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아이리스님 회사 건너편에 LG건설 모델하우스가 대규모로 지어졌었지요.
고급 아파트라 속에는 온갖 최고급 가전제품과 가구로 도배가 되었을 겁니다.
그 뒤에는 롯데 캐슬도 있었구요.
오늘 저녁에 여의도가 화염이 휩싸였습니다.
그 모델하우스에 불이나서 건물이 무너지고, 그 불이 옆으로 옮겨붙자 삽시간에 6층정도 되는 엄청난 건물이 단 몇분만에 화염에 휩싸이더군요.
남은건 H 빔들 뿐이었습니다. 딱 1시간만에 건물 2채가 모두 전소됬습니다.
동원된 소방관 수백명 동원된 소방차 수십여대(영등포구, 용산구, 동작구에서 지원차량 포함)가 있었으나 모두 손을 놓고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진압될 분이 아니었지요.
저도 길 건너편에서 구경하면서, 사람들의 행태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는데 막 신나서 이리뛰고 저리뛰고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무슨 폭죽 구경하듯이 말이죠.
오늘 소반관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어차피 전소될 운명으로 진압이 불가능했지만, 옆의 건물로 옮겨붙지 않게 하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다행이도 바람의 방향이 롯데캐슬을 살렸습니다.
내일 오전 LG건설주가에는 변화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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