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프린트해서 둘만한 가치의 정보군요.
고맙습니다.
김현 wrote:
:미국에 오자마자 오클리 고글의 다리가 부러져서
:서비스를 받으려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오클리 고글은 Minute
:
:한국에서는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야만 1만원 조금 넘게 내고 다리만 새것으로
:교체하여 사용하였다. 이상하게 내가 사용하는 그 모델은 6개월에 한번씩은
:다리의 접는 부분이 자주 부러져 다리 수리를 위해서 일만원이 넘는 돈을 내고 수리를 해야 했다.
:
:그런데 미국에서는 오클리 전문점에 가도 수리를 직접 해주지는 않았다.
:오클리 warranty 센터에 전화해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전화로 연락하고 고장난 고글을 보내주고 수표로 돈 보내주고 하려니 좀 귀찮았다. sunglasshut에 가서 문의하니까 주소와 전화번호가 나와있는 명함을 한장 주었다. 지역을 확인해 보니 내가 있는 곳에서 차로 약 1시간 좀 넘게 가면 갈 수있는 지역에 있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그냥 가보기로 하였다.
:지난 토요일에는 별다른 스케줄이 없었고 어차피 토요일에는 출근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 바람을 쐬러 간다는 기분으로 출발하였다.
:
:오클리 서비스센타에 도착하니까 본사 같다는 느낌이 들을 정도로 큰 건물이었고 건물 디자인이 아주 특이하였다...
:마치 달에 건설된 우주 정거장에 온 기분..
:그곳에 reception 아가씨에게 방문한 목적을 이야기 하니까
:간단하게 customer service 사무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고글을 보여주고 부러진 다리를 보여주었다
:똑같은 모델을 찾는 것이 보이더니 .........잉?
:한국에서는 부러진 다리만 새것으로 교체하여 주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똑같은 색이 없어 색이 약간 흐린 다른 다리로 교체도 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는데)
:완전히 새 고글 프레임을 가져오더니 내 고글에 있던 렌즈만 빼서 새것에 끼워서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럴 필요 없다고 다리부분만 새것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그 다리부분만 얼마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그 직원은 내가 이상하다는 듯이
:It's free... ...........오잉? 공짜? 한국에서는 돈을 냈는데
:완전히 새것을 공짜로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
:그래서 다시 물어보았다. M Frame에 대해서......
:
:자전거 탈때마다 사용하던 M Frame이 있는데
:얼마전 분실을 하여서 이곳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오클리전문점에 가서
:프레임만 살 수 없냐고(내가 가지고있는 렌즈가 3개가 있기에 새로 구입하는 것이 억울해서) 했더니..
:렌즈와 M Frame을 함께 구입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싼 렌즈(투명렌즈)가 30불 프레임만의 가격이 50불,,, 80불은 지불을 해야 할 판이었다.
:좀 억울하고 그 한국인 가계를 믿을 수 없어서 현지 쇼핑몰 sunglasshut에 가서
:프레임만 구입하는 것을 물어보려고 하던 참이었다...
:
:그래서 위 직원에게 다시 물었다.
:여차여차해서 고글을 분실하였는데 다른 렌즈는 가지고있기에 사실 렌즈까지 구입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프레임만 여기서 구입할 수 있냐고 했더니....
:그 직원이 하는말 왈.........
:"다음에 렌즈만 가져오세요.. 제가 진짜 자신들이 제품인 렌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만 한다면 엠프레임의 프레임만 19불에 줄 수 있어요.."
:
:오잉? 19불? 일반 가계에서 구입하려면 프레임만도 50불을 내라는데....
:
:그래서 좀 바보가 된 기분으로 어벙벙 반 기분좋은 맘 반 그런 마음으로
:다시 사무실을 나와서 주차장으로 갔다.... 차를 타고 약 1시간 넘게 왔지만
:웬지 기분이 좋았다...
:오클리를 살때 본 서류가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지만
:위의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아마도 오클리는 lifetime warranty 서비스를 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웬만한 고장은 그냥 새것으로 교체해 주고
:나처럼 고글을 분실하였는데 다른 렌즈가 있을 경우는
:그 렌즈가 자사의 제품이라는 것이 확인만 되면 프레임은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가격에 주는 것 같았다.
:미국 전지역을 통틀어 서비스 센터는 이곳에만 있는데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고글을 우편으로 보내주면 반송 운편료만 돈을 지불하면 나와 똑같은 서비스를 변함없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
:다시 LA로 돌아가면서 생각해 보니 싱가폴에 있을때의 기억이 났다.
:모델명은 생각이 나지 않는데 렌즈와 프레임이 분리되지 않는 모델이었다.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사용은 하지 않고 있다.
:그 모델은 오클리 초기 모델로 약 1년이상 사용하던중 사용 부주의로
:렌즈에 기스가 많이 생겨서 좀 사용하는 것을 꺼려 하던중
:싱가폴의 서비스 센터에 갔더니.. 자신에게는 렌즈가 없어서
:홍콩지점으로 보내겠다고 했다.
:그리고 약 한달뒤 전화가 와서 가 보았더니
:그 모델의 렌즈를 교체할 수 없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고중 똑같은 모델을 새로 보내왔다..
:완전히 새것을 그리고 free로 더 이상의 charge가 없었던 것이 기억이 났다. 우편료에 대한 charge도...
:
:그런데 왜 한국에서는 돈을 받을까
:오클리 본사와 계약시 한국에는 lifetime warranty를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계약하였나?
:갑자기 그것이 궁금해 졌다...
:누가 확인해보고 아직도 수리에 돈을 내야 한다고 하면
:한번 항의해 보세요...
:
:암튼, 전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그곳에 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를 전부 가지고요.... 그리고 고민중인 것이 내가 분실한 것은 M Frame이지만 이번 기회에 Pro M Frame으로 교체할 까 목하 고민중입니다. M Frame 모델의 프레임만의 가격이 19불이면 Pro M Frame의 프레임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을 것 같거든요.. 헤헤....
:
:깨굴왕자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