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자 중앙일보에 젖갈의 명소 광천부근의 오서산 소개가 올라왔더군요. 정상까지 임도가 닦여있고 정상능선은 2킬로가 나무하나 없는 억새밭... 서해안이 한눈에 다 들어오고... 내려오는 길은 싱글 다운힐을 즐길 수 있을 듯(요건 순전히 추측에 지나지 않음).... 오널 야간 강의 후에 김장김치 얻을 겸 출산전 마지막 친정나들이를 하기로 한 터라 온바이크는 색시를 꼬심미다.
"색시, 광천이믄 온양이랑 가깝잔어, 오는 길에 여기 함 들렀다 오자... 정상까지 임도가 나있다쟈나... 꼭 함 가보자 응"
순간 색시의 싸늘한 눈초리가 날아옵니다. 온바이꾸 볼멘소리를 함미다.
"왜~~~잉"
색시의 대답은 단호합니다.
"김치국물 흘러사서 안돼"
요로분 낭죄 시간나믄 광천 새우젖도 먹을겸 오서산 함 가치 가요오오..
김치 안싣구요오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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