시는 곳은 인도이고, 식구들 다 함께 가시는 거고, 3년 정도를 예상하신다고 하셨고.

    시간 만들어 놀러 오라는 말씀까지...

    떠나기 직전까지 여기저기 인사차 불려다니느라고 정신 없었다며...물론 고향집까지...

    뭐 섭섭하고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아무쪼록 형님 타국생활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시는 날 뵙겠습니다.

    뭐 온라인상에서 뵙겠지만 늘 행복하시길 빌며 모든 가족의 건강도 기원드립니다.

    형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 십자수님께
    쭈.꾸.미.글쓴이
    2009.6.17 22:06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 문자를 읽는 내내 또다른 고통을 겪었다오....배는 윽쑤로 쑤시고 아픈디

    울 친구가 보낸 문자는 2차대전 때 아군이 보낸 무신 코드화된 첩보 언어 해독 정도가 되는 것이라

    멀숱 다 빠지는줄 알았다니께....그래도 출국전 통화를 해서 목소리라도 들을 수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행운이었다고 생각 하는구려...

    요번주 주말에 비온다 카던디...비와도 우중 라이딩 오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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