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왈박을 관심있게 보고 계신다는 것이니 그런 지적 앞으로도 많이 해주십시요. 오히려 그런지적에 기분이 좋습니다. ^^
메뉴가 영어구성인것은 음..첨부터 와일드바이크가 미국의 MTBReview 를 벤치마킹하면서 자연스럽게 굳어져 갔습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한글 폰트가 제대로 된것이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글로 할경우 화면배치가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그럼 그림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용량이 커지죠.
이미 영어도 생활화 되어있는 시점에 별다른 거부감없이 편안히 사용한 것입니다. 물론 영어가 고등학생 미만의 사람들에게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영어공부가 되긴 하겠지만요 하하 ^^
한동안은 지금의 메뉴가 지속될것 같습니다. (제 능력이 한계가 있어 죄송합니다 )
저는 우리말과 외국어에 대한 특별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뭐 저도 영어를 잘 못합니다. 중요한건 한국말을 주로 쓰고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올라오는 글을 수치적으로 분석한다면 한국말중 오리지날 영어는 몇글자 안됩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한국사람이고 한국어가 주언어라는 것이지요. 한국사람이 영어를 써서 되겠는가? 이것은 좀 폐쇄적인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와일드바이크는 산악자전거사이트입니다. 따라서 일반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보다는 산악자전거를 타시는 분들께 적합한 정보들이 많지요.
산악자전거가 일반자전거보다 당연히 고가입니다. 그리고 MTB 타시는 분들도 자전거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점점 자전거 욕심이 자연스레 생길것이고,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정보들(새로운 메카니즘의 자전거등)이 업데이트 되는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일반자전거 타시는 분들의 욕구에 맞춰 거기까지만 정보를 제공한다면 대부분의 MTB 동호인들은 왈박을 안찾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왈박은 그냥 ' 자전거 사이트 ' 가 되겠죠.
이 문제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와일드바이크는 철저하게 산악자전거 사이트라는 것입니다. 그 커다란 테두리안에서 자전거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일반자전거를 포함한 모든 자전거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들도 생겨나기 때문에 산악자전거 사이트이지만 일반자전거와 공통된 정보들도 올라오게되겠죠. 산악자전거도 분명 자전거 이니까요.
분명히 산악자전거는 일반자전거의 상위레벨입니다. 훨씬 많은 기술이 필요한 기계임이 틀림 없습니다. 따라서 정보가 평이하지 않을수도 있으나, 그것이 와일드바이크의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기회에 박찬수님께서 일반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전거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 보심이 어떠실지요. 그럴만한 여유가 없으시면 음...왈박 안에 일반자전거 동호회등을 만드셔도 됩니다.
원하시면 제가 동호회를 하나 만들어 드리겟습니다. ^^ <--정말임
모든 분들께 열려있는 사이트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만, 수많은 사람들의 서로다른 관점을 모두 채워드리지는 못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뭐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 합니다 하하..
좋은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 질타를 해주십시요.
이번 한달 내내 제가 몸 컨디션이 매우 안좋아, 정신상태도 고르지 못하군요. 글도 정리도 안되고 말이죠.
너무 장황하게 써서 피곤하시게 만든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계속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여...
박찬수 wrote:
>안녕하십니까?
>이제 서울에도 서서히 목련이 꽃망을 터뜨릴려고 잔뜩 물이 올랐습니다.
>제주도의 싱그러운 냄새가 올라오는 듯....
>
>와일드 바이크(이하 왈박)을 알고 나서부터 자전거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아리송하고 쉽지 않다는 느낌은
>떨쳐지질 않네요.
>용어(부품명,기술용어) 등에서 부터 그래요.그것이 일본어라면 한마디
>하겠지만 영어라 그럴수도 없고.
>부품명 경우엔 동일 부품에 한글을 포함해 두세가지의 용어가 있는가 하면
>..... 어쩔도리 없는 일일거라고 부분 이해가 되긴해요.
>하지만 의도적으로 길게, 아예 영어 문장이다시피한 용어들이 쓰여지는 걸
>볼때마다 한글보다 영어가 익숙해서 그렇담 몰라도 거부감과 아울러
>안스러움마저 들더군요.
>
>자전거 타기를 사랑하는 하는가? 자전거를 사랑하는가?
>저는 두 바퀴가 쓰러지지 않고 조금씩 굴러가는 나름의 자전거의
>철학(?)적인 면이 재미있고 호감갑니다.
>
>
>(지금부터 조금 쎄게 나갑니다... ^^;;;; )
>
>관리자님의 자상하심과 관리력, 그리고 멤버쉽이 아닌 오픈사이트라는 걸 보면
>왈박이 분명 "보다 많은 사람들의 자전거" "자전거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최고의 자전거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그렇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정확한 성격과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자전거 고급매니어 '그들만의 사이트' 라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사이트 구성을 한번 보면 그런 배려는 어디에도 보이질 않군요.
>이제 이런 사이트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50만원 대 이하 자전거 모임" 또는 "Anti-wildbike"....
>전 샥 하나가 수백만원한다는 내용을 저토록 오랫동안 사진과 함께
>올려져 있다는 게 이해되질 않습니다. 어떡하라는 말인지...
>우리나라 전국의 자전거가 몇대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샥을
>필요로 하는 자전거가 몇대나 될지...
>그래서 저는 여기에 오면 투어후기 정도만 봅니다.
>넘어지고 깨지고 만신창이가 되도록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눈에 선해서 재밌습니다. 이게 우리의 궁극적 목적 아닙니까?
>자전거는 소장품이나 과시대상의 사치품이 아니지오.
>나머지는 정말 하나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