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밖으로 도는 일을 하고 있어 아침에 한번씩만 번개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화요일은 번개에 참가하려고 신나게 잠실로 가던 중에 조금 늦을 것 같아서 김성민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번개가 폭파를....
긴장갑도 사서 씩씩하게 가고 있었는데....
'이젠 어떤 추위도 날 막을 수없다'란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었는데........
근데 추워서 번개가 폭파된다니... T . T
I I
그리고 어제는 번개가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제가 빠져서 성님님이 신고식을 거하게 치르신겁니다.
제가 참가 했어봐요 그런 고생은 안했을텐데.. 저는 체인커터를 꼭 가지고 다니거든요. ^ ^;;
당분간은 제차에 모든 준비(잔차, 옷 헬멧 ....)를 하고 다닐테니까 번개가 있으면 유선으로다가 연락주세요.
전화번호는 017-430-5791 24시간 응급대기입니다.
그나저나 성민님 부상이 심하지 않아야 할텐데.....
병원은 가보셨어요?
김성민 wrote:
>새 프레임 개비 번개인 오늘..
>전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
>
>집에서 출발해 잠실 까지는 잘 갔는데..
>갑자기 잠실에서 체인이 끊어져 버린것 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오늘 체인 커터를 마침 빠트리고 온 날인데
>흑흑..
>거기다 체인이 끊어 지면서 살짝 넘어 졌는데...
>프레임에 기스 까지 .... 으윽...
>홀릭님과 전화 통화를 하고..
>여의도를 향해 자전거를 끌며 정처 없이 걸어 가고 있었는데..
>롤러 브레이드를 타고 퇴근 하시는 빠이어님을 만났습니다 ^^
>빠이어님 께서 집에 가서 자전거를 끌고 나오시기로 하고..
>저는 계속 여의도를 향해 걸었습니다
>
>음... 맨날 타고만 다니던 길을 끌고 가니 엄청 멀더군요 ^^
>한참을 가다 잠실 쪽으로 오고 계시던 홀릭님과 김영호님을 만나
>체인커터로 체인을 다시 연결 한 후 빠이어님과 클리프님을 만나기
>위해 다시 잠실로 향했습니다 ^^
>잠실에서 빠이어님과 클리프님을 만난 순간... 으..
>뒤에서 깝죽대고 있던 저는 갑자기 핸들이 홱 돌아 가며..
>넘어져 버리고 말았지요 TOT
>
>그때만 해도 별로 아픈지를 몰랐는데...
>라면을 먹으로간 압구정동 포장마차에서 부터 ..
>팔을 펴지도 굽히지도 못하겠더군요 ..
>넘어질때의 충격으로 핸들을 잡고 있던 팔꿈치가 접질러졌던 모양 입니다.
>
>라면을 다 먹고 난후 대모산 야간 산행을 하기로 하고..
>모두들 쏘기 시작 했습니다 ..
>저는 일단 상태를 본 후 산을 탈지를 결정 하기로 하고 함께 갔지요 ..
>산 입구에 도착한 후 그냥 포기하려다.. 타기로 했습니다..
>
>결국 아픈 팔로 핸들을 힘겹게 잡으며 대모산을 한방 쏘고..
>환상의 낙엽진 다운힐로 내려와... 오늘의 번개를 마쳤습니다...
>
>저는 오늘 완전히 골고루 망가졌습니다 T.T
>
>체인 망가져... 프레임 기스나고.. 몸도 기스나고..
>신고식 한번 톡톡히 했네요 ^^
>
>그나 저나 일요일 시합전 까진 나아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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