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장거리 여행을 시도했는데 몇 시간(정확하게 3시간 정도) 타다보니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포기했습니다. (원래 2일을 계획했는데) 그래서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은 장거리 여행할 때 엉덩이가 아픈 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합니까?
>note: 전 사이클용 바지를 입었음. 안장도 괜찮은 걸 썼는데 (빌려준 사람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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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듣기로는 장거리 사이클은 좌골신경을 압박하여 특히 남성의 성기능에 영향을 준다는데 사실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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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여름에 하루에 9-10시간씩 4박5일 동안 평택에서 해남 땅끝을 고등학생인 아들놈을 데리고 920km를 매일 탓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구요
안장의 높이나 자전거의 크기가 체격에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해남에서 만난 자전거 여행을 하는 학생들의 엉덩이 고통 호소를 그때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그들의 자전거 안장이 비 정상적으로 낮게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그 다음 아무리 좋은 자전거라 하더라도 하드테일(충격 흡수장치가 앞에만 있는 자전거)인 경우 장애물을 지날 때 엉덩이를 안장에서 들어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충격으로 인해 견뎌날 엉덩이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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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한 산악지형에서 과도한 충격이 반복되게 있었을 경우 소변이 원활치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50을 바라보는 저의 경우 그러나 남성의 능력과는 전혀 무관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 의하면 더 강해 진다고 합니다.
하루에 3시간 타는 것은 결코 많이 타는 것이 아니며 산에서 6시간을 타는 경우도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처음 타는 사람의 경우 1시간이라도 적응이 어려워 온 몸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하신다면 사전에 충분한 기간을 갖고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200km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나 초행자의 경우 60km도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맞바람과 찌는 듯한 더위는 베테랑들에게도 의외의 복병 입니다.
해남 자전거 여행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해남 사이트에 가 보시기 바랍니다. http://haenam.org/star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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