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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1.01.18 12:02조회 수 16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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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딴데 정신이 팔려서 번개도 참가 못하고 해서 아직 인사를 못드렸네요. 번개때 제가 못 쫒아가도 버리지 마시고 막가님이 꼭 챙겨 주셔야 합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낙오하게 생겼습니다. (십자수님도 이제 절 무시합니다. - ..- ;;;)

치치의 꼬리는 물론 자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이상 되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국소 마취로는 수술이 힘들고 전신 마취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꼬리를 잘라주는 이유를 살펴봐야하는데...
먼저는 종의 특성상 꼭 성형수술로 꼬리를 잘라 줘야하는 종이 있습니다. 즉 요크셔 테리어, 푸들, 미니핀, 슈나우저, 도베르만,......등이 있습니다. 이 종들은 외국에서 개발할때 부터 꼬리를 잘라 보니까 여러가지 장점(수렵시에 편리성, 변이 꼬리에 묻지않는것 등...)이 많더라는 경험상의 이유로 그렇게 정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눈에 익숙해진것이지요.

그래서 꼬리가 긴 요크셔 테리어를 보면 어딘가 어색하고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물론 개 입장에서는 꼬리가 길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없습니다. 즉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을 느끼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종들은 태어나서 열흘 이내에 신경과 혈관이 발달 되기전에 잘라주게 됩니다.

그밖에도 외상, 동상등으로 인한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막가님의 가족분들은 꼬리를 자른 봉춘이에게 이미 익숙해져서 꼬리가 긴 치치의 꼬리는 어딘가 어색하고 징그럽고 보기싫은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치치는 꼬리를 자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치치와 친해지면 조금 긴듯하게 보이는 꼬리에 매력을 느끼실 겁니다.

주인의 발자국 소리만 멀리서 들려도 기쁨에 요동치는 꼬리를 생각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번개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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