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분 충분히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제일 처음 일병 정기 휴가를 나왔었는데, 왠걸... 하루 왠종일 잠만 자고 2~3일 정도 침대에서 뭉갰는데도 잠이 지겹지 않더군요. 그리고 맨날 비디오에 전자오락에 하고 하고 싶은거 다 했는데도 막상 들어갈려니 이건 도살장에 끌려가는 짐승처럼 부대라는 곳이 무섭고 짜증나는 곳으로 여겨 지더군요. 부디 모두다 거쳐야 하는 것임을 알고 참고 묵묵히 견디다 보면 어느새 병장 말년의 마지막 일주일이 다가옵니다. 그 병장 말년의 일주일이 군생활 전체보다도 길게 느껴진다면 믿으실런지...ㅋㅋㅋ ^__^ 한번 경험해보세요. 정말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아직도 언제나 언제까지나
자전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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